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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꽂이는 대자연의 압축이요 재현이다.
    꽃꽂이하는 이들의 예술 혼은 자연으로 주어진 아름다움에다 인간의 심미의식을 가미하여 한 줄기, 꽃, 가지에서 거대한 고목도 보게 하고 작은 수반에서 굽이치는 강물도 보게 한다. 자연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는 실로 꽃꽂이만한 것이 없다. 그러니 꽃꽂이를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옛적에는 꽃들의 변화를 보며 철이 바뀌고 세월의 흐름을 느꼈다고 하나 식물 재배기술의 발달로 겨울에만 볼 수 있던 국화를 사철 볼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더운 철에 필 꽃을 추운 계적에도 보고 가을에 필 꽃을 앞당겨 봄에도 보게 되니 꽃꽂이의 소재도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작품의 내용도 더 풍부해졌다. 이를 위하여 꽃 예술가들은 부단히 연구와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꽃꽂이 작품은 대자연의 압축이요 재현이다. 자연을 공경하고 꽃을 사랑하는 그들은 꽃꽂이를 할 대 무한한 희열을 느끼고 이것을 작품을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나 혼자만의 즐김이 아니라 그런 즐거움의 나눔이다. ※ 키워드 : 꽃꽂이. ※ 페이지 : p82~p83
    • / 1998년04월 / 120
  • 파로호에 잠겨버린 유년시절의 추억 ; 강원도 양구군 북면 본리
    1937년 내가 12살이 되던 해 고향땅인 강원도 양구구군 북면 본리 마을은 회천댐을 막아 형성된 파로호에 잠겨버렸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호수를 피해 일부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도 있었다. 어릴적 본리 마을은 전형적인 산촌 시골마을로 개울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양구 국민학교 재학시절, 크고 작은 개울들을 수월찮게 건너야만 하는 약 12㎞의 등?하교 길은 늘 상 재미있는 사건으로 가득했다. 웬만한 비에도 개울물이 급격히 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학교에서 일찍 하교하기 일쑤였고 장마라도 닥치면 아예 학교조차 가지 못했을 정도다. ※ 키워드 : 배삼용, 강원도 양구군 ※ 페이지 : p84~p85
    • / 1998년04월 / 120
  • 작정기 ; 21C 한국적 도시공원의 추구
    ‘21C 한국의 도시공원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21C의 시대성을 생각한 세계 수준의 도시공원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나’라는 문제제기다. 즉 한국의 생태 문화,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지역성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은 너무 포괄적인데다가 오늘날의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생각할 때 쉽게 답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1C 공원이 갖추어야 할 조건 -공원은 열려 있어야 한다. -공원과 도시의 경계가 명확하기보다 상호 보완, 관입, 불가분의 연결이 있어야 한다. -환경과 사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공원 속에 정원도 있어야 한다. -공원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생산도 겸해야 한다. -쓰지 않는 잔디밭은 없어야 한다. -민주사회의 공원은 대중적이어야 한다. 서울의 대공원이 아직도 시민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하고 비능률적 비효과적 비 생태적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정부의 무능함과 시민들의 무력감을 느낀다.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그러나 우리는 생태적 참여적 민주사회의 열린 공원을 만드는 이 길을 가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할 것이고 또한 선진국 대열에도 낄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작정기, 고주석, 한국적 도시공원 ※ 페이지 : p30~p35
    • / 1998년04월 / 120
  • 조경공간에서의 분쇄목 시공?관리
