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원
Marina One
마리나 원(Marina one)은 마리나 베이(Marina Bay) 금융 지구에 위치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고밀도 고층 건물로, 정원 속 도시(City within a Garden)를 꿈꾸는 싱가포르에 부합하는 공간이다. 중앙 뜰과 네 개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대대적인 식재 경관은 건물의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네 개 타워의 외벽이 격자형의 도시에 착안해 만들어졌다면, 내부는 수목과 식물이 울창하게 자라는 정원을 수용한다. 내부의 중앙에 위치한 녹색 심장(Green Heart)은 조각조각 나뉜 건물과 식재 요소를 통합한다. 이곳은 마리나 베이 지구의 가장 큰 공공 경관 지역으로 계획되었는데, 다양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지상층에 위치한 네 개 입구를 통해 중앙 뜰에 들어설 수 있으며, 커다란 반사못의 수면에는 하늘이 담기고 3층 높이의 폭포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1호(2018년 5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Gustafson Porter + Bowman
Local Collaborating Landscape Architect ICN Design International
Architect Ingenhoven Architects
Local Collaborating Architect Architects 61
Engineer BECA Carter Hollings & Ferner
Façade Consultant ARUP
Lighting Consultant ARUP
Residential Interior Designer Axis ID
Main Contractor joint venture company owned 60:40 by Hyundai
Piling Contractor Sambo E&C
Client M+S Pte Ltd. Singapore, a company owned by Khazanah and Temasek
Location Maxwell Rd, Singapore
Gross Floor Area 341,000m2
Ground Level Landscape Area 3,700m2
Year 2011~2018
Completion 2018
Photographs Gustafson Porter + Bowman, HG Esch
구스타프슨 포터 + 보맨(Gustafson Porter + Bowman)은 혁신적이며 현대적인 조경 설계를 실천하는 설계사무소로 장소의 본질을 물리적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경, 건축,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외부 컨설턴트를 설계팀에 포함시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런던 하이드 파크의 다이애나 기념 분수, 베이루트의 제이토네 광장, 암스테르담의 퀼튀르파르크 베스테르하스파브릭(Cultuurpark Westergasfabriek), 웨일스 국립식물원의 글래스하우스(Great Glasshouse) 등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지닌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 Gustafson Porter + Bowman / Gustafson Porter + Bowman / 2018년05월 / 361
비슬라 블러바드
Vistula Boulevard
바르샤바(Warszawa)의 비슬라 블러바드(Vistula Boulevard)는 역사적 공간과 새로운 도심지를 잇는 장소다. 인근의 관광지를 고려해 다양한 용도의 여가 공간을 조성했으며, 이는 강물을 도시 자원으로 누리게 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한다.
RS 아르히텍투라 크라요브라주(RS Architektura Krajobrazu)는 단절된 비슬라 강(Vistula River)의 맥락을 복원하고자 했다. 우선 독창적이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조성하고, 이 공간을 원활히 오갈 수 있게 해 일관된 도시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또한 일 년 내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는데, 이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설계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비슬라 블러바드는 바르샤바 시가 개최한 설계공모의 결과물이다. 길이가 2km에 달하는 대로는 직선형의 보행로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포비실레(Powi le)와 포잠체(Podzamcze) 사이의 공간과 통합적으로 설계되었다. 보행로의 선형은 수변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나무, 파빌리온 등의 수직적 요소를 강조하는데, 이로 인해 동선과 대상지의 용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1호(2018년 5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 Site Plan Designer RS Architektura Krajobrazu
Architect Artchitecture
Client The Capital City of Warsaws
Location Warsaw, Poland
Area 8.7ha
Year 2013~2015(stage 1), 2016~2017(stage 2)
Completion 2017
Photographs RS Architektura Krajobrazu, UM Warszawa
RS 아르히텍투라 크라요브라주(RS Architektura Krajobrazu)는 주택 단지, 오피스 빌딩, 스포츠 경기장, 공원, 인프라스트럭처 등 대규모경관을 다루는 설계사무소다. 폴란드에 자리한 이 사무소의 전문 분야는 옥상 녹화 기술 등을 활용해 건물 내외부를 녹지와 통합된 공간으로만드는 것이다. 폴란드뿐만 아니라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서 경험을 쌓은 조경 팀을 꾸리고 있으며, 199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조경 분야에 뛰어들어 다양한 조경 회사, 조경수 회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자연 경관, 인간이 만들어낸 경관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며, 틀에 박힌 일과 반복되는 일상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 힘쓰고 있다.
- RS Architektura Krajobrazu / RS Architektura Krajobrazu / 2018년05월 /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