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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7월
서울시에서는 은행나무와 양버즘나무 등 두세 종류에 불과하던 가로수를 다양한 수종으로 교체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서울시내 10개 도로를 '가로수 10대 시범가로'로 지정해 10∼15년에 걸쳐 한 가지 나무만 심어 특화된 거리로 가꾸기로 하였다. 도시의 가로수는 미관을 좌우하는 중요 자원이라는 판단 아래 칠엽수와 회화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10개 이상으로 종류를 다양화하기로 하였다. 10대 시범가로는 한강로에 대왕참나무, 강남대로 칠엽수, 영동대로 느티나무, 율곡로 회화나무, 경인로 중국단풍, 동1,2로 느티나무, 남부순환로 메타세콰이어, 신촌로 목련, 왕산로 복자기, 한강로 대왕참나무, 수색로 벚나무길 등이다 이름의 유래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에 식재되어질 회화나무(Sophora japonica L.)는 예전부터 흔히 마을 근처에 심었으며, 학자들이 서당이나 서원에 즐겨 심었기 때문에 학자수(學者樹)라 부른다. 영명은 학자수를 직역하여 Chinese scholar tree, Japanese pagoda tree이다. 또한 수형이 웅장하고 단정하여 품위가 있어 정자나무로도 인기가 있다. 회화목(懷花木), 회나무, 홰나무, 괴화나무, 괴목, 괴수 등으로도 불렸던 나무이다. 중국에서는 회화나무의 꽃을 괴화(槐花)라고 부르는데 괴(塊)의 중국식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회화나무를 중국에서는 학자수(學者樹), 출세수(出世樹), 행복수(幸福樹)라고도 부르는데, 이 나무를 심으면 집안에 학자가 나고 큰 인물이 나오며 집안이 행복해진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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