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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자연경관과 식물
강수량이 많고 연중 고르게 비가 오는 까닭에 나무들이 온통 착생식물과 이끼로 뒤덮인 뉴질랜드의 숲은 아열대 우림(subtropical rainforest, 북섬 일부)과 대부분의 지역이 해당되는 아남극대 우림(subantarctic V?rainforest)으로 구분되나 기후대로 보면 난대에서 온대에 걸쳐있다. 풀을 뜯어먹고 사는 동물이 야생에 없어 대부분 천연림으로 보존되어 온 산림은 오랫동안 방대한 지역이 목초지나 인공조림지 등 경작지로 만들어지고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훼손되었으나 전체 면적의 약 1/4이 아직 산림으로 남아 있다. 경관과 생태 환경은 1,800여종의 외래식물이 유입되어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으나 잘 보존된 원시림의 식생은 비교적 건강하고 풍부하다. 약 85%가 특산종인 뉴질랜드의 자생식물은 2,300여종에 달하고, 그 중 약 500종이 고산식물, 73종이 양치식물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춥고 바람이 심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고산지역의 식물들은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에 적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원활한 생육이 가능하다면 지피식물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 키워드 : 송기훈, 지피식물, 뉴질랜드, 경관, 식물, 자연
※ 페이지 : 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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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올드보이란 제목에서 난 친근함을 느꼈다. 나는 10년전 20년전 기억하는 내 모습으로 변함이 없는데 그 환경에 맞게 시간이 정한대로 나이를 흉내 내는 것 같아서. 우리는 저마다 소년이고 싶다. 영화 박하사탕에서의 다시 돌아 갈래라는 멘트가 잊혀지지 않는 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내게 영화란 일탈을 위한 유일한 도구이다. 좋은 친구와 술 한잔을 마시고 나누는 화두처럼 영화 한편은 모두에게 그런 대화를 제시한다. 각자의 생각과 감동의 정도를 도출하고 평가를 마치면 비로소 내 안에서 영화 한편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에 올드보이를 보았다. 그 무수한 경고를 무시하고 스토리를 알고 보았다.그러나 영화 색깔이 예측불허의 반전인 만큼 당신은 영화의 반을 잃은 것이다라는 말을 나는 공감하지 못했다.
※ 키워드 : 임태현, 영화, 올드보이
※ 페이지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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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적산과 품셈 ; 현행 원가계산 적산방식의 문제점과 실적공사비 적산방식
현행 원가계산에 의한 적산방식은 발주자가 작업조건, 시공방법 등 해당사업의 모든 조건을 예측하거나 판단하여 각 공종의 세부적인 공사원가를 계산하고 총 공사비를 산정하는 것이므로 공사비 산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공사 예정가격의 설정목적으로 볼 때 불필요한 노력 및 재원을 낭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공사원가를 분석하고 각 공종의 세부적인 공사원가를 계산하는 것은 시공자의 몫이지 발주자 즉, 소비자의 몫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량 다품목의 특성을 가진 조경시설물 공사의 경우 표준품셈에 의거 일위대가를 작성할 때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품셈을 산정하기 어려워 매우 불리한 가격으로 원가계산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공법, 신자재의 경우, 표준품셈에 수록되어있지 않아 주먹구구식 견적에 의거하거나 설계 적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으며 심지어는 민간에는 널리 활용되는 공법이나 자재도 공공공사의 경우 감사를 의식하여 설계에 반영하지 않는 사례가 허다하다. 즉, 현재의 표준품셈에 의한 원가계산방식으로는 소규모성, 산재성, 작품성 등의 특수성을 가진 조경공사의 합리적인 적산이 곤란하나 1식 단가 개념의 실적공사비 방식에서는 공종 분류만 합리적이라면 실제 공사비의 축적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선 조경공사의 독립적인 공종분류체계의 수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실적공사비 적산제도에 대한 조경관련단체의 관심과 전문가의 참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키워드 : 박원규, 적산, 품셈, 원가계산, 실적공사비, 표준품셈, 공사비 ※ 페이지 : 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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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폐타이어 재활용 사례
