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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쇼몽 국제정원페스티벌
    Festival International des Jardins 2009 in Chaumont-sur-Loire 매년 봄이면 르와르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쇼몽성의 풍경이 머리속에 떠올라 가슴이 설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매년 펼쳐지는 다채로운 정원이야기들로 쇼몽성은 더욱 풍성하다. 르와르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성들 중의 하나인 쇼몽성에서는 1992년을 시작으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약 6개월간 국제정원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고성에 부속된 3.5헥타르의 외부공간 내에 구획된 250㎡ 면적의 일정한 종모양의 30개의 소공간들 속에 다양한 주제의 정원작품들이 펼쳐진다. 매년 새로운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원디자이너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설계해석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작품들 가운데 20여개의 작품을 선정하여 실제공간 속에 재현함으로써 한곳에서 다양한 설계안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한편으로 작은 면적의 공간을 대상으로 하기에 일반적인 설계과정에서 자칫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설계의 디테일한 측면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공간에 대한 설계가의 보다 섬세한 고민과 노력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공간들 속에서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년 새롭게 개최되는 정원축제라는 제한성이 있기는 하지만, 결코 정원의 일회적인 전시에 그치지 않고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간의 축제기간을 통하여 계절에 따른 정원의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2009년 국제정원페스티벌은“색의 정원”이라는 테마로 세계 각국에서 공모된 286개의 작품 중 선정된 25개의 작품을 4월 28일부터 10월 18일에 걸쳐 쇼몽성에 선보였다. 색의 정원에 대한 주최측의 설명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철학적, 상징적 혹은 과학적으로 접근되는 화려하거나 장엄한 색들은 정원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회화에서와 같이 정원에서도 사람들은 색을 이해하고 이용하려 애쓴다. 그들은 빛이라는 색의 다발들을 끊임없이 활용하면서 그것들간의 조화·대비·균형을 추구한다. 2009년 국제정원페스티벌을 통해 예술가와 조경가에 의해 사용된 자연의 팔레트는 빛과 관련한 무한한 다양성을 보여주며, 그것들이 우리의 감각과 영혼에 미치는 부정할 수 없는 위력과 에너지를 보여준다.” 색을 테마로 한 탓일까, 설계가의 의도나 혹은 정원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하여 외부에서 단순히 바라보는 형태의 정원이 적지 않았다. 그 중 ‘Du Noir de l、eau au Blanc du ciel’정원은 네덜란드 화가 M.C. Escher(1898~1972)가 그린 ‘Ciel et Eau(하늘과 물)’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흔히 일상 속에서 상반되는 흑과 백의 색요소를 물을 의미하는 흑색의 공간에서부터 하늘을 의미하는 백색의 공간에 이르는 두 공간의 은은한 만남을 정원의 자갈과 식물재료 등을 통하여 정원 속에 그렸다. 또한 ‘Apesanteur de la matiere’는 블랙홀의 무중력상태를 검정의 맥문동과 정원을 둘러싼 검정 반사판을 이용하여 나타내었다. 반사판에 비춰진 어두운 주변의 환경과 함께 바닥의 작은 고무조각들이 주는 탄성은 실제로 우주의 한 곳에 서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체험적 요소로 작용하였다.
