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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tee Court
    산티 코트 Landscape Architect _ Mia Lehrer+AssociatesTeam _ Lehrer Architects / Don Barany Architecture / Rohco EngineeringSwinerton Builders / Pierre Landscape Builders / Mia Lehrer+AssociatesClient _ MJW Investments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Area _ 2.3 acresCompleted _ 2006Photographer _ Michael B. Lehrer, Lamb Studio 최근 들어 도심지에서 부지 건물들을 재활용하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산티 코트는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굉장히 큰 규모로 재활용이 진행된 주거 개발이라 할 수 있다. 한때 제조시설들이 있던 이곳은 지금 578개의 주상복합 지역이며 약 9만3천㎡의 소매점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주거 개발과 공공을 위한 산티 코트의 재생은 미국 도처와 로스앤젤레스의 복합적으로 이용되어지는 다운타운 개발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미아 레어 어소시에이츠는 프로젝트의 옥상 어메니티에 관한 설계뿐만 아니라 정원 마당과 프로미나드를 디자인해야 했다. 부지 내에 있던 샛길들과 통합되는 외부공간은 외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 두 개의 쌈지공원, 식재용기, 앉을 수 있는 시설물, 그리고 작은 콘서트와 공연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소음을 완화하는 친수정원도 손꼽을만한 공간이다. 공공 장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건물들로 둘러 싸여 있는 공간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정원마당과 프롬나드의 설계는 “천과 바느질”개념에서 출발했는데, 직물패턴과 같이 색상이 가미된 비스듬한 띠와 역동성을 주는 Lithocrete 페이빙이 모자이크 원반문양들에 의해 강조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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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lywood Roosevelt Hotel
    헐리우드 루즈벨트 호텔 Landscape Architect _ Mia Lehrer+AssociatesTeam _ Dodd Mitchell Design / Vortex Lighting / Mia Lehrer+AssociatesClient _ CCL Holdings Inc.Location _ Hollywood, California, USAArea _ 5 acresCompleted _ 2006Photographer _ Hollywood Roosevelt Hotel, Tim Street Porter 헐리우드 루즈벨트 호텔은 한때 로스앤젤레스에서 눈에 띄는 장소였고, 다시금 그런 명성을 되찾길 원하고 있다. 이 역사적인 호텔의 사교 중심지는 커다란 풀장으로, 미아 레어 어소시에이츠(이하 미아 레어)는 이곳을 다시 설계하고 리노베이션했다. 이 호텔의 특성과 풍부한 역사를 강조할 수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장을 리노베이션 하기 위해, 미아 레어는 City of Los Angeles Redevelopment Agency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미아 레어는 이곳의 안뜰과 정원을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했고, David Hockney에 의해 그려진 풀장을 돋보이게 했다. 자연석 포장, 열대식물, 화로, 편안한 긴의자들이 헐리우드 “hot spot”으로 알려진 풀장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고, 풀장 정원은 누구나 자신도 헐리우드의 전성기 때에 놓여있는 듯한 특별한 장소성을 줄 수 있을만큼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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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의 정원들(Gardens Los Angeles)
    Greenberg, Rittenour, Carmelina는 실내외 공간에 관한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이는 거대한 로스앤젤레스의 도시 생활조건 중 분명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개인정원 천국이라는 특성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수영장과 분수, 테니스 코트와 테라스 그리고 식물 수집종들이 정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부하게 하고 있다. 온난한 기후대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정원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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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미아 레어(Mia Lehrer)
