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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훼손지 복원녹화
  • 에코스케이프 2006년 08월

1. 생물다양성과 복원
최근 1992년 지구 정상회담(유엔환경개발회의, 리오데자네이로), 1993년 생물 다양성 조약 체결, 1995년 생물 다양성 국가 전략 책정(P,D), 2002년 신, 생물 다양성 국가 전략(C,A) 등이 세워지면서 생물다양성의 유지와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의 생물이 존재하는 모습을 통틀어 생물다양성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종다양성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은 계층성을 가지고 있는데, ①유전자 레벨, ②종, 개체군 레벨, ③생태계, 군집레벨, ④경관레벨로 계층성을 가지고 있다.
개체군 간에도 변이가 있으며, 이와 같은 변이가 유전적 다양성을 의미한다. 지구상에는 여러 가지 생물이 살고 있으며, 그 생활이나 생활방식이 다종다양한데 이를 종다양성이라고 한다. 종간에는 다양한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 총체로써 생물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물이나 토양 등의 비생물적 요소와 더불어 산림이나 초원 등과 같은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생태계에 있어서 종다양성은 중요하다. 종다양성은 생물다양성의 중심부분에 위치한 것으로 종의 멸종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훼손지 복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연생태계가 훼손이 되어 광역분포종이 침입하여 종다양성이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그 때문에 재래종, 특히 고유종이 감소한다면 지구 전체의 종다양성은 감소하게 된다. 자연 식생의 일부를 인위적으로 변경하여 천이의 초기 식물군락으로 바꾸는 것은, 그 장소의 생태계 다양성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고 오랜 역사의 결과로서 형성된 고유종이 높은 식물군락을 고유성이 낮은 식물군락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전체의 생물다양성을 저하시키게 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녹화용 식물의 생태적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태이다. 도로 비탈면 녹화공사에서는 외래종에 의한 조기녹화에 급급한 실정이며, 그 지역의 고유종을 복원에 활용한다거나 지역의 표토를 활용하는 등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녹화를 위해 도입한 종이, 역으로 지역의 침략종이 되고, 재래종을 위협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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