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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르네상스 인공호안 녹화사업 1단계 사업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8월
콘크리트 위로 피는 꽃과 식물
콘크리트 호안 위에 복토 및 녹화를 하는 “한강르네상스 인공호안 녹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사업 중 ‘자연성 회복사업’의 일환으로서 획일적이고 친수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호안에 관목류나 자생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생태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자연성 회복사업’은 현재 한강 호안의 약 86%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호안 72km 중 유속이 빨라 풀이 자랄 수 없거나 선착장 같은 곳을 제외한 약 62km를 자연형 호안으로 개선하여 한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현재 암사동 생태복원, 강서 습지생태공원, 인공호안 녹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인공호안 녹화사업의 전체 대상지는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31km 구간이며, 녹화면적은 한강철교 남단 등 9개소 247,000㎡이다.
한강르네상스 단위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구간을 대상으로 중심권역(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북단, 뚝섬지구), 강서권역(가양대교남단, 양화지구, 망원지구), 강동권역(성수대교남단, 잠실/광나루지구)의 중수, 고수호안을 녹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1단계 고수호안 녹화사업을 실시하기에 앞서 2007년 2월부터 9월까지 이촌지구내 동작대교 북단에서부터 거북선나루터까지 990m 구간의 저수호안블록을 대상으로 17개 공법을 적용한 시험공사를 실시하였다. 저수호안은 안정성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며, 기존 호안블록을 걷어내고 생태형 호안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전수조사를 시행한 후 재검토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북단, 뚝섬지구, 성수대교남단, 가양대교남단, 망원지구 등 홍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고수호안 6개소 70,700㎡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하고 있으며, 2단계 공사는 침수 및 건조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인 중수호안 5개소와 고수호안의 누락 지역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인공호안 녹화방법 침수 영향이 적은 고수호안의 경우는 기존 호안블럭에 판재로 흙막이를 설치하고 흙을 30cm 두께로 채운 후 초화류 및 관목류를 식재한다.
식물은 건조에 강하고 경관이 우수한 종으로 선정한다. 침수 및 건조의 피해가 모두 우려되는 중수호안의 경우는 기존 호안블럭에 흙막이를 설치하고 흙을 30cm 두께로 채운 후 식생이 활착된 식물매트를 부착하여 녹화한다. 식물은 경관적으로 양호하고, 무엇보다 침수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종을 선정해야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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