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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수변공원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7월

개요
공원명 _ 선암도시자연공원
위치 _ 울산 남구 선암동 25-1번지
면적 _ 2,508,600㎡
발주처 _ 울산남구청(1,3공구), 한국수자원공사(2공구)
시공사 _ 이상종합조경(주), 하얀종합건설, 현중조경산업(주)

지난 40년간 철조망에 둘러싸여 시민들의 접근이 금지됐던 선암댐이 선암수변공원으로 단장하여 주민들의 품에 돌아왔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공업단지들에 둘러싸여 있던 우울한 소외지역이 선암수변공원을 통해 많은 변신을 한 것이다.
울산 남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 공원은 장애인 탐방로를 포함한 약 4km의 산책로와 생태습지원, 선암연꽃지 등의 생태적 요소를 가미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많은 공원들이 간과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탐방로와 손으로 읽는 글자인 점자 등의 세심한 배려는 공원이 공공을 위한 장소임을 드러내주고 있다.
선암수변공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공구별 공간구성을 살펴보면 전체공간은 1~3공구까지 전체 3개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1공구와 3공구는 댐주변을 둘러싼 전체적인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고 2공구는 댐체부분과 돌출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전체적인 산책로와 데크 중심이며 서로간에 유기적 관계를 가질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원래는 불법 경작지였던 논을 선암연꽃지로 조성할 때의 이야기다. 연꽃이 자라기 위해서는 물을 가둬두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물을 가둘수 있는 방수시설을 시공하여야 한다. 하지만 어느 공사를 보더라도 넉넉하지 못한 예산은 항상 공사를 힘겹게 하는 원인이 되고는 한다. 기존 계획은 물을 새지 않게 벤토나이트 방수 공법으로 공사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결국 모험을 하기로 한 것. 연꽃지에서 퍼올린 흙을 그냥 성토하여 쌓기로 한 것이다. 다행히 자연방수가 잘되어 현재 아름다운 연꽃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때 남은 예산으로 물레방아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인공폭포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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