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공항 랜드사이드 기반 시설(Adelaide Airport Landside Infrastructure) 프로젝트는 남호주와 애들레이드로 진입하는 세계적 수준의 관문을 마련하는 기획이다. 우드헤드 아키텍츠(Woodhead Architects)와 협업해 전체 마스터플랜을 계획했고, 다음 단계에서는 광장, 수경 시설, 택시 승강장 스크린, 차량 출입구, 드롭 오프(dropoff) 도로, 포장, 호주 자생 식물 식재를 담당하게 되었다. 남호주 대부분은 사막으로 분류된다. 인간이 거주하는 대륙 중 가장 건조한 호주에서도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이다. 애들레이드 공항의 독특한 포장은 남호주의 경관 조건에서 착안했는데, 호주 중심부의 적색토에 비가 쏟아지며 만들어진 패턴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워터코스(Watercourse)라고 명명된 핵심 수경 시설의 출발점은 물이다. 남호주 경관에 레이스 같은 흔적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시냇물의 모습은 생명을 불어넣는 물의 존재를 명징하게 상기시킨다. 둥근 호는 포장된 바닥을 수놓고 있으며, 이 원호는 위쪽에 놓인 보행교와도 조응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0호(2018년 4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TCL
Collaboration Woodhead Architects
Client Adelaide Airport Limited
Location Adelaide Airport, Australia
Area 20,000m2
Budget $5,000,000
Completion 2013
Photographs Ben Wrigley, John Gollings, Lyndon Stac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