    분쇄목에 의한 멀칭 처리는 조경공간의 쾌적성과 심미감을 높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과 관련해서 먼지는 우리가 흔히 간과해 버리고 있는 요소인데, 시야를 가리고, 탁하여 더럽게 느껴져 쾌적성 측면에서 보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이제 곧 닥칠, 매년 봄철에 한차례씩 겪는 황사현상이 웅변으로 마래준다고 할 수 있다. 조경공간의 분쇄목 멀칭 시공은 나출된 지표면을 덮어 비산 흙먼지를 방지하고, 대기 중의 고형 오염물질을 분쇄목이 만들어 내는 공간 내에 포집하게 함으로써 먼지를 붙들어 두어 조경공간의 쾌적성을 유지하게 하는 이점을 가져다준다. ※ 키워드 : 분쇄목 시공, 분쇄복 관리, 분쇄목 멀칭시공 ※ 페이지 : p60~p63
    • / 1998년04월 / 120
  • “산림휴양지 프로젝트는 최선의 전략”
    Ecosign 산림휴양지계획 주식회사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스위스, 스페인, 중국, 오스트리아에서 프로젝트를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산림휴양지 계획 회사들 중의 하나이다. Ecosign은 스키장 설계, 휴양지 계획, 도시설계, 조경, 시장과 재정 분석, 스키장 경영, 환경평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협의에 있어서 Ecosign은 프로젝트의 목적들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사업의 범위를 정하고 나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일정과 프로젝트 팀을 만든다. 회사는 결과 지향적이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의 수행을 뒷받침하는 부러운 이력을 갖고 있다. ※ 키워드 : 산림휴양지 프로젝트, 캐나다 ECOSIGN, ECOSIGN ※ 페이지 : p52~p57
    • / 1998년04월 / 120
  • 화청지 ; 양귀비와 현종의 체취가 어린 온천의 명소
    절세가인 양귀비와 현종의 로맨스로 유명한 화청지는 현종의 겨울철 이궁인 화청지에 부속된 연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지금은 통칭하여 화청지로 부르고 있다. 화청지가 자리 잡은 해발 1302m의 여산에 최초로 삶의 흔적이 나타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5천~6천여 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온천으로 예부터 유명했던 여산은 고대국가가 형성된 이후에는 정궁과는 별도로 조성된 황제의 위락장소인 이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 키워드 : 화청지, 온천의 명소 ※ 페이지 : p76~p81
    • / 1998년04월 / 120
  • IMF이후 국내외 관광환경 전망
    정부의 세출축소 및 민간부문의 한계기업 정리, 기업구조 조정, 기업 투자우선 순위 재조정 등에 따라 국가 전체적으로 관광부문의 투자가 격감할 것이며, 기존의 투자계획에도 대대적인 수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개발 중인 사업도 경제회복시점 이후로 투자계획을 유보하거나 아예 관광개발사업으로의 진출의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차체의 개발사업에 대한 민자유치가 당분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가계 가처분소득의 감소화 실업위기 등으로 국민 관광수요 및 관광 소비 지출액이 감소될 것이다. ※ 키워드 : IMF이후 국내외 관광환경 전망 ※ 페이지 : p70~p75
    • / 1998년04월 / 120
  • 자연형 호안공법의 원리
    자연형 호안공법이란 자연상태의 하천에서처럼 식물을 이용하여 물과 바람으로부터 하안의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식물을 이용한 호안공법은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없었던 중세에 이미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약 19세기 중엽에 남프랑스의 Demontzey가 고안한 산악지 하천의 정비방안을 보면 식물을 이용하여 침식을 방지하고자 하였고, 1883년 대홍수 피해를 입었던 오스트리아에서는 그 다음해인 1994년 하천법을 제정하여 산악지 하천에서 수해가 없이 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토목적인 기술과 더불어 식물을 이용한 생물공학적 공법을 도입하였다. 독일의 바이에른의 경우는 이미 1878년 농림장관의 지시에 의해 호안에 생물공학공법을 도입하였다. 자연형 호안공법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은 기존의 호안공법에서 등한시하였던 하천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자연형 호안만으로는 하천생태계를 완전히 복원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천특유의 식생대를 조성시켜 줌으로써 장래에는 그 환경에 맞는 생물의 서식공간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 키워드 : 자연형 호안공법의 원리, 자연형 호안공법 ※ 페이지 : p64~p69
    • / 1998년04월 /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