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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설계 시공시 고려해야 할 재료별 특성
-분체도장
분체도장은 합성수지를 분말형태로 하여 피도물에 코팅하는 분말수지의 도장방법으로서, 보통의 도료는 유기용제나 물에 수지를 용해하여 사용하는데 실제 이들은 도막형성에는 무익한 성분으로서 이러한 성분을 없애고 수지만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분체도료는 무용제형 도료의 일종으로서 고체 상태인 분말에 의해서 도막이 형성되는 도료이다.
-소부도장
소부도장이란 피도물을 1차 용제형 도료를 사용 도포하여 분체도장에서 사용되는 건조로에서 표면을 용융시키는 도장방법이다. 소부도장은 동일피도물에 여러 가지 색상이 요구되는 경우와 비교적 미관이 중요시되는 고급 제품에 적합하며 분체도장에 비해 두터운 피막층을 형성하여 훼손 및 색상변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조경분야에서 사용되는 철제시설물의 도장방법은 가급적 소부도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워드: 분체도장, 소부도장, P.E코팅, 석재뿜칠, 단열공법도장, 준단열공법도장
※ 페이지: 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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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 전주의 경관문화재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며 조선왕조를 일으킨 전주 이씨의 관향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관할하던 감영이 있던 성곽도시이자 고전도시이다. 고려때의 문장가인 이규보도 전주가 “기와집이 즐비하여 옛 도읍의 풍도가 있고 사람들이 수레로 물건을 나르며 의관을 정제하고 다녀 가히 본받을만 하다”고 하였으며, 많은 전통문화유적이 상존하고 아직도 옛 풍습을 존중할뿐더러 전주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 요소인 산봉우리마다 역사성이 듬뿍 스며있고 전설과 설화가 만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은 여타 도시와 견주어서 풍류가 있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잘 지켜왔을뿐 아니라 예술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문화예술의 도시임에 틀림없었다.
역사도시에서 경관문화재권역은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에 전주시의 경우도 지향 목표가 도심권역 개발을 밀도있게 접근하는 정책을 대폭 수정하여 보전·복원·보호·재활의 방법을 적정하게 적용하는 역사적 문화환경에 대한 보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역사문화 환경인자로서 여타 도시와 식별되는 경관문화재 권역의 수복이 필요하다 하겠다.
※ 키워드: 전주객사, 전주향교, 오목대, 이목대, 한벽당, 남고산성, 동고산성
※ 페이지: 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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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옥외계단
계단은 건축물의 기단을 쌓아올려 생긴 계단과 높낮이가 다른 두 공간을 연결시키는 계단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기단형 계단은 권력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고대의 신전에서는 인간이 신과 동일평면에 산다는 것을 불경이라 하여 신의 주거를 높여 권위의 증대를 도모하였다.
우리나라 궁전의 경우 왕이 기거하는 정전에 딸린 계단을 가장 높이고 규모를 크게 축조하였는데 사찰의 경우도 중심이 되는 대웅전이 가장 높게 위치하여 수많은 계단을 통과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의 궁전은 대개 평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계단의 형태도 기단형이나 사찰의 경우 그 입지에 따라서 계단의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 계단을 특성별로 분류하면 평지형 계단, 구릉형 계단, 산지형 계단 그리고 입구형 계단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 키워드: 계단, 평지형계단, 구릉형 계단, 산지형 계단
※ 페이지: 13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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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경주를 위하는 길은? ; 철마에 위협받는 우리의 문화유산
경주는 작년부터 고속전철의 건설에 대한 찬반여론으로 보존과 개발의 양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경주고도의 보존은 시가지는 물론 주변의 역사적 환경도 보호되어야 한다. 경주 고도를 우리나라의 영원한 문화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신 경주를 건설하는 일밖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경주 고도 보존의 선례는 비단 경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유적으로 남아있는 공주, 부여와 다른 곳에도 본보기가 될 것이다.
문화유산은 그 지역만의 것이 아니고 온 국민의 공유물이며 한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인류의 유산이다. 일본의 교토시는 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우리의 경주고도는 일본의 교토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유적으로 보아 조금도 손색이 없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민족의 문화 유산에 대한 인식과 보존상의 의지일뿐이다.
※ 키워드: 경주고도, 고속철도, 문화유산 보존,
※ 페이지: 1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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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러시아
필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국립건축대학으로서 시내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이 학교를 찾았을 때 내심 놀랐다. 하나는 건물이 작아서 놀랐고 또 하나는 그 내적 규모와 학교 분위기에 놀랐다. 여러 종류의 과들 속에서 40명 정도의 조경학도들 사이에서 지내던 필자에게 2천명 정도의 학생이 모두 건축과 도시환경 디자인에 관련된 학생들로 가득찬 분위기에 있다는 것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이들은 이 학교에 들어오고자 학교 부속 설계 전문 고등학교를 나오거나 예비학부에서 준비하여 필기뿐 아니라, 그림, 제도 등의 실기시험을 치루어 입학한 학생들이었다. 전체 6년 과정중 1학년에서 4학년까지는 전 학생의 교육과정이 일정하나 5, 6학년때에는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된다. 일반건축과 조경,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4학년 때까지는 설계공부와 더불어 특히 3학년 때까지 이들은 그림과 조각공부를 많이 한다. ※ 키워드: 모스크바 국립건축대학, 유학기 ※ 페이지: 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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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전산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전산 도면요소 분류
도면에는 모든 도면에서 사용되는 공통요소, 개별 도면의 특징에 따라 변경되는 비공통요소, 외부참조요소 등이 있다. 여기에서 공통요소란 도면유형에 따라 삭제 또는 추가되지 않고, 어느 도면에나 항상 사용되는 도곽, 주변여건, 기본계획선, 등고선, 대지경계선, 임시선 등을 말한다. 비공통요소란 인출/지시선과 문자, 수량산출표의 선과 문자 등으로서 도면용도에 따라 삭제 또는 생성되는 도면요소이다. 외부참조란 동일한 용도의 도면에서 반복하여 사용하는 작은 그림으로 외부에 파일형태로 저장된 데이터이다.