  • 영국의 역사정원 보전에 대한 개요 및 출발점
    The Conservation of Historic Gardens in U.K.(1)영국은 광활한 풍경식 정원에서부터 조그만 별장식 정원인 커티지 정원에 이르기까지, 향기를 뿜는 장미원이나 약초원부터 용의주도하게 만들어 놓은 토피어리 정원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정원을 많이 가진 나라이다. 영국 정원의 질적인 깊이와 선택의 다양성 때문에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은 오로지 정원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영국을 찾고 있다.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영국이 특히 정원의 나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정원이 많은 나라로 유명해진 것은, 현재에도 많은 영국 국민들에게 정원가꾸기가 딱히 취미라고 일컬을 필요도 없이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또한 내셔널 트러스트, 왕립원예협회나 잉글리시 헤리티지와 같은 단체가 여러 세대동안 많은 역사정원을 소유, 관리하며 전승하여 정원문화에 관한 사회적 시스템이 공고히 자리 잡고 있는 것 역시 간과하지 못할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역사정원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영국의 정원문화를 단지 계승할 뿐 아니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에 본 코너에서는 격월로 영국의 정원보전에 관한 사항을 역사적 흐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스템 및 관련 단체에 대해서 사례와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영국에서 본격적인 정원보전의 역사는 정원의 역사만큼 오래 되지는 않았다. 영국의 정원복원은 19세기에서부터 그 본격적인 활동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시간적으로 크게 세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세기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그 이후로 1980년대까지 그리고 현재에 이르는 크게 3개의 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시대인 2차 세계대전까지는 정원의 보전 및 복원이 정원별 혹은 개인별로 이루어지던 시기로 소유자들이 이끌어가던 시대였다. 이러한 흐름의 발단은 역설적으로 18세기에 영국 전역의 많은 정원을 풍경식 정원으로 개조한 캐퍼빌러티 브라운에 대한 반대 작용에서 출발하였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18세기 이전에 조성된 많은 정원이 풍경식 정원으로 바뀐 것에 대한 비판과 18세기 이전 시대의 정원에 대한 재해석에서 출발한 리바이벌리즘(revivalism)이라는 부흥주의가 정원을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복원운동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1810년대부터 여러 정원들이 소유주들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이탈리안, 프렌치 그리고 더치 스타일로 불리는 정형식 정원으로 복원되었다. 대표적으로 레벤스 홀, 팩우드 하우스, 펜스허스트 플레이스, 커비 홀 등이 이 시기에 복원되었다. 다음 시대는 내셔널 트러스트가 많은 역사정원을 증여받으면서 정원보전을 이끌어가던 시대이다.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가 비록 1895년에 설립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역사정원이 그들이 보전해야하는 유산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깨닫지 못하였다. 전쟁 이후 1947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왕립원예협회와 공동으로 정원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이로서 이전에 취득한 귀족의 저택에 딸린 정원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전쟁이 끝난 후 많은 정원의 소유자들이 주로 세금에 대한 막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그들이 가진 정원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양도함에 따라 역사정원에 대한 보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따라 내셔널 트러스트는 정원보전에 대한 그들의 원칙을 수립하게 된다. 내셔널 트러스트가 세운 정원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원칙은 바로 창조자의 목적에 일치하는 디자인 혹은 정원이 꾸며진 기간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하에 내셔널 트러스트는 현재 영국 내 200개가 넘는 역사정원을 소유하고 관리하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 이후 역사정원 보전에 대한 바통을 넘겨받은 것은 바로 국가의 보전 시스템이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활약 이후 역사정원의 복원과 보전의 방향은 국가의 정책과 시스템에 의해서 설정되고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1983년 문화유산법이 제정되면서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결과이다. 이 법에 의하여 역사정원과 공원은 ‘영국 내 특별한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 정원과 공원의 등록' 시스템에 따라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기 시작하였다.
