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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마름, 마름,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 에코스케이프 2009년 여름

붕어마름

과명 _ 붕어마름과(Ceratophyllaceae)
자생지 _ 논, 수로
형태 _ 물속에 자라는 다년초로서 뿌리가 없고 가지가 변한 헛뿌리로 땅속에 들어가며 가지

끝에 생기는 생식아로 월동한다. 원줄기는 길이 20~40cm로 가지가 갈라진다. 또한 길이 1.5~2.5cm의 잎은 5~12개의 밑이 합쳐져서 1개로 되어 원줄기를 둘러싸며 2개씩 갈라지고, 열편은 실같이 가늘고 잔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단성화가 1개씩 달리고 8~10개로 갈라진 총포가 있으며 화피는 없다. 수꽃은 12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긴 난형이며 길이 4~5mm, 밑부분 근처에 2개의 자침이 있다.

분포 _ 전국 각지의 물속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전 세계의 담수에 분포한다.

활용 _ 전 생육기간을 수면 아래에서 지내는 조류와 유사한 1년생 또는 숙근성 초본류이다. 일생을 수면 아래에서 지낼 수 있도록 완벽하게 적응된 피자식물 중의 몇 안되는 담수수생식물이다. 뿌리는 없으나 근경 모양의 엽상지가 있어 일정한 장소에 정착하는 기능과 양분흡수의 역할을 맡고 있다. 종자와 동아로서 번식하며 줄기의 단편에 의한 번식도 같이한다.종자는 성숙하면 바로 물 아래로 가라 앉는데 단단하고 질긴 껍질로 싸여 있다.���물이 빠진 호수나 저수지의 진흙 바닥에서 이들을 찾아 볼 수 있으며, 물이 담겨 있는 호수에서 잠수하는 오리들은 이 수과를 찾아 다닌다. 진흙 속에서 발아하여 8cm 정도의 길이로 자라게 되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종자가 발아할 때 유근이 비대하거나 신장하지 않고 부정근도 형성되지 않는다. 뿌리가 없기 때문에 엽상지를 진흙 속에 박아 생장함으로써 식물체 자체를 고정시킨다. 물이 탁하지 않은 투명한 조건에서 잘 생육하는데 현수상태의 수중 고형 물질이 많아 물이 흐려져 빛의 투과가 크게 감소되었을 때에는 물위로 표출되며, 다시 물이 깨끗해져 빛의 투과가 좋아지면 수면 아래로 되돌아간다. 붕어마름은 수생동물들의 중요한 먹이 사슬중의 하나이며, 여러 물고기의 피신처를 마련해 준다. 잉어와 같은 물고기와 달팽이 등의 먹이로 이용되는데 알팔파에 함유된 단백질이 들어 있어 사료로 쓸모가 있으며 물의 오탁 처리에도 유효하다. 관상용으로 수족관이나 못 등지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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