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발주처: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진)
·시공사
도시기반2공구(근린공원1,2) - 녹원종합건설(대표 황웅주)
도시기반3공구(새천년가로, 가로수, 어린이공원) - 정림종합건설(대표 김형숙)
2단지(238세대) - 대아종합조경(대표 김연숙)
4단지(923세대, 어린이공원) - 가산종합건설(주)(대표 김인회)
5단지(915세대, 완충녹지) - 주)디비디(대표 이동욱)
·전체면적: 66,096㎡ (3개단지- 전체면적 : 23,401㎡ / 조경면적: 5,733㎡)
·세대수: 3개동 3,183세대
·조경설계
1 ,2 ,4단지 및 도시기반 3공구 - (주)목우환경디자인(대표 엄미란)
3, 단지 및 도시기반 2공구 -(주)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사장 김기성)
·조경시공참여 : (주)금강조경, 백상엘앤씨(주), 삼다조경개발, (주)상록원, 연우건설(주), 한울코리아(주)
대한주택공사는 건전한 주거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주택전문기관으로서의 공적 기능과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하여 용인 신갈, 인천 삼산 등 몇개 지역에 21C에 지향해 나갈 새로운 주거모델과 바람직한 주택단지건설 방향을 모색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였다.
그 중 대지면적 약 16만㎡에 총 3,183호의 공공분양 및 국민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용인 신갈지구의 경우 친환경적인 외부환경 덕분에 대부분 1군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주변의 아파트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다. 용인 신갈지구 새천년 기념단지는 1단지에서 6단지까지 녹지축을 형성하며 단지간 보행연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3개소, 완충녹지 11개소와 3개소의 경관녹지, 기존의 자연보존녹지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환경친화적 단지로 계획, 진행중에 있다. 특히 단지내에 다양하게 적용된 포장패턴과 레벨을 활용한 여러 종류의 휴식공간, 풍부한 수경요소 등은 녹지와 어우러져 공간내에서 조경의 중요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조경인들에게는 다양한 공종이 진행된 사례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을 정도다.
조경 현황
새천년 기념단지의 특징은 동 사이에 위치한 기존 자연수림대를 끌어들여 조경공간과 연계되도록 해서 단지내에서 더욱 풍성한 외부 조경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단지 곳곳에 다양한 어린이놀이시설과 풍부한 수경시설을 설치하여 녹지와 어우러진 커뮤니티공간이 생성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등산로, 운동공간, 전망휴게소 등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보존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과 1단지에서 6단지까지 생태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단지내에 에코터널을설치한 점도 이채롭다.
부지의 레벨차로 인해 생긴 옹벽은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해 시각적 흥미를 주었으며, 놀이시설이나 휴게시설도 절개지를 최대한 활용했다. 레벨차가 큰 지역에는 화계를 도입하여 위압감을 줄이면서 깔끔한 녹지 처리가 되도록 했다.
단지의 진입공간에는 레벨차를 이용한 수경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진입부의 인지성을 강조했고, 전체단지의 중심이며 2단지, 4단지, 5단지가 함께 공유하게 되는 공간인 새천년근린공원 주변에는 다채로운 수공간(벽천, 실개울, 바닥분수광장 등 사진, 도면 참고)을 조성하여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한편, 중심광장(2단지 입구광장, 새천년근린공원, 4단지 입구광장사거리)에서 5단지 입구로 이어지는 새천년가로에는 3개의 테마(문화체험의 거리, 축제의 거리, 퓨전의 거리)로 이루어진 거리를 조성,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으면서 기존의 거리개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주민 참여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새천년가로와 연계해서는 주제광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특히 물의 광장은 water curtain과 잔잔한 수면이 자연석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연출하고, 한 켠에는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시공중이다.
단지 전체에 설계된 수목은 규격을 상향조정하여 초기녹화를 유도해 입주자의 자긍심과 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었으며, 조경시설물 및 놀이시설물들 또한 더욱 다양하고 고급스럽게 장식하여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요소를 강조하였다. 또한 녹지공간을 비롯, 시각적초점이 될 수 있는 공간 등 군데군데에 설계변경을 통해 사슴, 버섯등의 첨경물들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마치 자연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수림대쪽으로는 자연형 친수계류를 조성하여 강우시에는 배수로의 역할을 하면서 생태단지의 이미지도 부여하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포장패턴과 시설을 적용하면서도 산석마름돌쌓기와 점토블럭으로 통일된 분위기의 마감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흥미를 주면서 어수선하지 않도록 처리했다.
※ 키워드 : 용인, 조경공사, 조경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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