  • 파주 장릉
    파주 장릉(坡州 長陵)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산 25-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aus은 345,792㎡(약 105,690평)으로 조선 제16대 인조와 동비(同妃) 인열왕후(仁烈王后) 한씨(韓氏)의 동원합봉릉(同原合封陵)으로 구성된 이후, 조선왕릉 조영의 전형으로서 봉분형식,석물 등의 능의 상설 및 정자각, 비각, 수복방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70년 5월 26일 사적 203호로 지정되었다. 능의 제향일은 6월 17일이다. 造營 _ 효종(孝宗) 즉위년(1649) 5월 15일 묘호(廟號)를 열조(烈祖)로 능호(陵號)를 장릉(長陵)으로 하였다가, 5월 23일 묘호를 인조(仁祖)로 수정하였다. 이해 9월 20일 파주 북쪽 운천리(雲川里) 인조 원비 인열왕후 한씨2의 능 좌측(左側) 묘좌유향(卯坐酉向, 정동(正東)에서 정서향(正西向)) 언덕에 예장하였는데, 이는 인조가 재위시 능지로 정한 것이다. 숙종대(肅宗代)에 천릉론(遷陵論)이 있었으나 수용되지 아니하였고, 영조 7년(1731) 능상에 사갈(蛇蝎)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 천봉(遷奉)을 아뢰니, 이해 8월 30일 교하현(交河縣) 객사 뒤 자좌우향子坐右向(정북(正北)에서 정남향(正南向))언덕에 인열왕후 한씨와 천릉, 합장하였다. 능역에는 처음에 만든 석물과 이장할 때 새로 만든 석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17, 18세기 석물을 함께 볼 수 있는 왕릉으로서 현재 이곳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立地 _ 장릉 북측으로 해발고도 108m의 보현산이 위치하고, 북동측으로 월롱산(229m), 남측으로 장편산(102m), 삼학산(193m)이 위치하며, 진입부인 남측은 낮고, 능침부인 북쪽이 높은 북고남저형으로서, 진입부부터 능침까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편 수계의 경우 장릉의 서측에는 한강이 서해로 흐르고 남측에는 공릉천(일명 방천, 봉일천, 심천, 곡릉천 등)이 서측으로 흘러 한강에 유입되고, 북동측에는 문산천(해동지도 廣灘川)과 갈곡천(해동지도 延豊川), 탄포천이 북측에서 흘러온 임진강(臨津江)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흐른다. 주변의 주요 역사ㆍ문화ㆍ관광시설로는 통일동산, 헤이리아트밸리, 경기영어마을파주캠프, 오두산통일전망대등이 위치한다. 空間構成 _ 配置形式 장릉은 능의 공간위계를 따라 진입공간, 전이공간, 능침공간으로 구분되며, 홍살문, 정자각, 혼유석, 봉분이 공간축을 이룬다. 이에 진입공간은 홍살문 밖의 공간으로, 금천교, 재실, 연지가 해당되는데, 전이공간인 홍살문과 정자각사이에 참도(參道), 수복방(守僕房), 배위(拜位)가 위치하며, 능침공간에는 구릉 위의 봉분(封墳) 주위로 곡장(曲墻), 장명등(長明燈), 병풍석(屛風石), 난간석(欄干石), 혼유석(魂遊石), 망주석(望柱石), 병풍석(屛風石), 문석인(文石人)ㆍ무석인(武石人), 석수(石獸) 등이 위치하는 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릉의 능침방향은 자좌우향(정북(正北)에서 정남향(正南向))의 동원합봉릉(同原合封陵)으로 능침엔 12면의 병풍석을 세웠으며, 그 밖으로 12칸의 난간석을 둘렀다. 양석(羊石)과 호석(虎石) 각 2쌍이 외향배치 되고 능전에 혼유석 2좌(座)가 있으며, 그 양측에 망주석 1쌍이 있고 그 밖으로 3면의 곡장(曲墻)이 상계(上階)를 이루고 있다. 중계(中階)에는 문·무석인 1쌍, 마석 1쌍이 상면(相面)설치되었고, 중앙엔 팔각형 등명석 1좌가 있는데, 등명석도 목단문(牧丹紋)과 연화문(蓮花紋)이 조각되어 있는 바, 운천리 구릉에서 신릉으로 천릉시(遷陵時) 구릉(舊陵) 양릉(兩陵)의 병석(屛石)이나 난간석, 혼유석은 서로 척수(尺數)가 맞지 아니하여 신릉新陵으로 이설치 못함으로써 천릉시 신설하면서 운문(雲紋)과 십이지신상이 화문(花紋)으로 바뀐 것으로, 인조와 영조 때의 석물이 함께 있으며, 병석(屛石)은 이후에 세우지 아니하였다. 하계下階에는 무석인과 마석 각 1쌍이 상면 배치되어 있다. 능침 아래에 정자각이 있으며 비각은 정자각 동측에 있고 비면(碑面)은 전서(篆書)로 “조선국 인조대왕장릉(朝鮮國仁祖大王長陵)인열왕후(人烈王后)부좌 (付左)”라썼으며 음기가 있다. 비각 아래 수복방이 위치하며, 홍살문은 정자각 남측 참도가 시작되는곳에, 재실은 홍살문 동남측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 제46회 세계조경가협회 총회
