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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경량토 일본에 역수출
    조경용 인공경량토 ‘파라소’로 알려진 삼손(대표 손연호)은 최근 일본 이케가미사와 25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침체된 국내 조경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간 일본의 기술도입으로 해마다 로열티를 지불해오던 삼손이 인공경량토에 대한 꾸준한 자체연구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개선, 오히려 일본에 역수출하게 되었다는 면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 페이지: 110 ※ 키워드: 인공경량토, 파라소, 이케가미사, 삼손, 손연호
  • IMF시대, 조경분야도 개혁돼야 ; 조경소재의 후진성, 기술개발로 극복하자
    한국조경자재(주)의 이석래 사장은 “이제는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할 때이며 조경소재의 후진성은 결국 우리 조경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럴 때일수록 업계나 관계, 학계가 삼위일체가 되어 새로운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경소재의 후진성! 조경소재개발의 장벽! 이제 우리 모두 합심하여 넘어야 할 때다. ※ 페이지: 156~157 ※ 키워드: 조경소재 후진성, 기술개발, 한국조경자재, 이석래
  • 역사의 드라마 연출한 기념비적 공원 ;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개장
    해방 50주년인 1995년 8월15일 제거된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이었던 옛 조선총독부의 첨탑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앉혀져 민족의 아픈 과거를 되새기는 전시공원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섰다. 독립기념관 개관 11주년 기념행사도 겸해 8월 11일 개원, 일반에 공개된 조선 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은 총 1천2백70평 규모로 1996년말 완전 철거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의 일부를 독립기념관으로 이전전시함으로써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성하게 되었다. ※ 페이지: 108 ※ 키워드: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1995년 8월 15일, 해방 50주년
  • 조경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합병, 업역개척이 살길 ; 건설경기최악, 3년이내 업체수 절반이상 쓰러질듯
    조경업계가 내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본격 구조조정의 국면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대기업건설사들의 잇따른 부도와 이에따른 보증업체 및 하도업체들의 연쇄부도 도미노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조경업계에도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일감은 대폭 줄어든 반면 최근 몇년간 면허완화를 타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조경업체들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이로인한 업체들의 몰락현상은 이제부터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어두운 전망이다. ※ 페이지:158~160 ※ 키워드: IMF, 구조조정, 일가감소, 업체몰락
  •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 펼쳐요 ; 생태보전시민모임 출범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환경운동을 표방한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지난 7월 1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자연생태시민모임(대표 이경재·서울시립대 조경학과교수). 이 모임은 그동안 종합적인 환경운동을 벌여온 환경단체들과는 달리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금수강산을 지키고 가꾸는 생태보전운동의 길을 열어가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다. 이제 막 출범한 새내기 단체라서 현재까지 회원이 1백50여명에 불과하지만 활동만큼은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다. ※ 페이지: 109 ※ 키워드: 이경재, 자연생태보전시민모임, 시민운동
  • 합성수지를 이용한 국민체육시설 바닥라인재 ; 포인트 라인
    한번 시공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라인(Point&Line)은 기존의 목재 및 일반 P·E재나 P·V·C 테이프 등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가볍고 강하며 ▲시공시 연결 접합이 자유롭고 부재가 필요없으며 ▲열변형율이 낮고 내강도성, 내마모성, 내열성, 내한성, 내구성이 크고 ▲도색이 필요없어 유지보수비가 들지않고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특수소재로서 재활용이 가능하며, 아울러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백색 외에도 10여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가미할 수도 있다. ※ 페이지: 76~77 ※ 키워드: 포인트 라인, 체육시설 바닥라인재, 신정보
  • 효율적인 공원녹지 확충에 주력 ; 경기도 안양시
