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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축 웹진 아크포럼, 토론문화의 메카로 우뚝
지난해 11월 도시건축웹진 아크포럼이 마련한 사이버 토크쇼. 이곳에서는 서울시립대 6명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교수, 학생들을 포함한 전국의 건축·도시·조경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공원과 ‘생태’라는 이야기에 대한 맹렬한 비판과 진지한 반성이 이루어져 특히 조경분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의 장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데다 서로간의 생각과 주장을 충분히 정리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토론문화의 대안적 역할을 십분 발휘한 셈이다.
아크포럼은 기존 잡지의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도시·조경 등 인접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나아가 일반인들에게까지 문을 열어 정보의 공유는 물론 오늘의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그 해결점에 근접하기 위한 훌륭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키워드 _ 아크포럼, 웹진
※ 페이지 _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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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의 현상과 인식 _ 녹색민주주의 VS. 회색민주주의
지난 96년 5월 개장된 이래 도심속에 인공호수를 활용한 근린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최근 꽃박람회를 비롯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본지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친 호수공원 답사를 통해 공간배분, 동선, 관리 등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호수공원을 재조명해보았다. 이에 앞서 박정욱 박사의 글을 게재한다.
일산 호수공원은 대규모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계획된 공원으로서 광장과 호수를 연결한 독특한 양식의 공원이다. 또한 서울시민들에게는 공원과 함께 농촌을 방문할 수 있어 농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있고, 서울의 외곽, 특히 한강 근처에 위치하여 서울의 환경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울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실제로 공원 안에는 한국의 자생화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이 있어 이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또한 호수공원은
2002년 월드컵경기 전용구장과 연결될 수 있는 선상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개선하여 관광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공원이다. 난지도, 행주산성, 호수공원, 통일동산 등은 모두 자유로를 통해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어, 이들을 연결하여 관광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일산호수공원, 비평, 박정욱, 이준석, 조경진, 이용후평가
※ 페이지 : 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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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보는 우리문화’ 펴낸 이상희 전 장관
내무부장관, 건설부장관, 경북지사, 대구시장, 진주시장,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요직을 거쳐오며 재임시절 막강 파워를 구가했던 이상희 전 장관(67세). 1991년 건설부장관을 끝으로 30여년의 화려한 공직생활을 마감, 소시민의 삶을 살아오던 그가 최근 흥미로운 주제로 책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년동안의 자료수집과 3년간의 집필을 거쳐 지난해말 빛을 본‘꽃으로 보는 우리문화’. 분량만 해도 총 1천5백여페이지에 걸쳐 3권에 이르는 이 책은 그만한 위치라면 으레 생각하는 자서전이나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담은 정치 경제관련 실무지침서가 아니라는 사실부터가 이채롭다. 하물며 꽃이야기라니... 단순히 원예나 꽃꽂이 차원에서의 취미와 흥미정도로 짐작할 수 있는 그의 꽃이야기는 책의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줍쟎은 선입견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우리 조상들은 복숭아꽃을 좋아했지요. 특히 봄바람이 불고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젖어있는 복숭아꽃잎이 한잎 두잎 물가에 떨어져 흐르는 모습은 벚꽃이 바람에 날려 한꺼번에 떨어지는 모습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꽃중에서도 복숭아꽃을 최고로 꼽는 이 전장관. 그는 다음으로 매화와 진달래, 해당화, 갈대꽃 등을 차례로 꼽으며 우리 조상들의 꽃사랑 이야기를 거침없이 늘어놓는다. 이같은 그의 꽃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착은 집필에 있어서도 단순히 꽃에 대한 감상이나 에세이 차원을 뛰어 넘는다. 한국인의 꽃에 대한 미의식과 문학, 민속과 관련한 꽃이야기, 꽃에 얽힌 설화 등 우리 민족의 의식속에 함께 해오던 꽃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 적 문화적 관점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 키워드 _ 이상희, 꽃과 문화
※ 페이지 _ 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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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씨드벨트 _ 간편한 시공, 빠른 피복이 특징
건조기 파종공사 현장에서 발아 및 유묘 성장에 필수적인 보습유지를 위해 필름멀칭, 거적덮기, 네트설치 등의 공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수분증발 방지를 위한 필름멀칭시엔 고온장해의 피해가 있다. 또한, 종자 및 유묘유실 방지를 위한 거적 및 네트 공법은 보습유지의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반해 유공씨드벨트는 적습유지, 고온방지, 종자 및 유묘유실방지 등의 제반 문제점을 해결한 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키워드: 피복, 씨드, SEED, 법면녹화
※ 페이지 : 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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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캠페인에 마케팅 기법 적용
벤처창업동아리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벌인다? 그렇다면 벤처기업과 나무와의 상관관계는? 언뜻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둘을 아주 그럴듯하게 결합시킨 동아리가 대학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서강벤처창업준비회(일명 블랙박스) 내의 에코시스(Ecosys)팀. 블랙박스는 아이템별로 팀이 운영되는데, 이 중 에코시스는 ‘푸른 서강가꾸기’를 주도하고 있는 팀으로 작년 말 결성되었다. 에코시스의 팀장이며 프로젝트 제안자인 최상조(경영학부 조교, 29)씨는 서울시에서 추진중인‘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에 대학생을 비롯한 20대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한 것을 알고, 관 주도의 캠페인에도 마케팅 기법을 적용시킬 수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관행에 따른 정석적인 캠페인으로는 유행과 자극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그래서 나온 모색의 결과물이 에코시스의 G-프로젝트(Green-Project)이다.
※ 키워드 _ 캠페인, 마케팅
※ 페이지 _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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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피아 그린 _ 녹화토양 안정 단립화 침식방지 보수제
불가피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 국토를 원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각종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환경보전에 대한 규제 및 법규 역시 크게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프로피아 그린(PROPIA GREEN)은 이런 시대적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훼손된 암 절개면, 절·성토법면의 복원을 목표로 개발된‘녹화토양 안정제(객토취부용)’이다. 프로피아 그린은 제품 자체의 주원료성분과 그 보완성분의 합성으로 토양 중의 수분과 결합하여 수화반응을 일으키며 에트린가이트와 규산칼슘수화물 등의 광물질이 포졸란반응을 일으켜 경화반응수화물을 만든다. 새로 만들어진 미세한 토입자는 그 자체가 핵으로 형성된 광물질 단립화이고 광물질생성물은 서로 엉켜 형성되기 때문에 미세한 공간과 조직층이 수십층으로 겹쳐지는 상태가 되므로 투수성과 통기성이 충족되는 완전 무기질이며 2차 공해가 전혀 없다.
※ 키워드: 토양안정화, 보수제, 침식방지, 토양
※ 페이지 : 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