    해마다 대륙을 돌아가면서 열리는 세계 모든 조경인의 축제 “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올해는 미주대륙 유명 관광휴양지인“코파카바나” 해변 소피텔호텔 국제회의장에서 2009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주제는 “녹색 기반시설: 고기능 조경(Green Infrastructure: High Performance Landscapes”으로, 브라질 조경협회(ABAP)가 주최하였다. 이번 총회는 다양한 관심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킴으로써 참석률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듯, 각 대륙에서 9명의 주제발표자를 초청, 행사기간 중 분산 배정하였다. 명의 연사는 펜실베니아대학(Anuradha Mathur), 발렌시아 자치지역 조경담당(Arancha Munoz), 하버드대학 Carl Steinitz, 토론토대학 Charles Waldheim, 뉴질랜드조경협회(NZILA) 협회장 Dennis Scott, 브라질 조경계 원로 Fernando Chacel, 북경대학 Kongjian Yu, 브라질 연구개발재단 기술센터 물 관련 연구책임자 Luiz Fernando Orsini de Lima Yazaki, 프랑스 Ecole Nationale Superieure du Paysage de Versaille 교수 Michel Hoessler이다. 주제강연은 연일 인기여서 400명 내외의 청중이 자리를 채웠다. 논문 및 작품 발표는 네 분야, 89개 발표에 이르렀으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발표는 없었다. 회장단회의, 각국 대표자회의, 지역회의 18일에는 IFLA 회장단 회의가 있었고, 19일과 20일은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담당 안동만 부회장은 “용산공원 아이디어 공모전” PA로서 심사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하였고, 한국대표 김성균 교수(서울대)가 대표자회의와 지역회의에 참석하였다. 안동만 부회장은 사전 서면보고를 통해 송도에서 열린 아태지역대회의 내용과 학생작품공모전, 아태지역 조경상 시상 내용, 아태지역 조경작품집 출판계획, 후원회원 모집, 사이버스튜디오, 학생교환방문 돕기 계획 등의 아태지역활동을 보고하였다. 지역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대표가 내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IFLA 조경교육 심포지엄 주최 계획을 보고하였다. IFLA 조경교육 심포지엄은 IFLA 교육분과위원회 활동으로서, 작년 처음으로 남미 콜럼비아가 주최하였고 2회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IFLA 세계대회가 아태지역(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별도 지역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제47회 세계조경가협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순서로서, 2010년 중국이 주최한다. 주제는 “Harmony and Prosperity”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소주(Suzhou)시에서 열린다(www.ifla2010.cn). 다음 세계대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차례는 2013년으로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한다.