    대부분 지역이 도심지역으로 개발되어 있는 안양시는 산을 제외하고는 개발가용지가 부족한 편이다. 공원·녹지를 새로이 조성하려고 해도 장소가 많은 제약사항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안양시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공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어쩌면 최근들어 각 분야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노베이션의 개념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이 방안은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중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가치를 상실한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주제를 불어 넣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시청과 인접하여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중앙공원과 체육동호인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자유공원이다. ※ 페이지: 104~107 ※ 키워드: 경기도 안양시, 리노베이션, 중앙공원, 자유공원, 개발가용지
  • 환경친화적인 금강산 개발의 선결조건
    지난 6월말부터 봇물 터지듯 쏟아졌던 금강산관광 관련기사는 모든 실향민과 대다수 국민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고조된 국민의 기대하에서 금강산 개발방향을 올바르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지속가능성’의 개념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즉 환경적 건전성, 경제적 활력, 그리고 사회문화적 민감성 확보가 개발계획과정에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어떤 개발이든 간에 환경의 질 저하와 훼손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어떤 방법과 과정으로 개발하느냐에 따라 영향 정도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충분한 자연환경조사와 계획과정이 결여된 사업이 심각한 악영향을 야기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근한 예로 무분별한 개발과정과 관리주체의 지나친 수익증대욕구로 말미암아 중국 장백산의 자연환경이 심각히 파괴되고 있다(Kim등, 1996). 그러므로 금강산관광개발로 인한 수려한 자연환경의 훼손과 지역사회에대한 부정적인 사회문화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적 편익을 비롯한 긍정적인 효 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음 전제조건들이 충족되어야만 할 것이다. 첫째, 자연자원과 지역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이용량의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개발에 앞서 환경영향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대규모 개발규범이 재고되어야 한다. 우리는 개발이라 하면 호텔과 유흥시설이 가득 들어선 리조트를 연상하곤 한다.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자원가치외에도 민족의 얼이 숨 쉬는 금강산은 기존의 관광지와는 분명 차별되는 생태관광지로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키워드 : 금강산개발 ※ 페이지 : 157
  • 공원으로 탈바꿈, 시민과 함께하는 하수종말처리장 ; 나주시 환경사업소 국내 최초 공원화
    21세기 환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혐오시설로만 인식되던 하수종말처리장이 공원으로 탄생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의 가야산 아래 정량들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인 나주 환경사업소(소장 유재봉)는 최근 사업소내에 나무를 심고 비둘기를 기르는등 공원화를 시도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주 환경사업소는 사업소의 공원화를 위해 기존의 잔디광장을 정비하고 사업소를 둘러싼 540m의 영산강 둑에 벚나무 60주와 단풍나무 40주를 심었으며 한켠에는 비둘기집을 마련, 30여마리의 비둘기를 기르는 등 공원의 운치가 나도록 했다. 최종 침전지에는 오리를 풀어놓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하수처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 비단잉어와 붕어 등 70여마리의 민물고기들이 정화된 물에서 무리없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업소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도 세웠다. 처리장 남쪽 3백여평의 빈터에는 텃밭을 일궈 주말농장을 만들어 직원들이 배추, 무, 상치 등 각종 채소류를 가꿔나가고 있다. ※ 키워드 : 하수종말처리장 공원화, 나주 환경사업소 ※ 페이지 : 111
  • 역사적인 창경궁복원사업 잊을 수 없어 ; 안봉원 경희대 조경학과 교수 8월말 정년퇴임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동물원, 위락시설 등으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창경궁을 옛 모습 그대로의 조경으로 복원시켜 한국적 자존심을 회복시켜 놓은 장본인 안봉원 교수(65·경희대 조경학과). 지난 20여년동안 국회의사당을 비롯, 청와대 경내조경, 서대문독립공원 등 국가기관에서부터 근린공원, 테마공원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오며 초창기 조경분야의 기틀을 다진 안교수가 이제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감회는 남다르다. 경희대 부설 조경계획연구소를 운영하며 그동안 많은 과업을 수행해온 안교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꼽는 것은 창경궁 조경복원사업. 그는 그때의 그 사명감어린 열정을 잊지 못한다. 1956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후 현 임업협동조합의 전신인 산림조합연합회에 근무하며 70년대초 연료림 조림사업을 주도했던 안교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거쳐 ’77년 경희대학교에서 첫 강사로 출발, ’79년 정식 교수로 부임한 이후 20여년동안 학계는 물론 관계 업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해 왔다. 8월 30일로 정년퇴임을 맞은 안교수는 지난 20여년동안 직접 계획·설계한 조경 프로젝트를 사적지, 도시공원, 휴양림 등을 테마별로 정리한 기념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 키워드 : 경희대 조경학과, 안봉원 교수, 창덕궁 복원사업, 조경계획연구소 ※ 페이지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