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구성요소의 시공순서는 플레이상의 중요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시공 순서는
1)그린, 2)티, 3)그린칼라, 4)페어웨이, 5)A러프, 6)B러프, 7)C러프, 8)헤비러프 순이다.
1. 지반조성
지반조성은 그린의 수명과 이용횟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는 이용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토양이 고결화(固結化, hardness)되어 잔디 생장력(生長力)을 많이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용이 집중되는 골프장 그린의 경우 배수가 용이하고 토양의 고결화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반조성이 필수적이다. 지반의 종류는 골퍼 선수들의 경기력(競技力, playability)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
오래 된 골프장의 그린은 USGA(United States of Golf Association)방식을 변형하여 시공하였으나 적정자재 조달의 어려움, 시공기술과 경험 부족으로 그린 지반을 완벽하게 조성하지 못하였다. 그 결과 집중강우 후 배수가 불량하여 잔디의 내구성이 급속히 감소되고 그린이 쉽게 손상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골프장에 적합한 지반 시스템은 USGA방식 또는 캘리포니아식 방식이다. 이 방식들은 잔디 종류 선택의 폭이 넓고 고품질의 잔디면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성비와 유지관리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그린에 적용 가능한 지반은 USGA방식 또는 중간층을 생략한 USGA방식이다.
2. USGA 방식
미국골프협회(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의 지원 아래 1960년대부터 연구되어 널리 보급된 골프장 그린용 지반이다. 모래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내답압성과 배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토양 수분의 보수성과 배수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혼합토층의 물리적 안정을 고려한 지반구조이다. 특히 중간층(chock layer)에 water table 형성으로 건조 시 잔디의 물 이용효울이 높다. 그러나 시공비가 비싼 것이 단점이다. 혼합 상토층은 직경이 0.25~1mm의 모래 입자가 60%이상인 모래에 피트모스를 혼합하여 만든다. 혼합비율은 부피비로 모래 80~90%에, 피트모스 10~20%를 혼합하여 조성한다. 혼합층 혼합 시 상부 20cm 깊이까지 유기질 비료 또는 토양 개량제, 화학비료 등이 골고루 혼합되게 해야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