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_ 권상준, 김승환, 김유일, 심우경, 조정송, 황기원
각 대학의 조경교육과 문제점 그리고 그 밖에 조경분야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한다.
첫 번째로 각 대학별 조경학과의 변천사항이나 교육상의 특징을 보자면, 우선 청주대학교 조경학과는 이공대학에 소속된 점과 공학적, 생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특수대학으로서 고급기술화를 위해 2부제도가 설치되어있고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며 전공제도를 실시하는 점 등이다. 서울농대 조경학과는 디자인 관련한 미술쪽 기초가 많다. 전남대 조경학과는 임학과내에 신설되었으며 식재중심 교과목이 많다. 성대의 경우 전문성 있는 교육은 대학원에서, 학과에서는 보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신구전문대는 타 전문대에 비해 디자인에 역점을 두고 있다.
두 번째, 졸업생의 진로는 시공회사가 대부분이며 그 밖에 설계사무실이나 농원 등으로 진출한다. 혹은 해외진출이나 학계, 해외유학 등이 있으며 공무원도 있다.
셋째, 교육상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제도적인 문제점으로는 실험적인 대학의 경우 커리큘럼자체가 짜임새가 부족한 면이 있다. 전필이 24학점인 학교의 경우 실무에 임하는 데에 실제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게다가 수업연한이 짧아 깊이있는 교육이 힘들며, 임학, 농학 등 계열상 맞지 않는 분야에 포함되어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전문성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면 교육기간을 늘리는 방안 혹은 스튜디오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 방안이 있겠다. 또한 계열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제도적 측면외의 문제점을 들자면 학생들을 Generalist 혹은 Specialist로 키울 것인지에 대한 교육적 딜레마가 있다. 또 하나, 학생들의 자질에 관한 문제나 조경학과의 인식부족으로 인한 학과적응력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기 때문에 예술대학처럼의 능력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본다. '조경'지의 창간과 더불어 조경의 인식이 확산되어야 겠다.
네 번째, 우리 조경분야가 사회에 대해 취해야 할 자세로는 사회가 인정할 수 있도록 현 위치를 정립시키고 부속적인 역할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조경과 접근시켜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접근될 수 있는 길이나 주거지에 관한 개발 그리고 재개발 지역 등에 수퍼 그래픽의 이용 등을 들 수 있겠다.
※ 키워드 _ 조경학과 교육, 대학별 조경학과의 특징,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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