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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가든] 끌림: 더 컬러 오브 파주
사람들은 조각조각 흩어진 도시의 자연을 인식하지 못한다. 색깔 팔레트를 통해 파주의 다채로운 색을 모은 숲을 만들었다. 도시에서 잃어버린 자연을 회복하고,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 숲이 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이 숲은 도시에 새로운 색을 입힌다. 대지의 기억을 따라 펼쳐진 팔레트는 자연스러운 지형을 만든다. 가든 팔레트는 색상을 통해 파주의 자연을 표현하고, 팔레트를 플랜터로 활용한 식재 연출을 통해 공간에 활기를 더한다. 빗물정원에는 체크댐을 설치해 우수 저장 기능을 높였다. *환경과조경439호(2024년 11월호)수록본 일부
- 박희수 / 2024년11월 /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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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가든] 빅 282
282의 발음이 이파리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설계 개념을 설정했다. 자연과 도시의 두 공간이 융화하는 과정을 정원에 담아내고(‘2’82), 여덟 가지 잎 색을 활용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수목을 식재하고(2‘8’2), 큰 잎과 작은 잎의 모임을 형상화한 시설물을 배치했다(28‘2’). 큰(big) 이파리를 정원 콘셉트로 설정했다. 큰 이파리 모양으로 퍼걸러를 만들어 정원의 문주이자 랜드마크로 삼았다. 이 조형물은 정원에 방문한 시민들을 환영하고 정면의 언덕(자연)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운정중앙공원에서 정원까지 오는 길에 있는 은행나무를 떠올리도록 은행 잎 모양으로 벤치를 만들었다. *환경과조경439호(2024년 11월호)수록본 일부
- 이호우 / 2024년11월 /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