    • / 2009년12월 / 260
  • 2009년 대한민국 조경주간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조세환)을 중심으로 범조경계 화합을 위해 마련된 ‘2009 대한민국 조경주간’이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세 번째로 치르는 ‘2009년 대한민국 조경주간’의 주요행사로 조경인 골프대회, 조경의 날 기념식,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사)한국조경학회 제2차 학술심포지엄, 조경학회 임시총회 등이 있었다. 조경이란 이름 아래서 다채롭게 펼쳐졌던 조경인들의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10월 18일(일) _ 2009 조경인 골프대회 조경주간의 시작을 연 지난 10월 18일,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회장 권오병) 주최로 ‘2009 조경인 골프대회’가 여주 신라 CC에서 열렸다. 조경관련 인사 84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4인 1조로 구성된 21개 팀이 정오에서 오후 6시까지 신페리오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시상식과 만찬으로 마무리 되었다. 금년 대회의 메달리스트에는 최종필 대표((주)필코이엔씨)가, 우승에는 김충일 회장(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월 19일(월) _ 제6회 조경의 날 기념식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회 조경의 날 기념식은‘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시상과 ‘동네조경가 사진공모전’시상(1부 행사), ‘(재)환경조경발전재단 비전위원회 활동보고회’, 조경의 날 기념 심포지엄 ‘도시재생과 조경의 역할’로 이어진 2부 행사가 각각 진행되었다. 2009년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에는 김학범 교수(한경대학교 조경학과), 임삼춘 고문(삼성에버랜드㈜), 김승환 교수(동아대학교 도시조경학부), 강신호 부장(대림산업㈜), 배호영 소장(서울특별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 김광수 대표(한백종합개발), 박인규 전무(SK임업㈜), 김활현 대표(남우산업개발㈜), 이성호 대표(㈜엘그린)가 선정되어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10월 20일(화) _ 2009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재)늘푸른 재단(이사장 손연호), (사)한국조경학회의 공동주최로 ‘2009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시상식이 예술의전당에서 10월 20일 개최되었다. 금년도 주제는 “길 -Concept Design & Landscape Experience”이다.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총 210개팀이 신청하였고, 103개 작품이 최종접수 리스트에 올라 이 중 40여 작품이 수상하였으며, 서울시립대 임정진 외 2명이 제출한 “Potential Spectrums”이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10월 21일(수) _ (사)한국조경학회 제2차 학술심포지엄 (사)한국조경학회 주최로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는 제2차 학술심포지엄이 ‘녹색성장과 조경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조세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경은 도시와 또는 국토와 분리되고 단절된 녹색의 전문분야가 아니고 녹색문화로서 도시 국토와 융합되고 있다”라고 녹색성장 시대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조경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녹색성장의 시대 조경분야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깊다”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유승종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가 ‘녹색성장시대 지속가능한 조경디자인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이강학 (주)디자인파크개발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휴먼에너지를 이용한 자가발전시스템의 아동용 야외운동기구 개발’에 대해, (주)공간세라믹 김명중 선임연구원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보수성 점토벽돌 연구’라는 내용을 가지고 각각주제발표를 했다. 10월 23일(금) _ (사)한국조경학회 2009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10월 23일에는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사)한국조경학회 2009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이사회를 시작으로 임시총회, 추계학술대회 순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2009년도 경과보고와 학회지 제호 개정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경과보고에서는 2009년 대한민국 조경주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국토해양부 조경조직 전문 인력 추진, 2009 인천 IFLA-APR에 대한 결과 보고, 2009년 제16회 조경디자인캠프에 대한 평가, 조경기본법 추진 등이 발표되었다. 특히 학회지 제호변경에 대한 안건에서는 열띤 토의를 거쳐 ‘현행 제호를 유지’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10월 24일(토) _ (사)한국조경학회 추계학술답사 2009 대한민국 조경주간의 마지막 행사로 (사)한국조경학회의 추계학술답사가 있었다. (주)씨토포스 김윤제 부회장, 부산대 이유직 교수, 한경대 안승홍 교수 등을 주축으로 오전 9시부터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 답사를 진행하며,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는 동시에 문화재에 대한 학술적인 이해를 높였다.
