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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Stream 조성사례: 생태하천 조성사례 고찰
  • 에코스케이프 2010년 가을

양재천, 전주천, 학의천 등 7개 하천 사례를 중심으로

생태하천이란
생태하천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훼손된 하천을 원래의 자연적인 모습에 가깝게 되돌리거나, 치수 또는 다른 목적으로 하천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자연재료인 나무나 풀, 돌, 흙 등을 이용하여 하천을 원 자연 상태에 가깝게 조성한 하천이다. 또 이러한 복원사업을 통하여 하천의 자정능력을 높이며 생태적 서식처를 조성하고 나아가 친수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사람과 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환경을 보전, 복원, 창조하는 하천이라 할 수 있다.
생태하천 복원은 1970년대 하천의 환경(친수)기능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연형 하천으로의 보전과 복원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유럽의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근자연형 하천공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1980년대 일본의 다자연형 하천공법으로 발전하였고, 1990년대에는 미국에서 하천복원공(Stream Restoration Technique)의 명칭으로 자연형 하천복원을 정립하였다.
국내에 자연형 하천복원 공법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 환경부의 오염하천 정화사업으로서 주로 오염하천의 오니를 준설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수원천 옛 모습 찾기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하천의 환경적 기능을 염두에 두고 실시한 사업이다. 그 후 1990년대 중반에 들어 오산천에 자연형 하천공법이 적용되었고, 1996부터 1997년에 걸쳐 양재천 복원 시범사업을 통하여 국내 여건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의 연구 성과물이 시험 적용되었다. 이는 지자체에 의해 계획되고 추진된 최초의 사업으로서 성내천, 청계천 등 도시하천은 물론 국내 중소하천의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환경여건을 조성하는 효시가 되었다.
2006년도부터 환경부에서는 전국 3,824개 지방하천 중 143개소를 선정,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6월 국토해양부에서는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416개 하천 중에서 120개 하천을 선정하여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많은 지방하천들이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계획하거나 시행중에 있지만 공사가 완료되어 성공적인 복원사례로 소개할만한 하천이 없어서 지금까지 복원 완료된 하천을 중심으로 복원 순서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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