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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Lecture Series IV
그 네 번째 이야기 - 공존을 위한 디자인지난 12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공존을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 아래 윤호섭 명예교수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강연이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은 삼성에버랜드(주)E&A 디자인그룹그룹장 김준연이 주관한 Design Lecture Series의 마지막을 장식한 강연으로 2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환경을 보전하고 회복하기 위한 근원적 해결책으로서의 그린디자인을 교육하고, 주로 폐품을 재활용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호섭 명예교수는 자신이 만든 작품과 그 속의 이야기로 강연을 이끌었다. 그는 ‘공존’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아이티 지진사건 후에 있었던 자신의 일화를 먼저 전하였다. 당시 국제동물애호기금인 IFAW에서 도움을 달라는 메일을 받으면서 새로운 충격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당시 그 곳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은 당연하게 떠올렸지만, 동물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사실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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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법(안) 제정반대 토론회
Debate: Oppositions to the Legislation of Urban Forest Law지난 12월 2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산림청의 ‘도시숲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반대하는 ‘도시숲법(안) 제정반대 토론회’가 (사)한국조경학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사)한국조경학회 양홍모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조경영역인 도시공간의 공한지, 공공공지, 주택·공동주택, 병원·요양소, 공장·공단, 인공지반 등에 조성하여 관리하는 녹지를 도시환경숲으로 정의하고 산림청이 다루겠다’는 ‘도시숲법(안)’이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기타 유관 법률과 중복되며, 조경영역인 가로조경과 학교조경도 가로숲, 학교숲으로 이름을 바꾸어 산림청 업무로 전담하겠다는 법안으로 조경 고유의 영역을 심각히 침해하므로 법 제정이 불가하다는 조경계의 공식입장을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조경인들의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는 자리였다. 발제자로 나선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시숲법(안)은 침략적 법안이다’ 이라는 주제로 ‘도시숲법(안)’이 폐기되는 시점까지 조경인들의 단결된 총궐기를 독려하였고, 최신현 (주)씨토포스 대표이사는 ‘도시숲법(안)과 관련 법 비교’라는 주제로 ‘도시숲법(안)’이 현행법인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기타 유관 법률과 명백히 중복되기 때문에 법률제정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심왕섭 세림조경건설(주) 대표이사도 ‘도시숲법(안)의 조경산업 업무영역 침탈’ 이라는 주제로 껍데기만이라도 상정하여 통과시킨 후 보완 내지 개정을 통하여 소기의 목적을 완수하고자 하는 산림청의 꼼수가 내포된 ‘도시숲법(안)’은 절대로 통과되면 안되는 법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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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테마정원 공모
International Garden Exposition Suncheon Bay Korea 2013 Garden Design Competition환경적·예술적·실용적 정원의 모델 발굴을 위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공모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자연의 순환 표현과 미래의 대안 제시를 취지로 전통정원(傳統, Tradition), 실용정원(實用, Practical), 미래정원(未來, Future), 도시정원(都市, Urban)의 4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3개 작품과 우수상 10개 작품 총 1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특히 영국, 호주 등 해외 작품과 국내 다양한 참가 그룹의 작품으로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이 확립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장에 대륙별 전통양식의 정원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진 정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호에서는 각 수상자들의 간단한 서면 인터뷰를 통한 디자인 컨셉 및 주안점,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낀 소감 등을 위주로 2013순천만국제박람회 실외 정원 공모전을 정리해 소개한다.
