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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폿트수목을 이용한 복원녹화
  • 에코스케이프 2006년 05월

1970년대 이후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인공화는 조경수, 분재, 야생화 등 살아있는 자연소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왔다. 국내 조경수 생산은 1990년에 약 6,000만 본이었으며, 1998년에는 약 1억 5천만 본으로 지난 8년 동안 약 2.2배 이상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조경수는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정 외래종 및 자생종의 과잉생산으로 수목가격 인하, 이식곤란 수종의 미생산, 수목굴취에 따른 인건비 상승, 기술인력의 부족 및 고령화, 생태적 복원을 위한 녹화용 자생수목의 미생산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노지재배수목보다 폿트수목를 이용한 생태적 녹화공사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과거 일본의 경우, 식재기술의 정교함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노지묘를 사용했던 전통적인 식재방법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급속하게 폿트수목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는 아래에 기술할 폿트수목의 이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국내의 조경수 생산 및 수요는 자생종을 이용한 녹화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나, 폿트수목의 생산 및 식재가 보편화되지 않고 있고 그 효용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폿트를 이용한 조경수의 생산 및 관리 시공기술은 노지재배수목과 구별되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서는 자생종을 지향하는 국내여건과 향후 건설업의 개방 등에 대비하여 폿트수목을 이용한 생태적 녹화사례와 폿트수목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폿트수목이란
폿트재배수목이란 식물의 뿌리가 폿트내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상태로 일정기간 보육된 수목을 말한다. 이때, 수목에서 폿트를 제거시 흙이 쏟아져 내리지 않을 정도로 잔뿌리가 둘러싸여져 있고, 굵은 뿌리가 감아 돌고 있지 않는 상태이어야 한다. 또한 폿트내 배양토는 유기물함량이 20%이상이어야 하고, 폿트수목의 T/R율은 3.5이하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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