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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작업
수목의 내한성을 고려한 수목의 선별적 설계 및 식재가 우선적으로 중요하지만, 수목의 내한성보다는 수목의 개화 특성과 미관적 요소에 의해 식재되는 경우도 적지않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겨울 전(11월 초순~12월 초순)에 월동작업을 해야 한다.
미관적인 측면에서는 동절기에 앙상한 나무가지만 감상하는 단조로움을 피하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월동 대상 수목으로는 이식 수목, 남부수종(배롱나무, 모과나무, 감나무, 능소화, 영산홍 등), 지피류 등이 주요 대상이며, 이 수종들은 겨울철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월동에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또한 화목류의 경우 바람과 눈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방풍막 설치와 제설작업이 필요하다. 지형적, 기후적 특성과 수종의 내한성에 따라 같은 수종이라도 월동작업에 차이가 있으며, 또한 수목의 식재시기와 수령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경 관리는 수목의 특성과 경관의 특성을 전체적으로 감안하여 시행해야 한다. 배롱나무의 월동 작업처럼 단순히 배롱나무는 하나의 피복으로만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작업 과정 하나 하나가 사람들에게는 도시에서의 낯선 모습으로 다가와 시각적으로 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과정들이다.
배롱나무의 월동피복과 Containers 보온작업 등을 때에 외관상의 아름다움을 생각하여 실시한다면 또 다른 경관 창출의 시작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점들도 염두에 두고 작업할 필요가 있다.


※ 키워드 : 한승헌, 월동작업, 사례, 배롱나무, 조경관리
※ 페이지 :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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