    미아 레어 어소시에이츠는 오랜 기간 LA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지역에서 개인정원은 물론 공공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 조경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감이 없지 않다. 간략한 회사소개 및 추구하고 있는 철학에 대해 소개해 달라. 나는 미국조경가협회(ASLA)에 등록된 조경가로서 미아 레어 어소시에이츠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는 파트너인 Esther Margulies와 함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날 미아 레어 어소시에이츠는 진보적인 조경설계분야에 있어 국제적으로 그 명성이 알려졌다. 특별히 그래픽 구성에 있어 독특한 조화, 목표 설정, 풍부한 질감표현, 친환경적인 추구 그리고 사람들을 위한 공공공간 추구와 같은 우리 회사만의 특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유인듯하다. 우리 회사만의 설계철학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영감 있는 조경디자인”, “문제들에 반응하는 공간창조” 그리고 “지속성을 위한 기술들의 사용”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몇몇 다른 분야의 팀들과의 다양한 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모든 프로젝트들은 유능하고 감각 있는 팀원들간의 왕성한 협력과 그들의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크고 작은 스케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 환경은 젊은 팀원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젊은 팀원들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경험하게 하고 있고 그들의 이러한 경험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커다란 경험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최근 진행된 Orange County Great Park, LA River Revitalization 프로젝트나 2006년에 참여했던 Los Angeles State Historic Park(Confield)를 보면 주민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주민참여과정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주민참여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 설계가에게 있어 주민활동이나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당면한 문제들, 즉 어떤 공원에 있어 결여되는 점이나 안전문제 혹은 주민들의 열망이나 바람 등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특별히 많은 공공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경우 확연하다. LA의 경우 21세기 도시로의 탈바꿈을 위해 인프라시설을 다시 재건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주민교육과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의 요구와 희망사항을 명확히 확인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과정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사항이며 우리가 즐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은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인데 그 이유는 주민들과 만남이 이루어진 순간 그들은 설계과정의 일부이자 결정과정이 되며 이로 인해 설계와 프로젝트 자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커뮤니티를 계획하는 것은 무수히 많은 다른 관점으로부터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강한 비전을 향해 녹아들어가는 과정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통합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들과 에너지 넘치는 일련의 수행과정들은 보다 풍부하고 좋은 계획안을 도출시킨다. 우리는 가능한 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공무원들이나 여러 관련자들을 계획·설계과정 가운데 포함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나 유산 같은 지역특성은 그 지역민들과 공무원들에게는 중요한 요인이고 또한 이러한 요인은 모든 계획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가장 흥미로운 사항이다. 이러한 주민참여는 지역민들과 지역공무원 그리고 그밖에 이해 관계자들과 설계팀간의 생각의 차이를 줄임으로써 보다 나은 계획안을 이끌 것이다.
  • 2009 인천 IFLA APR 총회 행사의 이모저모
    아시아·태평양지역 조경가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던 2009 인천 IFLA APR 총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는 10여개국 약 1천5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32편의 논문발표, 녹색성장관련 조경공무원 회의와 디자인 워크숍, 학생공모전과 전시회, 학술답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조경산업의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고, 21세기 조경의 진로와 관련하여 도시와 조경의 융합에 대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뜻있는 자리가 되었다. 개회식 및 기조연설(Opening Ceremony & Keynote) 2009 인천 IFLA APR 총회의 개회식이 9월 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산림청이 후원한 이번 총회의 개회식은 부산대 이유직 교수(사무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오후 3시, 각 나라 대표를 포함해 아태지역 10여개국에서 온 1천 5백여명의 참석자들로 회의장이 꽉 찬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었다. 