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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건설산업에 유비쿼터스를 더하면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8월

불과 20년 남짓한 시간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모든 것이 정보화라는 용어와 함께 제법 속도 있게 변해왔다. 컴퓨터가 집안의 살림중 하나가 되었으며, 핸드폰은 모두의 주머니 속 필수품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어린시절, 상상만으로 즐거웠던 만화속 화상통화도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가 세간의 화두로 전방위에서 하나의 구호처럼 외쳐지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은 건설업에서도 수주에서부터 건설경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생애주기에 걸쳐 적용에 대한 실험과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유비쿼터스 컴퓨팅, 또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이라고도 하는데 시간과 장소, 컴퓨터나 네트워크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 또는 그 패러다임을 일컬어 부른다.
유비쿼터스는 미국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차세대 컴퓨터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알려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모든 사물에 컴퓨터 칩을 내장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생활환경까지 최적화하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의 발전이 배경이 되어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서 유비쿼터스가 표면에 드러나고, ‘언제 어디에서나’라는 명제아래 건설부문도 IT와 손을 맞잡아 여러가지 형태로서, 또 그 과정에서도 전생애주기에 걸쳐 결합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본 장에서는 최근 현대사회의 경쟁력이자 머지않은 미래사회의 주요 패러다임으로서 유비쿼터스의 국가 정책적 흐름을 짚어보는 동시에 건설부문에서 접목가능한 세부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며,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건설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Ubiquitos Sensor Networks)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s Sensor Networks, 이하 USN)는 주변의 물리적 현상을 감지하는 센서 장치에 네트워크와 프로세싱의 개념을 추가해 사물의 존재 여부 및 위치 등의 감지한 정보를 네트워트와 연동, 실시간으로 관리,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는 현실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센서로 감지한 후,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집, 이동시키며 내장된 프로세서에 의해 처리하는 방식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강수량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의 확인은 물론, 각종 시설물의 모니터링과 해양 생태계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해양 센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란 마이크로칩을 내장하여 RF(Radio Frequence, 주파수 변조)방식으로 안테나와 교신을 통하여 근거리, 원거리에서 읽고 쓰기가 가능한 무선인식기술을 적용한 인식표(Memory lable)을 일컫는다.RFID는 바코드(Bar Code)나 마그네틱 카드(Magnetic Card) 등 접촉식 인식기술의 차세대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비접촉식 인식기술로 태그(Tag)라는 아주 미세한 무선통신 칩과 안테나로 된 모듈 그리고 Reader / Writer 장치 간에 전파를 이용하여 칩으로부터 데이터를읽거나 반대로 데이터를 써 넣는 기술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교통카드도 바로 이 기술에 해당된다.
데이터 송수신방식 또한 RFID Tag는 칩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Active방식과 배터리 없이 Reader가 발생한 전파신호로 발생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Passive방식이 있다. 현재 건설산업에서 인력, 자재, 장비 등 자원에 적용되는 RFID Tag를 센싱하여 추적·관리하는 Ubiquitous 환경에서의 시공 및 건설관리화가 비록 부분적이지만 적용되고 있으며, 차츰 그것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 하이브리드(Hybrid)를 외치며, 영역간 장벽을 허무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건설 산업또한 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해 전통적인 건설기술 영역에서 벗어나 타 산업은 물론 타 기술과 융합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IT분야와 건설의 융합체로서 u-건설이 새로운 돌파구로서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즉 국내 건설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업계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u-건설은 미래 사회 인프라 도시, 시설을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하는 u-city 관련기술과 현장지능화를 위한 첨단건설 시공 기술, 시공 후 첨단 유지관리 기술을 포함하여, 건설 전반에 그 적용을 가능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각각 H-pms, TPMS 라는 자체 건설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후 유비쿼터스와의 융합을 진행하였으며,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도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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