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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문화다”라는 인식의 확산에 주력 ; 이광노 99 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장
삶의 터전, 문학의 바탕‘이란 슬로건 아래 20세기를 마감하는 올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99 선축문화의 해가 출범했다. 바로 지금이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서의 건축’이라는 본연의 위상을 찾을 시점이다. 기자는 요즘 한창 건축을 국민의 관심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이광노 99 건축문화의해 조직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인터뷰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2시 무애건축연구소에서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4년 동안 조경설계에 관한 강의를 한 경험을 되살려 남이 이미 가꾸어 놓은 대형이식목 위주가 아닌 자신이 심은 나무를 직접 가꾸는 시간과 연륜이 쌓인 자연스러운 조경이라야만 제대로 제값을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우리사회에 무엇보다도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건축계 자체의 반성과 각오가 우선 되어야 만이 일반사회에 ‘건축은 문화다.’라는 인식이 확산 될 수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 키워드 : 99 건축문화의해, 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장, 이광노
※ 키워드 : p100~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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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벌어진 사슴사냥? ; 젊은 판화가가 기획한 ‘사슴사냥-서울프로젝트’
행사를 주도한 박훈씨는 뉴욕 유학시절 숱하게 보였던 사슴들의 시체를 서울 한복판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뉴욕은 생태계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서 사슴이 마을 어귀와 도로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곧잘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여 죽기도 하고 적정 수준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일정 기간 일정 마리의 사슴 사냥을 법적으로 허용하기도 하는데 비해 서울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 사슴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건전한 여가문화의 정착이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게 일방적으로 계몽구호를 남발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자연으로 이끌어내고자 한 것이다. 아이들과 연인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집 근처의 공원을 찾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경험인지 일깨워주고 싶었던 것. 박씨는 모의 사슴사냥대회와 같이 자연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어쩌면 모를 일이다. 실물 크기의 사슴을 숨겨놓을 수 있을 정도로 숲이 울창해지고, 나아가서는 모형이 아닌 실제 사슴사냥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을 때 빛바랜 잡지의 한 귀퉁이에서 이 기사를 발견하곤 미소 한 번 지을 수 있는 날이 올지도.
※ 키워드 : 사슴사냥 서울 프로젝트, 박훈
※ 키워드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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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에 노래음악분수 등장 - 리듬따라 다양한 분수 연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기대 -
분수의 시설규모는 약 45평. 최고 20m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수대와 안개분수, 위아래와 좌우로 이동하며 각종 모형을 연출하는 이동식 분수대, 그리고 2백여개의 야간 수중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분수 맞은편에 조성된 201석의 야외관람석은 도담삼봉이 바라다보이는 휴식공간으로도 제격이다.
그동안 도담삼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딱히 머물만한 유인요소가 없어 고심하던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구상한 이 음악분수는 조성하자마자 그 효과를 톡톡히 보기 시작했다. 음악분수를 구상할 당시만 해도 효율적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데 반해 조성후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노래하려는 이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연 4백50만명이 찾는다는 도담삼봉 관광객들의 발길을 확실히 묶어놓는데 성공한 셈이다.
사업 구상과 시행을 담당했던 단양군청의 최영택 계장은“그간스쳐가는 도담삼봉의 관광행태를 머무르는 관광행태로 전환하고자 ’97년 7월 이곳 도담삼봉 주변을 유원지로 지정, 국내 최초로 노래방식의 음악 분수를 조성해 예상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철저한 유지관리와 이용상의 문제점 개선을 통해 앞으로 단양 도담삼봉의 확실한 명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키워드: 분수, 음악분수
※ 페이지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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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태통로 개설 - 야생동물 이동통로, 에코브리지 완공 -
최근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생태이동통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환경부는 지난해 지리산에 착공한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10월말 완공한 것에 이어 경기도는 12월 18일 개통한 고색∼의왕간 312호 국도에 30억원을 들여 에코브리지를 완공했다.
국내에서 처음 추진된 지리산의 야생동물 비상구는 전남 구례군 광의면 해발 850m의 시암재에 폭 6m, 높이 5m, 길이 12m의 지하터널로 만들어졌다. 이 통로는 터널 내부를 자연석과 고사목 등으로 꾸몄고 입구의 유도로는 주변과 똑같은 나무와 초지로 조성하였으며 동물들이 항상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와 배수로도 설치했다.