-레이어 명명원칙
레이어(layer)란 특정한 측면에서 관련있는 또는 유사한 도면요소들을 묶을 수 있는 ACAD의 도구이다. 레이어는 이름(레이어명), 색상, 선의 형태 등의 자체데이터를 가지며, ACAD상의 레이어명령으로 이름, 색상, 선의 형태, 가시여부, 재생성여부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색상은 인쇄시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모니터상의 식별성뿐만 아니라 인쇄후 선의 두께도 함께 고려하여 일관된 색상부여가 필요하다.
※ 키워드: 전산도면, ACAD, 레이어
※ 페이지: 1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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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과나무, 아그배
-배나무방패벌레
·피해상황
배나무, 매화나무, 사과나무, 아그배나무, 벚나무 등의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표면이 황록색 또는 회백색이 되어 조기낙엽되고 수세가 쇠약하여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상실시킨다. 잎 뒷면을 보면 마치 까만 오물(1~2㎜) 같은 것이 많이 묻어 있다.(응애의 피해와 혼돈하기 쉬우므로 주의할 것)
·형태
성충의 체장은 3㎜ 이내이며 체색은 흑갈색이다. 날개의 모양이 방패처럼 생겨서 방패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날개는 반투명하고 시맥이 잘 나타나며 X자형의 반문이 있다. 부화유충의 체장은 0.4㎜로서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다. 성숙된 유충은 자세이 보아야 식별이 되며 유충의 몸에는 삐죽 삐죽한 돌기가 나있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곳은 봄에(5월) 최초로 발생할 때 방제함이 가장 효과적이며 또는 잎의 주맥주위가 회백색으로 될 때 방제하여야 한다. 약제는 나크수화제, 디프수화제, 메프유제, 다시진유제 1천배액을 잎 뒷면에 고루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 키워드: 배나무방패벌레, 점박이응애, 적성병, 조팝나무 진딧물, 은무늬 굴나방, 부란병,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남색하늘소
※ 페이지: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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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변해버린 고향의 언덕과 개울 ; 부산
작년부터 서면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주부를 상대로 가곡을 가르치러 매주 한번씩 다니고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낙동강 주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러나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낙동강 다리를 지나 동서고가 첫 지점인 사상에 이르면 공장지대, 그것도 화학공장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서울과 똑같아진 공기의 쾌쾌함을 느끼게 된다. 범내골까지 가는 동안 주의 양쪽 산밑에 깎아지른듯 높게 지어 올린 수십동의 아파트가 멀리서 봐서 그런지 가냘프리만큼 허술하게 보여서 걱정이 되곤 한다. 얼마전에 개통되었다는 황룡터널을 위시하여 기존에 있던 구덕터널, 만덕터널, 대티터널, 영주산 밑에 짧은 영주터널들이 교통해갈에 일조를 할지 모르나 아름답던 구덕산과 황룡산의 허리를 관통해서 산들이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는 치희적인 동심도 생긴다. 따져보면 서대신동에서 일자로 동래까지는 얼마나 먼거리였나?
내 기억으로는 부산은 그렇게 한일자 길밖에 없었던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웬일인가. 40년이 훨씬 지난 도시의 당연한 발전일까? 변화일까? 길이 많이 생기고 지하철이 생겨 편리해졌지만 그럴수록 도시 미관이 좋아지고 조경이 아름답고 그래서 보람이 있어야 함에도 부산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 키워드: 부산, 송도, 영도섬, 영주산, 낙동강
※ 페이지: 16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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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특유의 전통적인 풍속 체험에 깊은 인상 ; 57일간의 유럽여행
서울을 떠나 하루가 꼬박 걸려서 도착한 곳인 영국, 여행의 출발지였던 만큼 나에겐 가장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듯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하고 위엄있어 보이는 건축물, 혼잡한 지하철역에서도 질서를 지킬 줄 아는 시민의식,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동양인 꼬마(?)들의 어설픈 질문에 귀기울여가며 도와주던 King Cross역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친절함과 항상 웃을줄 아는 여유만으로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도버해협을 건너와 프랑스를 거쳐서 도착한 곳은 성 미셸 대성당이 있는 벨기에의 브뤼셀이었다. “꽃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붐비던 꽃시장과 화려한 레이스로 가득찬 레이스시장, 벼룩시장을 둘러보면서 사고 싶은 것도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키워드: 유럽여행, 영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그리스
※ 페이지: 11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