독일에서 폐타이어나 폐비닐, 플라스틱 등을 소각하는 재래식 방법은 사라진지 오래다. 얼마전까지도 폐타이어 재활용방법으로 잘게 절단해 건축재료와 혼합해 사용하기도 했고, 녹힌 후 벽돌 대용품, 보도블록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나 그 공정에서 오염이 발생되기도 하였다. 녹히고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악취는 해소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후 소각 및 절단공법 등을 이용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사용하도록 국가에서 권장한 결과 많은 처리효과를 보았고 지금도 그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아름다운 색상으로 채색해 장식용 및 기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경우를 대상으로 포상도 실시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포상대상으로는 급커브도로에 설치된 추돌방지용, 낭떠러지 위험지구, 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차량 서행유도용, 울타리 조성, 화단 화분,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하며 예술적으로 채색하면 폐타이어라는 거부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작품들이 상당하다. ※ 키워드 : 지철규, 해외정보, 독일, 폐타이어, 재활용, 사례, 자원화 ※ 페이지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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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분수 설치공사 ; 음악분수와 더불어 대중에게 돌아온 예술의전당
SAC의 음악분수가 설치 운영되면서 예술의전당이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매김한 듯하여 의미있는 공사였다고 생각한다. SAC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음악분수 설치전과 달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공연을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SAC를 찾는다고 한다. 이 SAC 음악분수의 시공 사례는 공중파를 타고 알려져서 그런지 SAC에서 누리는 효과를 기대하며,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음악분수를 유치하려는 움직임들이 많이 보인다. 2004년 5월이면 경기도 내 2개소에 새로운 음악분수가 탄생한다. 사회의 변화와 시대적 요청에 따라, 쾌적한 환경창출에 있어서 조경인의 역할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다. 음악분수가 제공되는 수공간에 대한 조경인들의 보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완벽한 시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키워드 : 최우혁, 현장수첩, 예술의전당, SAC, 음악분수, 시공, 조명, 음향 ※ 페이지 :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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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유지관리형 옥상녹화 사례 ; 중국신문 후꾸야마 제작센터 ‘뿌렛세 빙고’의 세덤 옥상녹화
지구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21세기형 공장환경 조성을 모토로 내세운 중국신문 후꾸야마제작센터의 조경은 최대한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숲속의 공장”이라는 테마 아래, 환경을 고려한 설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향토수종 식재, 묘목식재에 의한 숲만들기, 저유지관리형(Low aintenance) 옥상녹화 조성, 현지발생 석재를 이용한 비오톱 창출, 자연배수시설, 잔디밭, 종이를 재활용(rcycl)한 보수투수성 벽돌블록 및 타일 사용, 채벌목의 목재칩에 의한 멀칭, 지역과의 공생을 고려한 시화인 장미화단 조성 등이 설계에 반영되었다. 이 가운데 옥상녹화공간은 사무실 위 3층 견학 통로에서 보이는 남측에 접해있는 옥상으로, 옥상녹화를 조성할 즈음 낙엽처리와 물주기, 제초 등의 유지관리가 문제되어, 설계자는 옥상에 잔디밭 조성과 세덤녹화를 제안했다. 결국, 세덤녹화가 채택되었는데, 옥상녹화 지역은 크게 세덤녹화, 파라펫 주변의 우수배수로 및 Maintenance용으로서 자갈깔기, 보수투수성이 있는 재활용타일의 테라스로 구성되었다. ※ 키워드 : 토요다유끼오, 해외정보, 일본, 저유지관리형, 옥상녹화, 중국, 뿌렛세빙고 ※ 페이지 :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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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참빗살나무 ; “Burning?V?ush”라 불리울 정도로 화려한 단풍이 특징
이른 봄 여느 나무보다 먼저 새잎을 틔우는 화살나무는 늦봄 황록색 작은 꽃들이 아기자기하게 생겨서 보기 좋지만 가을 단풍은 복자기나무나 붉나무 못지않게 화려하고 아름답다. 또한, 녹두알만한 빨간 열매가 네 조각으로 갈라지는 열매 껍질 가운데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겨울까지 있어 더욱 보기가 좋다. 화살을 만들 때 곧게 날아가도록 날짐승 깃털을 달아 놓는데, 이 나무줄기가 그런 모양을 한다고 해서 화살나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화살나무와 모양이 약간씩 다르나 크게 보아 같은 무리에 넣는 나무에는 참회나무, 회나무, 나래회나무, 참빗살나무 등이 있다. 이들 서로간의 구분은 열매로만 가능하며 열매가 둥글고 5개의 능선으로 갈라지면 참회나무, 5개의 짧은 날개가 있는 것은 회나무, 4개의 긴 날개가 있고 날개 끝이 약간 휘면 나래 회나무, 열매에 날개가 없으며 4개의 능선이 있으나 거의 벌어지지 않는 것은 참빗살나무이다.