환경부는 또한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생태요충지인 구룡령(해발 1,013m)에 지난 9월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착공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양양군 서면과 홍천군 내면 일대의 구룡령은 백두산과 지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일부로 노루, 고라니, 족제비, 살쾡이, 너구리, 오소리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나 56번 국도 개설로 생태계가 단절된 상태. 이 이동통로는 구룡령 정상부위에 폭 30m, 높이 5.5m, 길이 30m의
육교식으로 설치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산지능선에 대형도로를 개설할 경우 절개보다는 터널방식을 권장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필요한 지역에는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계속 만들어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10월 23일‘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요령’을 마련해 야생동물의 이동통로와 동물의 도로침입 방지 울타리 설치 및 솔나리 등 희귀식물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노선은 자연환경과 어울리게 선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야
생동물 이동통로가 실제로 동물이 이동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라는 지적과 함께 면밀한
생태조사를 통해 가장 적절한 지점을 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 키워드: 생태통로, 야생동물, 에코브리지. 이동통로
※ 페이지 78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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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B - 미생물 비료 -
미생물
비료인 TLB가 출현함으로써 농업, 식물산업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고 있다. TLB는 직경이 2~4㎜의 구형 입자로 콩과 작물의 뿌리에 있는 혹 모양과 유사하지만 콩과 작물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에 똑같이 적용이 가능하고 N, P, K도 부가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우수한 비료이다.
구성성분
복합 미생물비료인 TLB는 천연퇴적석탄,맥석, 인석, 밀겨, 그리고 배양된 박테리아
등 자연물질을 주성분으로 제조되었는데 인산비료를 4.5%, 유기질비료를 30% 함량하
고 있다. 1g당 5천만개의 유효한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고, 공기중의 질소로부터 암
모니아 질소비료를 1g당 2.2mg씩 고정시키며, 단 한번의 시비로 대부분 식물의 생육기
간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지속성 비료이다. 따라서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인 N,
P, K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많은 미량원소 Ca, Mg, S, B, Mn, Zn, Mo, Fe, Cu, Cl,
Na, Si 등을 공급해 화학비료나 유기질비료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 키워드: TLB, 미생물, 미생물비료
※ 페이지 62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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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조경분야도 개혁돼야 - 조경직제 신설, 전조경인이 나서야 -
조경직 신설 전조경인이 나서야
현재 한국조경학회에서는 현·차기 회장을 중심으로‘공무원조경직제신설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 조경직제 신설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이러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위원회는 1년여의 연구를 거쳐 최근 조경백서를 만들어 관련 행정부처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조경직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해나가고 있는데 위원회의 김유일 교수(성균관대 조경학과·한국조경학회 차기회장)는“조경직 신설은 공
무원의 직급을 새로이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도의 틀 속에서 타당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21세기가 바라는 환경을 창출해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조경직제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현행 공무원임용령 제3조(공무원의 직급구분 등)를 보면 기술관련 공무원의 직급
을 시설, 농림수산, 환경의 3개 직군으로 구별하고 있으며, 그 중 시설직군은 도시계
획, 토목, 건축, 지적, 측지의 5개 직렬로 나누고 있는데 위원회에서는 기존 시설 직
군의 5개 직렬에 조경직렬을 추가로 신설하여 6개직렬로 증설할 것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조경직 신설에 대해 일부 직렬과 관련된 사람들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
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분야와의 업역싸움이 결코 아니다. 세분화, 전문화되어 가는
사회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수준 높은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경전문가
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국민에 대한 봉사라는 공무원의 임무는 국민들의 요구에 얼마나 적절히 부응하느
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과거와 같이 단순한 업무를 생각없이 수행하려는 자세보
다는 국민의 요구를 뛰어 넘어 미래에 대한시각과 사고를 바탕으로 행정서비스를 펼
쳐나가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원녹지관련 공무원 선정에 있어서도 보다 전문적
이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기술자 영입에 물꼬를 터야만 하는
것이다. 조경직이 아직까지 신설되지 못한데는 조경인들의 책임 또한 크다. 조경인들은 그
동안 늘 공익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를추진하기 위한 법이나 제도를 갖추는데는
누구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서로 관망만 하고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라는 수동
적인 자세는 이제 과감히 버리고 전 조경인이 나서서 공무원조경직제신설추진특별위
원회의 활동에 무게를 실어 준다면 조경분야의 숙원인 조경직제의 신설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IMF, 조경직제 신설, 조경분야, 개혁
※ 페이지 144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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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나는 기자정신, 사이버잡지 창간
요즘들어 이런저런 웹진(사이버잡지)들이 불쑥불쑥 등장하고 있지만 이처럼 푸릇푸
릇하고 생명력 넘치는 사이버공간을 만나보기는 쉽지 않다.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샘솟는 오아시스라고나 할까?
자연생태 웹진‘메가람’이 아름다운 것은 그 때문이다. 이곳엔 새소리가 있고 나무가 있고 우리네 풀꽃이 숨쉬고 있기에 막막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그리고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기적인 무지속에서 때늦은 각성과 이해를 더욱 진지하게 호소하고 있다
노영대씨(48)와의 만남도 그러하다. 기자와 함께한 2시간 동안의 대화속에 새소리가, 나무와 풀꽃의 싱싱한 향기가, 끝없는 인간의 무지와 이기 한가운데 자리한 오아시스속에 담겨져 있음을 알았다.“우리꽃, 나무, 새이름 등 자연환경을 이루는 기본적인 생명체들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며 환경부출입기자를 자처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자연정보의 대중적 교감. 사이버 잡지‘메가람’은 바로 이러한 그의 굳은 신념을 인터넷상에 구현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자연생태전문지로 태어났다.
