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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멀티테크노밸리 환경·조경계획
  • 에코스케이프 2007년 12월

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환경생태도시로 변화중인 시화지구
시화지구는 서울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40㎞, 인천에서 동남쪽으로 약 20㎞지점에 위치해 있다. 1987년부터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연장 12.7㎞의 시화지구 방조제를 착공하여 7년만인 1994년 1월 물막이공사가 완료되면서 시화호와 시화호 남·북측에 간석지가 생성되었다. 시화호 주변에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사업 이외에도 시화호조력발전소건설사업, 송산그린시티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시화MTV사업은 시화호의 수질과 시화지구 대기환경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선정하여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금을 환경개선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계가 존속하는 한 이용이 가능하고 오염문제가 없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건설사업은 CO₂저감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산그린시티사업은 수도권의 부족한 레저ㆍ문화ㆍ스포츠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저밀도의 쾌적한 전원 주거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종합스포츠 레저타운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ㆍ휴식ㆍ스포츠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생태문화체험파크에는 공룡알 화석지를 중심으로 기존 갯벌 자원을 최대한 보존 활용한 450만평의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

시화호는 시화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시화호는 시화·반월 공단으로부터 정화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직접 유입되어 1994년 COD 3ppm이던 수질이 1997년 17ppm으로 악화되었다. 이와 같은 시화호 수질오염은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고, 1996년부터 해양수산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화호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한 결과, COD 17ppm이던 수질이 2006년 2.7ppm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시화호의 수질은 배수갑문을 통한 해수 유통과 유역 내 하수 관거의 정비, 오염하천 차단, 시화호 상류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갈대습지 조성,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확충 등으로 개선되었으며, 이제 시화호에는 많은 물고기와 다양한 철새가 다시 서식하면서 새 생명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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