    • / 2009년12월 / 260
  • 2009 저탄소 녹색성장과 인공지반녹화 국제세미나
    Low-Carbon, Green Growth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정보교류를 위한 “2009 저탄소 녹색성장과 인공지반녹화 국제세미나”가 지난 10월 2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관했으며, 국토해양부, 환경부, 산림청이 후원하였다. 사회는 오충현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총무이사(동국대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다.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의 회장인 안동만 교수(서울대)는 환영사를 통해 “우수 유출 저감과 먼지ㆍ소음 등의 감소, 냉ㆍ난방비 절약, 곤충 서식처 제공, 도심내 자연경관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인공지반녹화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도시개발에 앞서 보전을 우선시하는 생각이 확립되기를 바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세미나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으로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녹화는 우리의 생명ㆍ생존과 관련되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성폭력, 자살, 아동학대 등 여러 사회문제를 개선하는데 녹화지의 조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순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블랑, 버티컬가든의 다양한 사례 소개해 이어진 강연시간에는 세계적인 벽면녹화전문가이자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 식물학자인 패트릭 블랑이 발표를 통해, 그가 고안한 ‘버티컬가든(수직정원)’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에 대한 이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 조성된 모습을 사진 이미지를 통해 소개했다. 버티컬가든은 최소의 관리로 식물들이 벽을 둘러싸는 환경을 목표로 구상된 것으로, 생물 다양성을 위한 은신처이자 도시를 위한 공기 및 수질 개선 등에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금속테두리, PVC층 및 펠트층이 그것이다. 금속 테두리는 벽에걸려 있거나 자체적으로 서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열 및 소리 격리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효과적인 공기층을 제공한다. 1cm 두께의 PVC판은 금속 테두리에 고정된 채로 전체 구조에 강성과 방수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폴리아미드로 만들어진 펠트층은 PVC에 꺾쇠로 고정된다. 이 층의 높은 모세관기능은 균일한 물 공급을 가능케 하며 뿌리가 자란다. 식물들은 씨, 자른 가지 또는 이미 자란 식물로 설치되며 밀도는 제곱미터당 30개 정도이다. 식물관 금속 테두리를 포함한 버티컬가든의 전체 무게는 제곱미터당 30kg 미만으로, 크기 및 높이의 제한 없이 어떠한 벽에도 설치될 수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유럽을 넘어 미국,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실내외 공간에 설치되고 있으며,박물관, 레스토랑, 공항라운지, 패션쇼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 개념이 생소하지만, 복잡하고 건조한 빌딩 숲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생활속에서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선사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다양한 사례의 사진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의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패트릭 블랑은 강연을 통해 버티컬가든 조성시 가장 중요한것은 식물자원의 사용으로, ‘어떤 종류의 식물을 어느 곳에 배치할 것인가?’라며 여기에 예술가적 견해를 첨가해서 버티컬가든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김현수 박사, 체계적인 인공지반녹화정책 필요성 역설 두 번째 강연자인 김현수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는 “우리나라인공지반녹화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및 정책제언”의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옥상녹화와 벽면녹화의 동향과 전망을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정책 제안을 통해 “옥상녹화면적의 일부를 조경면적으로 인정하는 현행 건축법은 자연지반녹지면적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야기한다”며,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민참여형 옥상녹화와 공공부문의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옥상녹화지구제’의 도입 및 ‘생태면적률’ 지표 확대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으로 인공지반녹화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환경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저탄소 녹색성장 및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논의는 한층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경분야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과 활발한 연구와 기술개발, 분야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 기념“명승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심포지엄
    “명승”으로 미래 녹색산업을 준비한다 자료제공_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10월 30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을 기념하여“명승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최근 문화재청은 우리국토의 수많은 명승지들을 효과적으로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명승 지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의 규제 중심적 가치보존을 탈피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키고,해당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창출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이전에 7개소에 불과하던 명승 지정은 57개소로 대폭 확대되었으나, 북한(2005년 현재 203건),중국(2005년 현재 687건),일본(2009년 현재 355개소)에 비하면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문화재청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승 활성화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을 