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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분기점 계단식 옹벽의 경관리뉴얼
    공사개요경관옹벽 474㎡, 메탈콘 617㎡, 식생535본공사금액1억9천2백만원위치서울외곽순환선 판교기점 0.8km(판교방향),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대상시설계단식옹벽준공일자2011.12.12도로시설의 공공디자인한국도로공사에서는 2010년부터 ‘자연,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는 비전을 갖고 도로시설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시설도입으로 도로시설의 물리적 기능뿐만 아니라 시각적 개선효과 및 운전자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고자 하는데 있다. 도로시설 중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휴게소, 톨게이트, 방음벽, 도로전광표지, 도로안내표지 등의 사람을 위한 시설물과 교량, 터널, 사면, 옹벽,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등의 자동차를 위한 시설물 등이 있다. 이번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리뉴얼한 판교분기점 계단식 옹벽은 자동차를 위한 시설물로서 2002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당시 조성된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계단식옹벽은 식생공간이 없는 거대 콘크리트 입면으로 조성되어 사면안정측면에서는 우수한 시설일 수 있으나 경관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흉물이 될 수 있는 시설이다.
  • 폐도로 복원 사업(1): 폐도로의 제도 현황
    서론현재 선형개량이나 확장공사 등에 의하여 고속도로 지정 당시의 기능을 상실한 폐도로는 195개소에 270,381m, 면적 9,679,870㎡(2009년)에 이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여 최근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은 폐도로의 활용과환경복원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폐도로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고자 환경복원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 폐도로에 대한 ‘기능-환경-활용가치’측면에서의 종합적인 조사·분석과 관리대책이 마련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2007년).
    • / 2012년03월 / 65
  • Fragmentary thought about the rooftop greening
    도심 학교의 혹서(暑熱) 대책을 생각한다.2008년 여름, 오키나와에 있는 고등학교의 프리패브(prefab, 조립식주택) 건물의 실온이 35℃ 이상이 되어 문제라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오키나와에서는 학교를 재건축할 때 일시적으로 프리패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의 혹서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없다고 하는 소식에 많이 놀랐다. 스프링클러로 지붕에 관수를 하고 있다지만, ‘달군 돌에 물’이라는 비유가 있는데 이보다 더 들어맞는 상황이 없을 만큼 딱 맞는 경우인 것 같다. 공사현장의 프리패브에서도 여름철에는 지붕에 갈대발을 깔아 햇빛을 가리곤 한다. 여기에 식물로 녹음을 만들면 효과가 한층 더 높아지므로, 나라면 프리패브 전체를 네트로 씌우고 수세미와 여주(고야)를 심어 학교 전체를 덮을 것을 제안했을 것이다. 오키나와의 기후를 생각해 볼 때 초봄에 모종을 심으면 7월에는 3층건물을 다 가릴 정도로 성장할 것이다. 태풍으로 잎이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있지만, 네트의 강도가 어느 정도 이상이라면 전부 유실될 리 없다. 어차피 임시적인 가설학교이므로, 본격적으로 녹화를 실시할 것은 아니다. 따라서 1년생 식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밸런스가 좋을 것이다.
    • / 2012년03월 / 65
  • 조경시공야사
    Story1_홍봉기(주)은평조경회장모든 역사는 정사와 야사라는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함께 공존하며 흘러간다. 한국조경40년을 지나오며 태동과 육성, 발전과 미래비전으로 이어져온 정사의 기록이 있는 반면, 다분히 개인적 일지라도 그 당시 조경분야의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기록들이 당시의 대표성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40여년이 흘러온 지금 조경시공분야의 초기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어쩌면 조경시공분야의 시원에 대한 기록일수도 있으며 조경인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따뜻한 온기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회자될 수도 있음에 <조경시공야사>코너의 의미를 담고자 한다.이번호부터 연재될 <조경시공야사>에서는 초창기 시공분야를 중심으로 조경분야의 실전에서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낸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조경시공분야의 상황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어려운 시절을 이겨온 경험과 함께 지금의 시공기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주)은평조경 홍봉기 회장(전, 청명환경개발)을 인터뷰하였으며, 직접 작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실무담을 중심으로 당시의 상황들을 되짚어 보았다. 개인적인 기억과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연도나 상황 등이 다소 상이할수 있음을 밝힌다._ 편집자주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토양, 문명과 생태의 후원자
    내가 갖고 있는 흙에 대한 생각을 독자와 함께 나누면서 이 소고(小考)를 시작하고자 한다.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아마 개구쟁이였던 것 같다. 내가 기억하기로,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곧장 밖으로 나가 친구와 함께 저녁 늦게까지 놀곤 했다.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께서는 “늦도록 뭐하고 놀았기에 옷이 그렇게 더럽니?”라고 타이르시곤 하셨다. 눈치챈바와 같이,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지금 흙에서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그때 맡 았던 흙냄새는 내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어 나로 하여금 감히(?) 흙에 대해 도전하게 하였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 흙이 나를 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흙에 대한 첫사랑이 나로 하여금 토양을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지 않았나 하고 솔직히 고백한다. 지금부터 내가 느끼고 이해하는 내 친구 토양을 소개하고자한다. 학창시절을 보냈던 서둔(西屯)벌 교정의 잔디밭은 그시절 내가 스스로 여러 가지 선문답을 했던 곳이다. 그때 나는 “왜 흙은 항상 거기에 있어야만 하는가?”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여러 차례 했다. 우리가 잘아는 바와 같이 흙에서는 모든 생명이 태어나고 사라질 뿐 아니라 흙을 통해 물질이 순환하고 있다. 따라서 흙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문명과 자연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흙이 항상 같은 곳에 머물러 왔으며 또 앞으로도 그곳에 있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흙에 대한 존재의 가치와 고마움을 잊고 살아왔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흙에는 사실 그 안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수없이 많은 다양한 종류의 균형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분주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마치 수면위에서 우아하고 정적(靜的)으로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떠 있으려고 분주히 놀리는 백조의 물갈퀴질과 같다. 이렇듯이 토양은 문명과 자연의 가치가 충돌 없이 조화의 균형을 중재해온 동적(動的)인 자연체이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토양을 소개하고자한다.