국내통신망 천리안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웹진은 크게‘메가람’과‘곳간’으로 구성되는데‘메가람’은 특집 또는 고발기사와 자연학교 등 매달 환경관련 기사와 사이버 강의가 이루어지는 한편, ‘곳간’은 나무, 야생초화,동물, 곤충 등 다양한 자연생태정보를 담
은 데이터베이스로 주제어 검색을 통한 정보찾기가 용이한 곳으로 활용된다. 특히 사이버TV에는 수달등 멸종위기 동물의 소리와 새소리 등 다양한 영상 및 음향이 저장되어 있어 입체적 정보검색이가능하다.
※ 키워드: 기자정신, 사이버, 사이버잡지, 노영대, 자연생태웹진, 메가람
※ 페이지 96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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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성 개선한 경량토, 조경시장 노크 - 건곤개발, 다양한 토양개발에 박차 -
건곤개발의 주요 사업품목중의 하나인 경량토는 건축재료와 경량소재로 점차 일반화되어 가는 추세로 최근엔 건물및 주변 조경용토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전략적 품목. 이는 일반토양보다 10배나 가벼운 경량성을 가지고 있어 옥상녹화에 대한 대중적 선호도의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그 시장규모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이 건곤개발측의 분석이다. 따라서 건곤개발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차원의 대안으로 기존 펄라이트 계열 인공토양의 보다 강한 보수력을 가진 유기질을 보강해 토양의 물리성도 개선 하고 화학성 기능까지도 개선한다는 방책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엔 본격적인 펄라이트 생산을 위해 충북 진천에 자회사인 (주)숭례산업(대표이사 이채은)을 설립하면서 공장과
제조설비를 완비, 본격적인 토양연구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해 3천8백여평의 부지를 확보, 20억원을 들여 팽창로를 구축한 공장에서는 인공경량토양과 배양토가 각각 하루 2천포(100ℓ)와 4천포(50ℓ)씩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
다. 건곤개발의 실질적 토양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주)숭례산업의 이채은 사장은“펄라이트는 워낙 보수력이 강해 식물의 유효한 수분까지 빨아들이는 단점이 있다”며“따라서 펄라이트보다 더 보수력이 강한 유기질을 섞어 스폰지와 같은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식물에 필요한 수분의 유실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곤개발은 펄라이트에 다양한 유기질을 여러가지 비율로 혼합,시험포트를 만들어 생육상태를 점검하는 등 최적의 토양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체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실험연구를 통해 펄라이트 인공토양이 드러내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강, 이상적인 토양에 가깝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오랫동안 토양업계에서 일해온 이사장의 다부진 각오다.
※ 키워드: 경량토, 조경시장, 건곤개발, 토양개발
※ 페이지 75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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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의 예술성 큰 공감 얻어 - 제3회 조경가 미술전 열려 -
첫회때만 해도 장태현(청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김정수(아르떼 환경디자인 대표) 2인으로 시작, 2회때 송병룡씨((주)우림환경그룹 대표)가, 올해에는 안계동씨((주)동심원 대표)까지 합세해 그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장태현 교수는 그간 우리나라의 지방도시를 여행하며 스케치한 수채화작품을, 안계동 소장은 창에서 보이는 외부경관을 표현한 색연필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송병룡 사장과 김정수 소장은 각각 추상, 구상의 유화를 출품했다
※ 키워드: 조경가, 미술전, 예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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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성향 고려한 시설로 이용률 극대화 (안산와동 근린공원)
와동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 2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토취장으로 활용
되던 부지를 안산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산시와 협의하여 공원으로 조성, 시에 무상증여한 것이다. 이 공원은 다목적광장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설치되어 주말에는 하루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건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와동공원은 주변에 주택이 밀집 되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도보권내에 시민들이 마땅히 이용할 수 있는 공원시설이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의 이용성향을 파악하여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공원시설을 도입함으로써 휴식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다. 설계를 담당한 한국수자원공사 변영철 대리는“공원으로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하여진입로를 공원중심부를 축으로 사방에 배치하고 다양한 이용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와동공원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갖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와동공원은 전체적으로 진입·주차공간, 외곽경계부, 중심문화공간, 어린이 놀이공간, 보행공간, 휴식공간, 소규모 운동공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공간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간 성격 및 분위기에 따라 적절한 완충지대를 확보하고 있다. 이 공원은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주진입공간은 북동쪽에 배치하고 부진입공간을 9곳에 만들어 어느곳에서나 접근이 용이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 각각 주차장을 두어 차량을 이
용한 접근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부지 서쪽으로는 기존 축구장과 베드민턴장이 연접해 있는데 이곳은 주변지역민들의 이용율이 상당히 높은 공간으로 특히 주말이나공휴일에는 가족이나 각종단체들이 많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키워드:와동 근린공원, 중심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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