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안내해드린 바와 같이, 이번호까지 2회에 걸쳐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와 조경” 연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다는 측면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의 분야별 추진 및 실천방안 모색’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의 실현을 위해 조경분야에서 고려해야 할 구체적, 실천적 차원의 적용모델을 부문별, 유형별로 제시하면서 본 연재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이번호에는 지난호의 생태·녹지분야, 에너지·주택분야에 이어, 녹색교통분야와 녹색생활분야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의 분야별 추진 및 실천방안 모색(2)
녹색교통분야
녹색교통분야의 사례는 브라질의 꾸리찌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프랑스의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덴마크의 코펜하겐, 독일 뮌헨, 대한민국의 창원시에 대한 녹색교통정책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사례 고찰을 통하여 공통적으로 강조되어지고 있는 녹색교통정책은 녹색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교통정온환경의 조성, 자연재료 위주의 친환경 녹색도로망 정비 등의 “친환경녹색교통 이용시스템”의 구축, 다양한 녹색보행네트워크가 연계되는 “친환경 녹색도보 이용의 촉진”, 자전거도로네트워크, 녹색자전거 주차장 및 환승시스템, 녹색이동 동선의 연계성 강화 등의 “다양한 테마의 자전거 이용시스템 구축” 등 3가지의 카테고리로 압축되어진다.
이러한 선진사례 및 문헌고찰 등을 토대로 조경에서 중점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는 녹색교통분야의 추진 및 실천목표는 도시기반시설로서의 녹색교통시스템 구축과 주차시설 대책마련, 녹색기반시설로서의 도보 이용의 촉진과 자전거 이용 촉진 등의 녹색이동공간 및 생태이동통로의 확대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