※ 키워드 : 하유미, 조경수, 화살나무, 참빗살나무, 단풍
※ 페이지 :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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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녹화 보수력
동경의 칸조(環) 7호선 지하에는 돌발적인 집중호우(大雨)에 대비한 대규모 터널형의 조정연못이 파져 있다. 아직 전체공사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건설 중간 단계에서의 건설비와 저수량을 감안하여 물 1톤당 저수가격을 계산한 결과, 3만 7천엔이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한편, 물 1톤을 옥상녹화 보수력으로 커버하기 위해서는 토양두께가 30㎝일 경우 16.7㎡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옥상녹화 1㎡당 약 8,200엔분의 저수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토양두께가 30㎝의 옥상녹화 기반이라고 하면 꽤 본격적인 처치로서, 일반적인 구조를 가진 건축물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학교의 건물이라면, 바닥의 일시하중(一時荷重) 범위에서 시공하는 것도 가능한 수치이다. 이 보수력을 우량으로 환산하면 약 60㎜/분이 된다. 시간당 50㎜의 집중호우라고 해도 1시간 내외의 시간안에 전체 식재기반이 강우량을 흡수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여름철 소나기 정도라면 꽤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하 터널 등을 파는 대신 옥상녹화에 조성금을 보태라는 논리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 키워드 : 야마다히로유끼, 옥상녹화, 우수저유, 우수, 효과, 구조 ※ 페이지 : 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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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 음주와 간질환
연말연시가 되면 과음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 췌장, 그리고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사고가 나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 간에 생기는 병을 들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그리고 간경변증 등이 있다. 이 중에 가장 흔한 것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이지만 때로는 이 세 가지가 함께 섞여있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이라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이 있는데도 술을 끊지 않고 계속 마시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생기면 피로와 식욕부진이 차차 심해진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생겼더라도 술을 끊으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지만 술을 끊지 않으면 점차 진행하여 부종, 복수, 식도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
※ 키워드 : 한상율, 의학상식, 간질환, 음주, 과음
※ 페이지 : 1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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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후박나무, 대추나무의 주요 병해충
느티나무외줄면충(Colopha moriokaensis) _ 느티나무 잎에 표주박모양의 녹색충영(곤봉상의 혹)을 형성하며 수액을 흡즙 가해한다. 그 혹 속에 많은 진딧물이 들어 있다. 혹의 직경은 5~6mm의 크기이고 유시태생 암컷성충이 충영으로부터 탈출하면 충영은 갈변하여 경화(硬化)된 채로 잎 위에 남는다. 또한 혹이 탈락되면 잎에 구멍이 뚫리고 조기 낙엽된다. 대 발생하면 전체 잎에 충영이 형성되기 때문에 미관을 해친다.
대추나무빗자루병(Mycoplasma-like organism(MLO)) _ 어린나무에 발병하면 2~3년 내에 말라 죽으며 큰나무의 경우도 병에 걸리면 열매가 맺지 않고 수년이 경과하면 죽는다. 매개충은 마름무늬매미충으로 감염된 나무에서 감염되지 않은 나무로 전이시킨다.
※ 키워드 : 이승제, 조경수, 관리, 느티나무, 후박나무, 대추나무, 병해충
※ 페이지 : 98-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