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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북부 세크라멘토-샌호아퀸 강 삼각주 지역 생태시스템
    The Agency of Infrastructure(해외대학 우수학생작품)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하부구조(infrastructural)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도시 하부구조가 생태와 사회적 이용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매개적 역할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하부구조의 디자인적 개선을 또 하나의 과제로 삼아 도시에 대한 하부구조의 생태적 역할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캘리포니아 북부 세크라멘토-샌호아퀸 강의 삼각주 지역이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일어난 농업발전으로 비옥한 농토의 확보를 위해 이곳을 새롭게 재정비하기 시작했으며,�자연적으로 형성된 제방지역이 준설되고 그 침적토로 더 큰 인공제방을 축조하였다. 이로써 급격한 농경지 침하와 홍수위험이 발생하였고, 본 프로젝트는 이곳에 대한 새로운 방법적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본 고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Chirs Reed 교수로부터 추천을 받은 Andrew TenBrink의 프로젝트이다.
    • / 2011년03월 / 275
  • 이식된 근대의 진화, 서구룡 문화 지구 공모전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Competition이식된 근대(Implanted Modernity)도시는 문명의 필연적인 부산물이다.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된 도시의 진화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유례없이 빠르게 가속화되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도시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그 진화의 양상 역시 지역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상이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의 도시들은 짧은 기간 동안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으로 진화했다. 유구한 역사를 지녔지만, 가장 새로운 모습의 도시, 조직적으로 관리되며 통제되지만 그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도시, 아직도 전통적인 가치관이 사고방식을 지배하지만 외양적으로는 안토니오 산텔리아(Antonio Sant’Elia)가 상상했던 미래주의의 조감도와 닮아있는 수직적 도시, 이것이 아마도 우리의 일상이기에 깨닫지 못한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도시의 모순적인 자화상이다. 오랫동안 동아시아의 도시 구조를 연구해온 하버드의 피터 로(Peter G. Rowe)는 그의 저서『동아시아의 근대(East Asia Modern: Shaping the Contemporary City』에서 현대 동아시아 도시들의 진화의 방향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동아시아 도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외부에서 이식된 근대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근대는 서구 열강의 침입과 함께 수입되었다. 영국은 1842년 난징조약을 통해 상하이를 비롯한 다섯 개 항구를 처음으로 개항시킨다. 중국 도시의 근대화는 서구 강대국들이 실질적으로 도시를 점유하면서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도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에 의해 강압적으로 개항을 한다. 이후 재빨리 사회 구조를 개혁한 일본은 자력으로 근대적 국가로 발전하지만 자체적인 방향을 강구하기보다는 대부분 서구의 모델을 도입하는 형식으로 급속한 근대화가 이루어진다. 한국이나 대만의 경우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일본에 의해 근대적 문물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결국 동아시아의 근대성은 자생적인 것이 아니라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외부에서 이식되었기 때문에 체화의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중략) 피터 로는 급격한 근대화와 경제 성장의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동아시아 도시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과밀과 혼잡, 부의 불평등, 환경 문제,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의 결여, 정체성의 상실. 동아시아의 도시들은 이식된 근대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완성시킬 것인가? 아니면 서구의 근대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동아시아의 이데올로기를 만들 것인가? 이것이 피터 로가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며 동아시아의 도시들이 직면하게 될 문제이다. 최근 홍콩 구룡반도의 서부 지구를 새로운 홍콩의 문화 예술 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렸다. 이 공모전은 이식된 근대성에 기반한 동아시아 도시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그 미래를 구성해나갈지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법무연수원 이전 신축 설계공모
    법무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 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법무연수원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법무행정 최고의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상징성, 창의성, 예술성을 겸비한 연수원으로 건립하고자 공개경쟁을 통한 기본설계(안) 마련을 목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다. 이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희림건축+(주)선진엔지니어링의 안을 배치계획과 조경계획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_ 편집자주 1등작 _ 淡雅園(담아원)(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참여자 _ 유승종, 김은진, 구향천, 김진영, 노혜승, 김민호 계획의 기본방향사회를 유지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수단인 법은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 안에서 만들어낸 인위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그 근본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사람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그러하기에 정의를 실현하고 청렴함을 위한 올곧은 마음가짐, 균형 있고 공정한 중심성, 그리고 사람을 도모하는 인본주의 정신을 배우는 새로운 법무연수원의 터는 옛 선비들이 그러했듯 자연에서 배우며 마음을 키워가는 장소여야 할 것이다. 그러한 자연과 사람을 경계 없이 이어주는 흐름의 터에 새로운 법무연수원을 담아본다. 위치 _ 충북 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 일원 | 지역지구 _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혁신클러스터 용지 내 이전공공기관 용지_이전7), 함박산 경관권역 | 대지면적 _ 687,100㎡ | 연면적 _ 64,000.35㎡ | 건축면적 _ 47,033.97㎡ | 건폐율 _ 6.85% | 용적률 _ 8.11% | 조경면적 _ 계획 351,000㎡(법정 103,065㎡) | 주차대수 _ 계획 836대(장애인 35대, 버스 11대)
