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용 식재기반층과 토양
회색콘크리트 옥상 위에 푸르름을 입혀보자
옥상녹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식물이 뿌리 내리고 살 수 있는 토양이다. 자연지반, 즉 일반적인 토양에 식물을 심는 것은 토양에 씨를 뿌리거나 구덩이를 파고 포트식물을 옮겨 심는 것으로 족하다. 하지만 옥상에는 식재에서 가장 중요한 토양이 없다. 토양만 있으면 옥상녹화를 누구나 할 수 있을까. 자연지반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식재기반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연지반에서는 강우에 의하여 식물에게 필요한 수분이 공급되고 과습이 되지 않도록 자연배수가 일어나며, 강우와 같이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용존산소에 의하여 식물뿌리가 호흡을 하면서 건전한 생육을 할 수 있다.
옥상에서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수층을 두어 토양 하부에서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닫힌계이기 때문에 자연토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가지며, 배수성, 통기성이 우수한 토양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건물옥상을 손상하지 않도록 방근과 하중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본고에서는 옥상녹화에 적합한 토양에 대하여 알아보고 실제적인 적용 예와 각 토양의 적합성에 대하여 진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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