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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조경의 공공디자인 실천 전략을 위한 방향 모색
  • 환경과조경 2008년 9월
‘요즘은 내가 대세’라는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건축, 도시, 조경, 디자인 등 인근 관련분야를 막론하고 2008년 최고의 화두는 단연 ‘공공디자인’ 아닐까 싶다. 서울시와 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디자인총괄본부 같은 관련 부서를 신설했고, 급기야 새 정부는 공공디자인 정책으로서 ‘Design Korea’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한국조경학회에서는 공공디자인 본연으로서의 조경분야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고,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조경계획 및 설계의 패러다임과 도시조경의 맥락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21세기 공공디자인의 뉴 패러다임과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학범 회장은 환영사에서 “짧은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디자인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으며, 그러다 보니 각 도시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시설위주의 사업에만 치중하다 보니 통합성 및 차별성의 결여, 장소성 및 역사성의 부재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며 이번 심포지엄이 “공공디자인 분야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21세기 조경분야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과 새로운 실천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공공디자인은 어느 한 분야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다”, “전문가 주도형의 전시행정적인 사업보다는 시민들의 동의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사업이어야 한다”, “그동안 조경분야가 무엇에 소홀했는지 되돌아보고 사회적 직무를 다하기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에 본지는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요약,정리 했다.

좌장 _ 이규목(서울시립대 학과 명예교수)
토론자 _ 제해성(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이유직(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류중석(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상문(국토해양부 건축문화팀 팀장)
            최광빈(서울시 공원조성과 과장)
            차학봉(조선일보 부동산팀 팀장)


자세한 토론 내용은 본지 2008년 10월호(통권 246호) 158~163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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