수상내역
대상
한국의 부뚜막 정원 - 김상윤 외 2명(에이트리)Can Recycling Plants - 한승욱(서울시립대학교)Drift - Gavin Mc William(Wilson Mc William studio)
우수상
대숲에서 길을 잃다 - 이대영((주)씨토포스디자인)두루미 정원 - 김현주(건국대학교)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정원 休 - 권혁문 외 6명(Garden5090)색, 펼치고 개다 - 김연금 외 2명(조경작업소 울)NATURE DINING - 오현주 외 1명((주)그람디자인)빨래터 - 송조현 외 1명(순천대학교)라이네쎄 정원 - 하나금((주)라이네쎄)석가산 정원 - 윤영조 외 2명(조경디자인린(주))Gravel garden - Andy Sturgeon(Andy Sturgeon Garden Design)Beach - Jim Fogarty(Jim Fogarty Design Pty Ltd)
※대상과 우수상의 수록 순서는 접수번호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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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Master Plan of the Yongsan Park, Korea국제공모지명초청사
CA조경기술사사무소 + Weiss/ManfrediCTOPOS + SWA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 Oikos Design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Turenscape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 삼성에버랜드조경설계 서안 + M.A.R.U신화컨설팅 + 서안알앤디 디자인West 8 + 이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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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조경비평대상 수상자 발표
2011 Winners Unveiled for Landscape Architecture Criticism Contest월간 <환경과조경>에서는 신진 조경비평가 발굴과 조경 비평 문화의 지평을 개척하고자 “2011 대한민국 조경비평대상”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2011년 11월 20일 마감일까지 총 13편의 원고가 접수되었는데, 이 중 공모 요강의 응모작 기준에서 현격히 위배되는 3개 작품을 제외한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위원단은 건축, 미술, 조경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비평가 1인씩 3인의 비평가로 구성되었다. 심사는 1차 ‘심사위원 개별 심사’와 2차 ‘심사위원단 회의’로 이루어졌는데, 1차에서는 심사위원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작품을 본선작으로 선정하고, 2차 ‘심사위원단 회의’에서는 합의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었다. 1차 ‘심사위원 개별 심사’를 통해서 총 4편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2월 10일 개최되었던 2차 최종 심사에서는 심사위원 간격론을 벌인 끝에 당선작 없는 가작 4편을 선정하게 되었다.
결과 발표
가작
대형공원에 나타나는 현대공원 설계의 쟁점 _ 박선희
조경, 느슨한 경계 _ 유시범
조경, 통하였느냐 _ 이성민
지금 여기, 아름답고 신비하고 신묘하다 - 포스트 인더스트리얼 공원의 희망적 시간 _ 이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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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Tae Wook
위기의 맵핑 _ 인식과 실체차 태 욱차태욱은 미국 공인 조경가이며 수퍼매스 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소장으로서 사무실 내의 모든 설계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을 근거지로 한 15년간의 국제적 설계경력을 통해 설계 및 프로젝트 운영,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의 작업의 근본적인 관심사는 경관과 도시, 생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작업은 “기회주의적 다양성”과 “비정형적 창의성” 그리고“사회•환경적 책임감”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의 작업은 대규모 또는 소규모, 상업 또는 공공, 주거 또는 업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자기만의 기회를 내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설계접근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 이끌어냄으로써 단순한 설계행위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작업을 추구한다. 하버드대학교 설계대학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매사추세츠, 네바다주에 공식 등록된 미국 공인 조경가이며, 친환경전문자격증 LEED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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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Jindo Ullimsanbang운림산방 1 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번지에 위치하며, 철종 8년1857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 2 小癡 許鍊, 1808~1894 이 조성해 말년에 거처하면서 작화와 저술 활동을 하던 별서이다.1911년 허형이 운림산방을 떠나면서 매각되어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가, 1982년 허련의 손자 허건이 운림산방을 다시 사들여 옛 모습 3 으로 복원한 후 진도군에 기증되어 관리되고 있다.현재 1,367,620㎡ 일원의 운림산방, 운림사, 사천사, 운림지 등에서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8월 8일 명승 제80호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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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포에리 정원