한ㆍ중ㆍ일 및 북한과 비교 고찰하고,우리국토의 중요한 전래향토 문화경관의 발굴을 활성화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현재 및 미래의 녹색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여러국가와 협력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국제학술발표:한ㆍ중ㆍ일 명승의 현황과 전망”과 2부 “한국의 명승발전에 관한 논의:한국의 명승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로 나뉘어 열렸다.1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중국 청화대학교 리어우베이쾅 교수의 “중국 명승의 현황과 전망”,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히라사와 츠요시 실장의 “일본 명승의 현황과 전망”, 북한대학교 대학원의 이우영 교수의 “북한 명승의 현황과 전망”, 자연문화재연구실의 이위수 실장의 “한국 명승의현황과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2부에서는 구체적인 한국의 명승 발전을 위한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2013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순천시)에서 한국 명승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및 영상을 상영하였고, 한경대학교 김학범 교수(문화재위원)가 “한국 명승의역사적 발전과 미래 지향적 과제”를, 상명대학교 이재근교수(전문위원)가 “명승의 개념 정립과 분류체계 검토 논의”를, 서울시립대학교 최기수 교수(문화재위원)가 “명승과 타문화재 중복지정에 관한 논의”를, 천연기념물과 김계식 과장이 “명승 지정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하여 발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용기,김용수,홍광표,조태동,안대회,김상엽,신상섭,진상철 교수 및 발표자들이 모여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의 최고 권위자인 이인규 위원장을 좌장으로, 보존론적 입장에서 벗어나 명승지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규제해소정책 마련과 관광산업 활용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명승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 명승에 대한보존과 활용에 있어 향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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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차 선&도 국제학술대회 “새 시대를 여는 동아시아 토착문화의 학제간 연구”
    전통문화, 생명사상, 환경생태, 건강양생, 동양예술을 키워드로삶의 터전인 땅을 다루는 조경, 특히 전통조경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사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서구 중심의 사상과 문화로 인해 우리 것에 대한 깊이있는 고찰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동양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서양에서도 동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등, 동양전통사상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고려대학 100주년기념관과 국제관에서 개최되었던 “제1차 선&도 국제학술대회”는 그런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서구 중심의 문화로 인해 소외되었던 동양 사상, 또 동양 내에서도 유교문화에 의해 주변화되었던 기층 문화를 새롭게 탐색해봄으로써 토착문화와 전통사상에 대한 학문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새 시대를 여는 동아시아 토착문화의 학제간 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금선학회, 한국도가철학회, 한국도교학회, 한국도교문화학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연구소․철학연구소․일본연구센터, 군산대학교 문화사상연구소, 신명문화연구소, (사)국제선도교류진흥원이 주관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동원그룹, 중앙일보가 후원한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K. 스웨러(하버드대학 세계종교연구센터장), 중국 쉬캉셩(북경대 교수), 일본 우메다 요시미(국제신도협회 이사장) 등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성과가 발표되었다. 국내에서도 김낙필(원광대), 소광섭(서울대), 정재서(이화여대) 교수 등 60여명의 연구자들이 전통문화, 생명사상, 환경생태, 건강양생, 동양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 몽골 푼사그(몽골국립과학원 교수), 베트남 따오츠웬(하노이사범대학 교수), 중국도교협회 렌파롱(任法融) 회장과 장지위(張繼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중앙아시아 몽골의 샤머니즘, 한국의 선도, 중국의 도교, 일본의 신도, 그리고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토착사상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각 나라와 민족의 토착문화의 본류를 이루고 있는 사상적 배경과 철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심우경 교수(고려대)는 “한국 고유의 토착문화인 선도의 오랜 전통과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선도를 세계 정신문명의 한 축으로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개최 의의를 설명했고, “조경은 이상향 즉 신선세계를 지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조경 전문가들이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정신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무분별하게 해외 사례를 모방하거나 보기 좋게 치장하는데 골몰하기 보다, 우리 전통문화와 사상의 원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했으며, “자연환경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자연관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올바로 인식하고,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존경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가치관 확립이 기술 연마 보다 우선시되어야 하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 한번쯤 반성하고 성찰해보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구 문물의 확산과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훼손된 기층문화와 전통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과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의 만개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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