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의 경관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한때 명상하는 듯한 차분함이 대세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제 경관에 도시의 삶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온라인과 원격 교육이 활성화된 시대에 대학 캠퍼스 경관은 교원과 학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의미 있는 관계, 대화가 이어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모나시 대학교 콜필드 캠퍼스 그린(Monash University Caulfield Campus Green)은 교원, 학생, 방문객 모두가 역동적인 대학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캠퍼스의 산책로, 잔디밭, 테라스, 각종 활동 공간이 학습, 사교, 여가, 활력 충전에 기여한다. 콜필드 캠퍼스의 친밀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토론, 명상, 사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비옥한 토양(fertile ground)’을 만들었는데, 이는 정신과 신체 모두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0호(2018년 4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TCL(Perry Lethlean, Elly Russell)
Collaboration Agatha Gothe-Snape
Client Monash University
Location Wellington Rd, Clayton VIC 3800, Australia
Area 1ha
Budget $6,000,000
Completion 2015
Photographs Andrew Lloyd, John Goll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