  • 2011 자라섬 국제 바깥미술전
    2011 Jara island International Baggat Exhibition2011 자라섬 국제 바깥미술전(운영위원장 왕광현)이경기가평군 자라섬 내 중도에서 지난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펼쳐졌다. 바깥미술전은 지난 1981년 경기 가평군 대성리에서‘대성리 겨울전’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는‘새 움트다’를 주제로 한국 작가뿐만 아니라 외국 작가 8명을 비롯해 모두 27명이 참여하였으며, 1월 29일에는 바깥미술회 30주년 기념 좌담회가 열리기도 했다.사진_ 바깥미술회, 박상백
  • 2011 도시숲 콘서트
    SNS 활용, 확장·소통·참여 유도한 도시숲 운동의 새로운 시도지난 1월 25일 대전 홍인호텔에서는 지금껏 개최되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한 자리에 60여 명의 도시숲 관계자들이 모여 “모이자, 떠들자, 꿈꾸자”를 외친 2011 도시숲 콘서트가 바로 그것.이번 콘서트는 도시숲 아카데미 멤버들의 신년의 소소한 일상 안부를 시작으로 서로 한번 ‘좋은’자리를 도모해보자는 사소한 의견제기가 불씨가 되어 한 명 두 명 멤버가 늘어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되었고, 주제도 다양화되었으며 내용이 더욱 충실해졌다. 약 20여 일의 준비기간 동안 페이스북에는 ‘2011 도시숲 콘서트’ 이벤트 페이지가 생성되었고, 게시판을 통해 진행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17인의 주제 발표가 준비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관심을 가진 70여 명의 도시숲 관련 활동가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콘서트는 주제별로 ‘Fly, 도시숲’, ‘Share, 도시숲’, ‘Dream, 도시숲’이라는 3개의 테마로 나뉘어 김인호 교수(신구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중략) 2011 도시숲 콘서트는 도시숲 아카데미 멤버들 간의 친목도모 및 교류를 위한 만남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페이스북이라는 수단을 통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색적이며 주목할 만하다. 전국의 도시숲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담합을 하게 된 것은 순전히 페이스북과 스마트폰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획과 준비 및 진행과정 모두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SNS를 통해 이루어졌고,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확산시키며 일상적이면서 실시간 교류로 논의하고 결정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모든 내용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참석하지 못한 멤버들도 비록 장소는 달라도 같은 시간 같은 발표를 듣고, 같이 웃고 즐기며,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토론에 참여하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었다.24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한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도시숲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숲의 의미와 향후 도시숲의 활용 및 발전방안, 활동가들의 전략 수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 내었으며, 모두의 공감 속에 도시숲 아카데미 멤버십(가칭)을 결성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활동에 주력하면서 함께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이유를 갖게 되었다.소통, 공유, 자발적 참여, 협업, 확장, 성장, 심화, 관계 등 SNS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을 적절히 융합·흡수하여 도시숲을 새로운 시민문화로 정착시키고 이끌어 가고자하는 이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이번 콘서트의 시행착오는 발전적인 변화를 위한 양분이 될 것이며, 다양하게 도출된 생각들은 유사한 루트로 구체화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력을 갖게 될 것이다.
  • 대한민국 조경인축구단
    “대한민국 조경인축구단”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축구”란 무엇일까? 그 어떤 스포츠 종목도 축구보다 많은 대중성을 가지지는 못한다. 또한 언어가 같지 않아도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월드컵 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고, 축구에 열광한다. 이처럼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스포츠인 축구와 조경이 만나 만든 특별한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00년 겨울, 도쿄 하라주쿠의 어느 카페 사장의 광적인 축구를 사랑으로 ‘노영일 단장’과 ‘동경 랜드스케이프(일본 조경설계회사)’팀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양국 조경인들의 역할을 찾아보고자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의 축구단이 시작되었다. 이후 몇 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일 년마다 양국을 방문하여 리턴매치를가지며, 조경인들의 우애증진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여 드디어 2001년 봄, “대한민국 조경인축구단(이하 조경인축구단)”이 창단되었다. 그리하여 조경과 축구를 사랑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설계, 감리, 시공, 시설물 등 조경분야 전반의 구성원이 모여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조경인축구단은 화합과 소통을 모토로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월 1회 이상 모여 축구로 체력을 다지고, 연 1회 이상 전지훈련으로 국내외 조경 사례 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에는 원정대를 파견하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8명의 원정대가 다녀온데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에도 6명의 원정대를 파견하였다. 특히 지난 원정 기간 중에는 SBS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출연하여 조경인 축구단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일본 조경인축구단과의 리턴매치는 2001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작년 제10회 오키나와대회까지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을 정도로 한국 및 일본 조경인축구단의 가장 큰 행사이다. 이 리턴매치가 바로‘대한민국 조경인축구단’에서 “대한민국”을 지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 2011년03월 / 275