공식행사에서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폐한 도시는 재생을 꿈꾸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새로운 환경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녹색문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조경분야가 녹색성장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이번 총회가 이러한 변화를 해석하고 그에 상응하는 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총회의 공동대회장인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미래도시 인천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위상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고자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IFLA APR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지구온난화와 맞물려 그린 뉴딜정책이 주목받고 있는데, 조경분야는 자연과 생물, 그리고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학문으로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서 진행된 ‘제6회 IFLA APR 조경작품공모전(IFLA APR Landscape Architecture Award’시상식에서는 조경계획 부문 대상에 울산대공원 등 3개 부문 9개 작품의 시상을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되었다. 바로 이어진 기조연설은 말레이시아 조경학회 Dr. Dato Ismail Ngah 회장과 한국조경학회의 조세환 회장이 각각 “A Hope for New Green Shoots”, “조경과 도시의 혼성과 융합: 내일의 공원도시를 제창하며”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조세환 회장은 지식정보사회, 창조사회의 조경의 패러다임으로 ‘도시와 공원의 혼성과 융합에 의한 공원도시’를 제안했다. 조회장은 도시의 새로운 변화양상에 대한 대안적 모색으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설명하고, “‘공원도시’란 ‘도시가 곧 공원이고 공원이 곧 도시인 모습의 미래 도시’이다”라며, “도시재생의 맥락에서 공원도시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성은 물론 성장동력으로서 도시의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 학술논문 및 작품발표
    Paper Session 정리 _ 백수현 기자 2009 인천 IFLA APR 총회의 둘째날과 셋째날 오전에 열린 “학술논문 및 작품발표”는 각국의 조경인들이 모여 다양한 대상지와 학문적 견해를 바탕으로한 발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도시와 조경의 혼성과 융합: 미래를 향한 전략과 대응”을 기조 주제로, “도시조경의 생성과 재생”, “도시 워터프론트의 재생”, “독특한 경관 창출: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도시공원” 이상 세 가지의 소주제를 선정하였다. 본지에서는 전체 발표에 대해 발표자의 사진과 대략적인 설명을 수록하였다. 지면관계상 더 많은 내용을 싣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순서는 발표 순서와 동일하게 수록하였음을 밝힌다. Session1. 도시조경의 생성과 재생 ㆍ신도시의 개발, 도시외곽의 확장, 구도심 재개발 등에서 조경의 역할을 정의 ㆍ도시의 생성과 재생에서 공간창출이라는 건설공학적 측면과 건전한 자연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적 측면을 포함한 조경의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에 대한 논의 Session2. 도시 워터프론트의 재생 ㆍ임해매립지, 워터프론트, 도시하천 등의 조성방안 및 도시생태복원과 관리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과 기술에 관한 논의 Session3. 독특한 경관 창출: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도시공원 ㆍ문화적 특성과 정체성 그리고 도시의 역동성을 나타낼 수 있는 도시공원의 조성 방안에 관한 논의 ㆍ도시공간과 녹지사용에 관한 논의
  • 학생작품 공모전
    Students Competition Works 이번 총회에서는 미래의 조경설계가인 조경학도들을 대상으로 도시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자세와 의식을 고취시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학생공모전도 함께 열렸다. 총회 첫날인 9월 1일 심사를 통해 1, 2, 3등작을 선정하였으며, 총회기간 동안 수상작을 비롯해 사전 심사를 통과한 25개 작품이 전시되었다. 구체적인 설계내용은 2009 인천 IFLA APR의 주제인 “도시와 조경의 혼성과 융합: 미래를 향한 전략과 대응”에 대한 사고를 바탕으로, 2개의 부주제“도시공원의 혼성 문화”, “도시 워터프론트의 혁명과 융합”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1st Prize Winner Wu Ji _ Xin Yuan(China, Tongji University) 2nd Prize Winner Creating Sustainable Snow-water Landscape in Lhasa, Tibet _ Wenbin Zhao, Tianjiao Chu, Shanshan Lu(China, Beijing Forestry University) 3rd Prize Winner Breathing of Daming Palace Heritage Site _ Shan Xu, Xiao Zhou(China, Beijing Forestry University)
  • 녹색성장 관련 조경공무원 회의
