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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다반사] 옥상, 교외의 대안
  • 환경과조경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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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채

 

신 개념, 옥상

옥상rooftop은 역사가 짧은 단어인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세계 건축사에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한 예가 여러 개 발견되기 때문이다. 실존 여부에 논란이 있지만,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 정원이 그 좋은 예다. 계단식으로 구성된 구조물 위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밖에도 이집트나 로마,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유사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중략)...

 

건축가 황두진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0년 황두진건축을 창설한 이후 주로 구도심에서의 경험을 배경으로 건축적 생각을 키워 왔다. 이 과정에서 현대 건축가지만 한옥 작업을 병행하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가회헌, 춘원당 한방병원 및 박물관,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원앤원 빌딩 등이 있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2005, 해냄), 『한옥이 돌아왔다』(2006, 공간사), 『무지개떡 건축』(2015, 메디치미디어), 『가장 도시적인 삶』 (2017, 반비) 등을 펴냈다. 서울시 건축상, 대한민국 한옥 대상,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상 등을 수상했다.

 

* 환경과조경 358호(2018년 2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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