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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K-water형 수 생태계 복원 및 어류 산란·서식 공간 창출을 위한 수중 부유식 어류 산란 장치 개발 2014 응용생태기술 우수사례 공모전
  • K-water, 삼성물산, 코스맥
  • 에코스케이프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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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 노출되는 면적이 적어 수변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다.

 

추진 배경

1) 기술 개발 배경

댐 저수지는 가뭄과 홍수 시 수위 변동에 따라 어류 서식과 산란 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다. 저수지에 서식하는 주요 어종인 잉어나 붕어 등은 주로 4~7월에 얕은 지역의 수초 등에 산란하는데, 이 시기에 관개용수 공급, 봄철 가뭄 등으로 댐 수위가 하강하면서 산란된 알은 고사하여 부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K-water, 농어촌공사 등 저수지 관리 기관들은 치어 방류 사업, 어류 산란장 조성 등으로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기존 산란시설의 문제점

기존의 산란시설은 주로 식물을 이용한 부유식 수초섬 형태로 조성되어 수면부에만 산란 공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어종(냉수 어종)의 접근이 불리하다. 또한 기존의 시설물은 수면에 노출되어 있어 봄·여름에는 관상용 식물이 자라지만 가을·겨울에는 식물이 고사해 수변 경관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추진 사항

1) 어류 생태 습성 적용 설계

인간의 생활 환경인 아파트 구조를 적용하여 저수지 수심별로 모든 물고기가 활용할 수 있도록 어류 산란장치를 개발했다. 산란 장치의 어류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어류의 생태 습성을 연구하여 적용했다.

채병수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에 따르면 어류의 생태적 습성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어류는 지느러미 구조로 인해 정면으로 이동하는 직진성 유영운동을 한다. 포식자로부터 위험을 피하기 위해 그림자의 음영 유무에 따라 회피 행동을 한다. 산란을 위해 돌이나 수초에 몸을 근접시키는 접촉성이 있다. 산란된 알은 달라붙을 수 있는 공간과 부화를 위해 충분한 채광이 필요하다. 이에 천연 섬유로프(마닐라삼)를 조밀하게 구성하여 어류의 접촉 공간을 제공했으며, 수평판은 다공형으로 구성하여 그림자 효과 및 채광 조건을 맞추어 알이 부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 수중 부유식 어류 산란 장치 구성 요소별 기능

K-water형 수중 부유식 어류 산란 장치는 상단의 부유체를 통해 수면에서 부유할 수 있다. 수중에는 다수의 고정판과 섬유로프를 설치한다. 어류 산란 장치 고정판이 팽팽하게 배치되도록 자립용 추를 설치하고, 유체 흐름에 이동하지 않도록 수중 바닥에 고정시키는 고정블록을 설치한다. 수중 바닥 고정블록에 연결된 연결로프는 신축성을 가져 저수지 수위 변동에 따라 변동하면서 시설물이 항상 일정한 수중(수심)에 위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수평고정판에는 다수의 섬유로프를 연결하여 어류의 산란을 유도하고 산란된 어류의 알을 보호한다. 상하단에 연결 브라켓을 설치하여 손쉽게 복수의 산란 장치를 병렬 확장하는 것이 가능해시공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설계 K-water

시공 삼성물산, 코스맥

발주 K-water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호, 임하호 일원

완공 201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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