    IFLA APR 총회 이틀째, 인천 송도컨벤시아는 ‘녹색성장 관련 조경공무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조경관련 공무원들로 붐볐다. 이 회의는 최근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각 지자체별로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과 인천, 김천과 순천 등 전국 4개시의 녹색성장 관련 제도와 실천전략들이 선을 보였다. 무엇보다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국의 공무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조직위원회 자원봉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의 사회로,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과 Third Space의 고정희 소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녹색 發성장, 조경이 주도해야 _ 김형국 김형국 위원장(녹색성장위원회)은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앞으로의 경제성장은 녹색 주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경분야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녹색성장의 시대는 “경제가 환경을 이끌기도 하지만 환경이 경제를 이끄는 시대”라며 작년 한해 26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여 1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순천만을 예로 들어 환경보존 및 조성에 조경분야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요즘 국민들이 인식하는 조경이란 공공프로젝트가 대부분이라면서, 이제는 땜질형, 뽐내기형 조경이 아니라‘경제증진형 조경’, ‘국민정서순화형 조경’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을 세계적 녹색 선진 도시로 _ 안승일 이어서 서울시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2030 서울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공원녹지분야 계획’이란 주제로 서울시의 녹지계획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인 공원녹지분야 전략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공원녹지의 면적을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신규공원조성, 도시계획시설 이전적지 공원화, 도시재개발·재건축시 공원의 우선 확보, 옥상녹화 의무화, 아파트 담장녹화, 학교공원화 등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도시의 녹색성장 벤치마킹 대상, 김천 _ 석성대 김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으뜸도시 김천’이라는 주제로 석성대 김천시 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이 발표자로 나서 김천 시내의 죽은 공간을 녹색공간으로 변모시킨 다양한 사례위주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석담당관은 “김천시에는 비탈면과 절개지가 많은데, 이런 곳을 방치하기보다 디자인이 가미된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우수한 경관을 연출했다”며 공원 및 쉼터 조성과 시내전역 87km에 녹색벨트화, 도로 중앙분리대 조경, 자연친화형 하천정비 등 녹색공간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쓰레기매립장의 체육공원화, 직지천 수질오염의 주범인 상류부 축사지대의 생태공원화, 고속도로 절개지 공원화 등 도시 내의 죽은 공간을 녹색공간으로 바꾸는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녹색도시 생명의 숲 정책으로 일류 명품도시로 _ 최태식 (사)한국조경학회와 함께 이번 IFLA APR 총회의 공동주최자인 인천광역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생태도시 Incheon Vision’을 주제로 인천시 녹지정책팀의 최태식 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가는 미래 청사진으로서 “선진도시 수준의 녹지율 향상(8.9㎡→14㎡(2020))과 생태도시형 녹지율 향상(45㎡→56㎡)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도시중앙가로녹지 조성,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옥상녹화, 학교 숲 조성, 도시 숲 조성 등 ‘녹색도시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정책을 통해 도심권 웰빙 그린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학교 숲 사업은 인천시가 매년 1백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소규모 공원에서 시작된 것이 ‘학교 생태숲 조성사업’으로 발전하였으며, 학교녹화 추진단 운영과 학교 생태숲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조성 및 관리가 우수한 학교에 ‘푸른학교상’을 수여하는 등 현재까지 204개교에 학교 숲이 완공되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발판으로 생태수도로 도약 _ 양동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 양동의 단장이 발표자로 나선 순천은 순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동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축 연결계획과 오는 2013년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외 6개의 중앙부처가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 최대 생태정원을 지닌 도시로 거듭난다는 믿음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중”이라며 “2013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순천의 생태축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도심활성화지역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곳에 