    • hmro@snuackr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나무가 살 수 있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과 영양분
    ChemicalPropertiesofSoilandNutrients흔히들 토양을 어머니에 비유하는데 이는 나무 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과 소동물, 미생물들의 삶이 행해지고 수많은 생명체들을 잉태하고 키우기 때문일 것이다. 토양에 어떻게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이들에게 수분과 양분을 공급할 수 있을까? 이중에서 수분공급 등 물리적인 성질에 대해서는 연재에서 많은 언급을 하였다.사람도 각기 개성과 성격을 가지듯이 토양 또한 토양자체의 고유의 성질을 가진다. 입자의 크기별로 토성이 나누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이 결정되며, 나무의 생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하면 나무에게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과 같은 토양의 물리적인 성질은 사람에 비유하면 의(衣), 식(食), 주(住) 중 주(住)에 해당하며 의(依)는 나무가 살고 있는 장소의 기후, 식(食)은 토양의 화학적 성질과 미생물학적 성질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 hunjuni1@hanmainet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바다매립지의 조경식재와 토성
    Landscape Planting of Reclaimed Area of Seaside and Soil Texture바다매립지와 간척지바다매립지란 해안에 공유수면매립법에 의해 제방을 쌓고 땅을 메워 올려 토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해안 간척지 중에 포함된다. 바다매립지가 간척지와 다른 점은 바다매립지는 바다에 제방을 설치하고 바닥을 매립하여 섬이나 육지처럼 지반이 높아진 것이며, 간척지는 바다에 제방을 설치하고 최고 해수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으며, 바닥을 매립하지 않기 때문에 제방을 제거하게 되면 다시 바다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매립지와 유사한 용어는 임해매립지(臨海埋立地) 또는 해안매립지(海岸埋立地)라고도 한다. 임해매립지라는 용어는 일본한자음을 우리말로 순화하지 않고 사용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바다매립지라고 한다.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인공지반과 인공토양
    Artificial Ground and Artificial Soil도시지역은 토지이용 요구도가 높아 자연상태의 지면이 남아있는 면적이 점점 줄어든다. 따라서 도시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지면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반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인공지반은 건물옥상, 지하주차장 상부, 기반시설물 상부 등 일반지면과는 단절된 공간에 조성된다. 그리고 토양의 부피가 제한되는 등 식물의 생장조건이 일반지면과는 다르게 열악한 상태로 주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인공지반에는 인공토양 또는 개량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공토양은 자연상태에서 볼 수 있는 토양형태와는 다른 토양이며 토양재료를 인공적으로 가공해서 만든 토양대체물을 말한다. 개량토양은 자연토양에 토양개량제를 넣어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양호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개량토양은 인공토양의 일부로 생각할 수 있다.
    • ydkim@skkuackr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쓰레기 매립지와 토양
    Waste Landfill and Soil들어가면서우리나라 쓰레기는 농경사회 때만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시절에는 쓰레기 자체가 다시 토양으로 되돌아가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사회 이후 대량의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서울시에서는 기존의 저지대(장안동 잠실, 상계동, 월계동 등)에 쓰레기를 매립하였으나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감당할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지를 물색하던 중 서울시 외곽지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제방 축조중이던 난지도를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1978년 3월부터 1993년 1월까지 15년간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하게 되었다. 난지도 매립지는 제1매립지와 제2매립지로 구분되어 운영되었으며, 1980년도 북서쪽 제1매립장(현재 노을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고, 1985년 12월 남동쪽 제2매립장(현재 하늘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다. 매립방식은 연탄재를 포함한 일반생활쓰레기 및 산업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투기 하는 비위생 매립방식으로 시행되었다.
    • yeohj200@navercom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중금속 오염지와 토양
    Heavy 들어가면는 말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맑은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농업, 공업, 상업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청정지역의 면적이 감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기, 토양, 물, 폐기물 등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환경오염 중에서도 유독성 중금속을 포함한 토양에 의한 환경오염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와 관리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과거 광산개발 이후 적절한 처리 없이 방치된 광물찌꺼기를 포함한 광산폐기물은 다량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비와 바람에 의해 하부농경지 및 토양으로 이동·확산되어 주요한 토양오염원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금속(he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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