  • 달성 삼가헌
    Dalseong Samgaheon달성 삼가헌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800에 위치하며, 조선 영조 45년(1769) 중정공 박팽년(1417~1456) 11대손인 삼가헌 박성수가 사랑채를 조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사랑채, 안채, 별당, 연못 등에서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또한 소박한 가옥구조와 기법면 등에서 조선후기 영남지방 사대부 가옥의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좋은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1979년 12월 31일 중요민속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 이야기 따라 밟아본 삼국지 유적과 경관(12)
    관우의 혼령이 나타난 당양 옥천사와 몸만 모신 관릉관우가 죽자 혼령이 흩어지지 않고 당양현의 옥천산에 이르렀다. 보정이란 노승이 암자에서 좌선하고 있으려니“내 머리를 돌려 달라.”고 관우가 적토마를타고 나타났다. 보정은“인과는 앞뒤가 서로 어긋나지 않소이다. 지난 날 안량과 문추, 오관의 여섯 장수들은 모두 누구에게 머리를 돌려 달라 하겠소?”하니 홀연히 깨닫고는 머리를 조아려 사라졌다.�고을 백성들은 관우의 높은 덕을 사모하여 산마루에 사당을 짓고 사시사철 제사를 지냈다.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하러 갈 때 장비의 아들 장포와 관우의 아들 관흥을 데리고 갔다. 관흥이 아비를 죽인 동오의 반장을 찾으러 적진 깊숙이 쳐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불빛을 따라 내려오는데 집 한 채를 발견했다. 집안에는 관공의 신상神像그림 한 폭이 걸려 있어 노인에게 물어보니“이 자방사람들은 모두 관장군을 신으로 공경하여 살아계실 때에도 집집마다 모셨는데, 신령이 되셨으니 어찌 모시지 않을 수 있겠소.”라고 말하였다. 마침 길을 잃은 장수 하나 찾아오니 바로 반장이었다. 반장은 달아나려 했으나 관우가 신령이 되어 나타나 앞을 가로 막는다. 반장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돌리는 순간 관흥의 칼이 번쩍 반장의 목을 벤다. 관흥은 반장의 심장을 도려내어 그 피를 관우의 신상 앞에 뿌리고 제사를 지냈다.- 황석영『삼국지』7권에서 요약
  • 소통+장소, 조경(3)
    소통의 가치: 따지기 기능, 성찰, 상호작용의 과정“소통은 단순히 고정된 실체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소통 자체를 통해 우리의 의견이, 생각이 구성된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소통을 위해서는 타인을 향한 시선의 변화도 필요하다. 상대방은 나와 마찬가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상호 이해를 향한 동반자여야 한다.”지난 호에는 두 가지의 사례 속에서 장소 속 그들을 관찰 대상이 아닌 소통의 파트너로, 그리고 소통은 그들과 함께 생각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호는 소통의 가치 혹은 효용성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 영국 셰필드 도심 재생 프로젝트: 장인정신 재발견을 통한 공간 엮기 1
    The Gold Route Project영국 잉글랜드 사우스 요크셔(South Yorkshire) 지역 주도인 셰필드(Sheffield)는 2008년 기준으로 534,5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8개의 영국 주요 도시그룹(English �Core Cities Group) 중 하나이다.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던 19세기, 셰필드는 철강산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인구가 10배나 불어날 정도로 도시의 융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도시의 경제를 이끌었던 석탄산업, 제강업 등의 제조업들이 저임금이 보장된 다른 나라로 떠나가면서 영국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이하였고, 이는 곧 도시의 슬럼화로 이어졌다. 위기의식을 느낀 셰필드시는 다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러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 중 하나가 본 글을 통해 소개할 Gold Route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는 Heart of the City 프로젝트이다. 이후 2000년을 기점으로 시청사를 중심으로 한 주요 공공건물(Sheffield Town Hall, Tudor Square, Peace Gardens 등)과 기존의 공원의 재정비가 이루어졌으며, 밀레니엄을 기념한 문화시설(Millennium Galleries, Sheffield Winter Gardens 등)의 건설이 도심 곳곳에서 의욕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재개발 프로젝트는 도심 공공 공간의 재개발을 통한 도심활성화라는 기존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셰필드 시청을 중심으로 지역 민간단체 및 대학이 협력하여, 흩어져 있는 이들 공간들을 이어주는 문화루트 개발 및 광역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고, 이것이 바로 Gold Route 프로젝트이다. Gold Route 프로젝트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와 관련하여 셰필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문격인 셰필드역에서부터 셰필드대학(the University of Sheffield) 캠퍼스 사이의 일련의 공공 공간들과 거리들을 연계하는 광역적인 계획으로, 도심의 문화적, 경제적 재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심 공공 공간 재생 프로젝트인 Heart of the City 이후, 2008년 셰필드시는 새로운 개념의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City Centre Master Plan 프로젝트를 실행하였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Gold Route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Sheaf Square, Howard Street, Hallam Gardens, Hallam Square, the Millennium Galleries, Winter Garden, Millennium Square, the Peace Gardens, Barkers Pool, 그리고 새롭게 조성될 상업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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