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열심히. 대부분의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그들이 대단한 능력을 지녔거나, 타고난 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몸담은(물론 원하는) 분야에서 오랫동안 남들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즉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사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그 일을 즐기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소위 맨몸으로 시작해 성공의 길에 이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분야에도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이런 업체들의 특성은 꾸준히 한 우물을 파면서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통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에 찾아본 (주)태림랜드도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1998년 12월 회사를 창립(당시 태림조경산업)했을 당시, 2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물론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작은 공사들을 하도급 받아 근근이 이어갔고, 그런 공사들이 쌓이면서 공사를 다시 맡게 되었다. 이처럼 점차 믿을 만한 업체로 인정을 받아가면서 지금은 몇몇 건설사와 일반조경공사 업체에도 협력사로 자리 매김하였고,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다. 개인사업자로 출발, 시설물 전문회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은 8명의 직원에 30, 40억 정도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단다.
1998년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2002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하여 주식회사 태림랜드가 되었다. 2004년 5월에는 식재공사업 면허도 취득해 식재공사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렇지만 주로 시설물공사를 위주로 한 우물을 파면서 회사의 신용을 쌓아 나가고 있다.
신용이 최우선
회사가 커 나가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큰 회사와의 제휴로 공사를 많이 하든지, 혹은 좋은 기회에 큰 공사를 수주하든지. 그렇지만 그런 일은 어떤 계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 될 것이고, 평범한 회사가 커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신용이다.
(주)태림랜드는 공기 준수와 현장의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용을 쌓아 나갔다. 더욱이 (주)태림랜드는 처음부터 다량의 일감을 확보하고 출발한 회사가 아니기에 한 현장, 한 현장을 맡을 때마다 더욱 현장의 품질에 힘을 기울였다. 공기를 준수하기 위해 밤을 세워가며 현장을 지키기도 했고, 큰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제대로 시공하기 위해 좋은 자재를 사용했다.
그래서 애써 공사하고도 ‘욕’을 먹는 경우는 없었다고 자부한다. 이렇게 깔끔하게 현장을 마무리하는 면이 인정을 받아 또 다른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고 조금씩 신뢰도가 높아져갔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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