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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건설ㆍ부동산 시장 전망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1월

2007년 건설수주 95.7조원
건축토목 5~7% 수주물량 급감

2007년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수주 감소 등으로 인해 수주 실적이 2006년보다 4% 가량 감소해 95.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공사물량의 증감을 좌우하는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조합 설립 이후 시공자 지위가 확보됨에 따라 건설업계서는 4~5조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공사는 재개발 등 건축부문의 격감으로 5.2%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건축부문은 지난해 8.31 대책에 이어 11.15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 위축을 불러 왔고 지방 신규 분양시장 침체로 이어져 2007년에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토목부문은 일반철도의 BTL(Build Transfer Lease)민간투자사업 전환과 수도권 2~3개 고속도로 건설 민자사업 진행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공공발주는 SOC 예산(6.5조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BTL 민자사업의 꾸준한 추진으로 인해 발주금액은 다소 감소하지만 민간토목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시장을 반영할 때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부문도 연간 7.4% 감소한 42.6조원으로 전망 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과 재개발 사업은 각각 사업 시행인가 이후 및 조합 설립 이후에 시공사 선정이 적용되면서 신규로 수주할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07년에는 파주 운정, 수원 광교, 뚝섬주변아파트 등 활발한 분양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나, 수주로 포착되는 착공시점은 2008년 이후기 때문에 실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주택의 경우는 BTL 민자 사업 계획에서 학교, 문화, 복합시설 등 비주거용 시설의 사업계획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대형 사업시설의 공실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오피스텔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세제강화로 상당한 타격이 가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건설부문 예산안 52.3조원
도로ㆍ철도 기반시설 확대 지원

정부는 2007년 건설부문 예산안으로 총 52.3조원을 잡았다. 이는 전년대비 7.4% 상승한 것으로 이중 수송교통지역개발 예산안이 총 18조원이다. 이중 도로가 7.3조원, 철도(3.4조원 18.9%) 지역개발(2.7조원 14.7%) 해운ㆍ항만(2조원 11.2%) 순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된 도로부문은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여수 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와 관련된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전년대비 대폭 확대된 것이다.
고속도로의 경우도 1조원대의 한국도로공사 ABS발행을 통해 적정투자 규모를 유지하고 민간투자사업은 1.3조원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부문도 국토 균형발전과 수송효율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동북아 경제 중심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재정지원도 지속될 가운데 수송, 교통, 지역개발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건설을 위한 예산은 866억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민간투자시장도 올 한해 6.5조원으로 집행되어 있다. 특히 임대형(BTL) 민간투자사업은 재정 투자를 보완해 국가적으로 조기 확충이 필요한 사회기반시설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007년에는 각종 규제와 제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경기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즐비해 있다. 신도시 건설, 행정복합도시, 혁신도시 등 대형프로젝트의 착공은 연간 0.5%의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 자세히 공종별로 보면 건축투자가 주거용 건축투자의 감소로 0.3% 줄어들지만 토목투자는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용 건축투자의 경우는 주거용 건축허가면적 및 착공면적의 감소세가 장기화 되면서 재건축과 재개발의 착공시기가 불투명해 향후 주거용 건설투자 예측은 변동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는 대조적으로 부산, 광주 등 지방 대도시의 미분양은 지방 주택건설의 위축을 불러 올 것이다.
토목투자는 1.5% 증가할 가운데 BTL 민자사업의 진행과 기업도시 및 행정 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계획이 2007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면서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개량 등에서 증가할 예상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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