Giardino di Daniel Spoerri예술가의 뜰 - 삶의 의미를 찾는 공간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연출해 내는 무용수처럼 대지 위에 자유로운 배치를 통해 개인적인 상상력을 분출하고 자연과 교감을 이루는 ‘Land Art’는 풍경 안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낳게 하였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 속의 작업장이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명상의 공간이 되고 3차원의 커다란 Canvas가 되어 창작의 터가 된다. 우리에게 대지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삶을 잉태하고 뿌리를 내리게 하고 다시 거둬들이는 순환과정을 이루어 내는 곳. 그 위에 예술가는 천상에서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신을 즐겁게 하려는 듯 대지에 상상의 세계를 뿌린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은 본능적이다. 원시인들은 우리보다 더 섬세한 감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피부와 자연이 직접 교감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보는 동시에 교감하는, 현現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로선 거의 불가능한 능력으로 말이다. 아마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먼 곳까지 바라보고 감지하는 것과 아마존 강에서 일과를 보낸 후 황금빛 노을이 떨어진 강물에 몸을 담그며 신의 축복을 감사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비슷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동이 트면 몸 위에 그림을 그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는다. 이런 원초적인 능력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오늘날에는 ‘예술가’로 불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우리 모두는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 나지만 단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잊고 살아갈 뿐이다.위치 _ Seggiano (GR) Italia작가 _ Daniel spoerri조성 시기 _ 1989년면적 _ 160,000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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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수목원
The Scott Arboretum of Swarthmore College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손꼽히고 있는 스와스모어 대학은 1864년 퀘이커교도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1929년에 이 대학교 내에 설립된 스콧 수목원은 1895년 이 학교를 졸업한 아서 호이트 스콧(Arthur Hoyt Scott)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는데, 120만 제곱미터 면적에 이르는 대학교 부지 전체에 걸쳐 조성되어 있어 캠퍼스 자체가 곧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큐레이터에 의해 엄선된 나무들과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꾸며진 정원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들과 함께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는 캠퍼스의 풍경은 오랜 세월 동안 자리 잡은 성숙미와 현대적인 세련미가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캠퍼스 곳곳에 조성된 정원들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수목원을 찾는 식물 애호가들에게 정원용 관상식물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스콧 수목원은 일반인에게 연중 개방되어 있으며 자원봉사프로그램과 멤버십 제도뿐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의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강연회도 운영하고 있다.
홈가드너들을 위한 명품 수목원의 탄생필라델피아에서 남서쪽으로 16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스와스모어 지역은 대학이 설립될 당시 도심으로부터 교수들을 끌어올 수 있을 만큼 가까우면서도, 퀘이커의 전통에서 학생들에게 시골풍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농장지대로 사용되었던 이곳에 거의 나무가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더 많은 나무를 심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이렇게 19세기에 심겨진 많은 나무들 중 일부는 여전히 오늘날 스와스모어 캠퍼스의 주된 골격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식물들을 수집하고 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은 1929년 스콧 수목원이 설립되고 나서부터였다.수목원의 설립자인 아서 스콧은 열정적인 아마추어 원예가였고, 그는 자신과 비슷한 많은 홈 가드너들이 이 지역에 잘 자라는 폭넓은 범위의 식물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스콧 수목원에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 가든을 만들기를 원했다. 그의 뜻을 따라 스콧 수목원은 설립 초기부터 대중을 위한 가드닝을 고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수목원을 찾는 원예 초보자들이 단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각자 자신의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들을 보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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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Tae Wook
위기의 맵핑 _ 인식과 실체차태욱차태욱은 미국 공인 조경가이며 수퍼매스 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소장으로서 사무실 내의 모든 설계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을 근거지로 한 15년간의 국제적 설계경력을 통해 설계 및 프로젝트 운영,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의 작업의 근본적인 관심사는 경관과 도시, 생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작업은 “기회주의적 다양성”과 “비정형적 창의성” 그리고“사회•환경적 책임감”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의 작업은 대규모 또는 소규모, 상업 또는 공공, 주거 또는 업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자기만의 기회를 내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설계접근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 이끌어냄으로써 단순한 설계행위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작업을 추구한다. 하버드대학교 설계대학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매사추세츠, 네바다주에 공식 등록된 미국 공인 조경가이며, 친환경전문자격증 LEED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