박람회장을 마련해 개발과 보전을 조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구 도심권을 문화컨텐츠화하고 동천변 수변경관지구를 조성하여 장기적으로는 도심의 공원과 연계한 생태수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로시티, 도시설계과정에서부터 고려되어야 _ 고정희 각 지자체의 발표에 이어 ‘녹색성장 시대를 위한 제로시티화 실천전략’이란 주제로 Third Space 고정희 소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서 고정희 소장은 제로시티의 본질과 조건 그리고 다양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고소장은 “제로시티원칙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이 아니라 배출량을 절감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오수 및 배수, 쓰레기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쓰고 많이 재생하면 된다는 사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선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Zero City를 위해서는 삶의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는 ‘에너지절약형 라이프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조경은 아이템, 산업화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량의 에너지 소모, 자연자원 훼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로시티를 구현한다는 것은 아이러니컬한 정책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IFLA와 한국 조경
    세계조경가협회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유럽 14개 조경단체 대표가 영국에서 모여 창설하였고, 전 세계 각 나라(country) 또는 지역(region)을 대표하는 단체가 회원이 되며, 각 단체 소속 회원은 자동으로 IFLA 회원이 된다. IFLA는 조경의 발전을 통한 환경보전, 건강하고 아름다운 환경 창조, 회원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치 국제기구를 표방한다. 세계 60개국(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조경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아시아·태평양지역(과거명칭은 “IFLA 동부지역(Eastern Region)”)은 현재 14개 나라/지역 단체가 회원이다(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IFLA 세계총회는 매년 개최되며, 유럽, 북남미주대륙,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차례로 개최한다. 지난 2008년에는 유럽지역(European Region(ER))인 네덜란드가 개최했고, 2009년에는 미주지역(Americas Region(AR))인 브라질이 개최(www.46ifla2009.com.br)하며, 오는 2010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Asia Pacific Region(APR)) 차례로서 중국이 개최한다. 지역총회도 매년 열리지만 지역에서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해에는 두 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우리나라와 IFLA 우리나라는 1992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제29회 “IFLA 세계총회(The 29th IFLA World Congress)”를 서울, 경주, 무주에서 개최하였고, 이는 IFLA와 본격적으로 교류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잘 준비한 결과 외국에서 치른 어느 대회보다 훌륭하여서, 34개국 305명의 외국 정회원 참석자를 포함 총 1천 3백여명의 참가자에게 우리나라의 조경을 잘 알리는 기회, 한국 조경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1999년에는 제9회 IFLA 동부지역회의(IFLA Eastern Regional Conference)를 강원도 양양에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였다. 국내외 총 300여명이 참석하였고, 회원국 대표자회의, 학생작품공모전, 학술논문발표회, 디자인워크숍, 학생잼버리, 학술답사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다시 한 번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행사였고, IFLA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행사였다. 2000년대는 우리나라가 또 다른 방향에서 IFLA를 통한 조경발전에 기여한 시기라 할 수 있다. 2002년 10월 유럽 발트해 연안국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열린 IFLA 세계총회 기간 동안 열린 동부지역회의에서는 참석한 한국 대표의 제안으로 “IFLA 동부지역 조경작품상(IFLA APR Landscape Architecture Award”을 신설하기로 결정하였고, 준비 작업을 거쳐 이듬해 5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총회에 이은 동부지역회의에서 작품공모, 시상내역 등 구체사항을 결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작품공모 시점에서 지난 3년간 회원국 내에서 완성된 조경작품 중 3개 작품을 회원국을 대표하는 조경단체(우리나라는 (사)한국조경학회)가 선정하여 출품하게 하고, 각국 대표가 심사하고 투표하여 IFLA 동부지역담당 부회장상, 우수상, 입선작을 시상한다. 우리나라는 눈부신 조경발전을 반영하듯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여러 회원국의 부러움을 사며 주목 받고 있다.
  • 2009 인천 IFLA APR 총회의 숨은 일꾼들
    IFLA APR 총회 기간, 총회 사무국에서 가장 많이 불리었던 이름은? 대회장과 공동조직위원장, 그리고 조직위원들도 많이 불리긴 했지만,‘ 박국장님, 유간사님…’등으로 불리던 총회 사무국장, 간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이름만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횟수에 비례하여 그들의 걸음 또한 바삐 움직였다. 참가자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총회사무국과 자원봉사자들이다. 개회식 첫날에만 1,500여명이 모이고, 녹색성장 관련 조경공무원 회의와 디자인워크숍 등 총회의 주요행사가 호평을 받았다. 아태지역 10여개국 해외조경가들은 엄지손가락을 들고 ‘Very Good’을 연호했다. 실질적 행사 집행을 맡았던 이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원활히 그리고 성대히 본 총회를 치를 수 있었다.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총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굵은 땀방울을 떨어뜨렸던 ‘2009 인천 IFLA APR 총회’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보았다. 박은영 前사무국장, (재)환경조경발전재단 박은영 사무국장은 행사 집행업무의 중심에 있었다. 그녀는 지난해 9월 인천 워크숍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 결성 및 IFLA APR 조직위원회 구성 등 행사준비 초기부터 1년여간 집행총괄을 담당해 왔다. 구체적으로 3번의 총괄기획조정위원회의와 10번의 조직위원회의를 꾸려갔으며, 큰 틀에서는 각 프로그램 조정, 인력 및 예산계획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그녀는 IFLA APR 총회를 되돌아보며 “문화와 풍습이 다른 각국의 단체를 통솔하는 일과 신종인플루엔자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토로하였지만, 미소를 잃지 않으며 “그래도 행사준비 때 가졌던 많은 염려와 달리, 무사히 행사를 마치게 되어 다행이에요. 이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수반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윤상준 사무국장, (재)환경조경발전재단 박은영 사무국장 다음으로 새롭게 환경조경 발전재단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윤상준 사무국장. 이번 회의는 그가 재단 사무국장으로서 맡게 된 최초의 행사이다. 행사전 그는 각종 매체를 통한 대내외 홍보업무에 주력함으로써 총회기간내 수많은 참가자를 모으는데 보이지 않는 수훈을 세웠다. 또 총회 기간에는 행사전반을 조율하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윤상준 사무국장은 “개회식은 성황리에 마쳤지만 세부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내용들을 어떻게 실속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런지는 고민해보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현재에 만족하는 모습이 아닌,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미래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은자 간사, (사)한국조경학회 정산 및 등록·결재업무를 담당한 유은자 간사. 그녀 역시 IFLA APR 총회의 행사준비 시작부터 1년여의 장기 레이스를 달려온 장본인이다. 총회 기간 동안 유은자 간사를 볼 수 있었던 곳은 ‘등록데스크’였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총회준비에 주력해왔던 그녀이다. 그러나 등록업무로 총회의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행사를 직접 볼 수 없었다는 점은 유은자 간사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주위에서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한 가득이라고 말한다. 임해숙 간사, (사)한국조경학회 임해숙 간사는 총회의 여러 프로그램 내에서 주로 ‘녹색성장 관련 조경공무원 회의’의 집행전반을 담당하였다. 그녀로서는 99년도 동부지역 총회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대회라 “행사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생경했으며, 공무원회의에는 분야 내 인사들의 참석이 많아 의전부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 고 말했다. 임수정 간사, (사)한국조경학회 주로 디자인워크숍 행사준비와 자원봉사자 관리 등의 집행업무를 담당했던 임수정 간사. 총회 기간 내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을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그녀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았다. 총회 셋째 날 디자인워크숍의 집행을 담당하며, 걱정되었던 것이 저녁 6시에 행사가 시작한다는 점이었다고 전한다. “결국엔 그런 생각이 기우였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실무자들에게는 저녁 6시에 개최하였기 때문에 디자인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워크숍을 진행해주셨던 설계사무소 소장님들과 대학 교수님들의 강의내용 또한 알차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요청하는 해외조경가들도 많았습니다”라고 행사를 진행하며 느꼈던 보람에 대해 술회하였다. 김기송 자원봉사자,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조경학과 학생으로서 총회기간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했던 김기송 군. 김기송 학생이 맡았던 임무는 개회식 준비와 학술논문발표 지원, 그리고 환송만찬 때 해외 조경가 안내 등이었다. 행사 중간 중간 단상을 옮기고, 학술논문이 발표되는 동안 각종 기기의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등의 일들을 했다. 그래서 행사기간 내내 앉지도 못하고, 진행에 집중해야 했다. 그래서 본인도 피곤해 할만한데, 주위의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의젓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행사를 마치며 김기송 군은“IFLA APR 총회에 오신 많은 분들의 고견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과의 커뮤니티도 앞으로의 인생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