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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토양, 문명과 생태의 후원자
    내가 갖고 있는 흙에 대한 생각을 독자와 함께 나누면서 이 소고(小考)를 시작하고자 한다.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아마 개구쟁이였던 것 같다. 내가 기억하기로,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곧장 밖으로 나가 친구와 함께 저녁 늦게까지 놀곤 했다.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께서는 “늦도록 뭐하고 놀았기에 옷이 그렇게 더럽니?”라고 타이르시곤 하셨다. 눈치챈바와 같이,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지금 흙에서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그때 맡 았던 흙냄새는 내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어 나로 하여금 감히(?) 흙에 대해 도전하게 하였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 흙이 나를 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흙에 대한 첫사랑이 나로 하여금 토양을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지 않았나 하고 솔직히 고백한다. 지금부터 내가 느끼고 이해하는 내 친구 토양을 소개하고자한다. 학창시절을 보냈던 서둔(西屯)벌 교정의 잔디밭은 그시절 내가 스스로 여러 가지 선문답을 했던 곳이다. 그때 나는 “왜 흙은 항상 거기에 있어야만 하는가?”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여러 차례 했다. 우리가 잘아는 바와 같이 흙에서는 모든 생명이 태어나고 사라질 뿐 아니라 흙을 통해 물질이 순환하고 있다. 따라서 흙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문명과 자연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흙이 항상 같은 곳에 머물러 왔으며 또 앞으로도 그곳에 있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흙에 대한 존재의 가치와 고마움을 잊고 살아왔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흙에는 사실 그 안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수없이 많은 다양한 종류의 균형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분주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마치 수면위에서 우아하고 정적(靜的)으로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떠 있으려고 분주히 놀리는 백조의 물갈퀴질과 같다. 이렇듯이 토양은 문명과 자연의 가치가 충돌 없이 조화의 균형을 중재해온 동적(動的)인 자연체이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토양을 소개하고자한다.
    • hmro@snuackr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나무가 살 수 있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과 영양분
    ChemicalPropertiesofSoilandNutrients흔히들 토양을 어머니에 비유하는데 이는 나무 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과 소동물, 미생물들의 삶이 행해지고 수많은 생명체들을 잉태하고 키우기 때문일 것이다. 토양에 어떻게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이들에게 수분과 양분을 공급할 수 있을까? 이중에서 수분공급 등 물리적인 성질에 대해서는 연재에서 많은 언급을 하였다.사람도 각기 개성과 성격을 가지듯이 토양 또한 토양자체의 고유의 성질을 가진다. 입자의 크기별로 토성이 나누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이 결정되며, 나무의 생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하면 나무에게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과 같은 토양의 물리적인 성질은 사람에 비유하면 의(衣), 식(食), 주(住) 중 주(住)에 해당하며 의(依)는 나무가 살고 있는 장소의 기후, 식(食)은 토양의 화학적 성질과 미생물학적 성질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 hunjuni1@hanmainet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바다매립지의 조경식재와 토성
    Landscape Planting of Reclaimed Area of Seaside and Soil Texture바다매립지와 간척지바다매립지란 해안에 공유수면매립법에 의해 제방을 쌓고 땅을 메워 올려 토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해안 간척지 중에 포함된다. 바다매립지가 간척지와 다른 점은 바다매립지는 바다에 제방을 설치하고 바닥을 매립하여 섬이나 육지처럼 지반이 높아진 것이며, 간척지는 바다에 제방을 설치하고 최고 해수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으며, 바닥을 매립하지 않기 때문에 제방을 제거하게 되면 다시 바다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매립지와 유사한 용어는 임해매립지(臨海埋立地) 또는 해안매립지(海岸埋立地)라고도 한다. 임해매립지라는 용어는 일본한자음을 우리말로 순화하지 않고 사용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바다매립지라고 한다.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인공지반과 인공토양
    Artificial Ground and Artificial Soil도시지역은 토지이용 요구도가 높아 자연상태의 지면이 남아있는 면적이 점점 줄어든다. 따라서 도시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지면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반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인공지반은 건물옥상, 지하주차장 상부, 기반시설물 상부 등 일반지면과는 단절된 공간에 조성된다. 그리고 토양의 부피가 제한되는 등 식물의 생장조건이 일반지면과는 다르게 열악한 상태로 주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인공지반에는 인공토양 또는 개량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공토양은 자연상태에서 볼 수 있는 토양형태와는 다른 토양이며 토양재료를 인공적으로 가공해서 만든 토양대체물을 말한다. 개량토양은 자연토양에 토양개량제를 넣어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양호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개량토양은 인공토양의 일부로 생각할 수 있다.
    • ydkim@skkuackr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쓰레기 매립지와 토양
    Waste Landfill and Soil들어가면서우리나라 쓰레기는 농경사회 때만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시절에는 쓰레기 자체가 다시 토양으로 되돌아가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사회 이후 대량의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서울시에서는 기존의 저지대(장안동 잠실, 상계동, 월계동 등)에 쓰레기를 매립하였으나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감당할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지를 물색하던 중 서울시 외곽지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제방 축조중이던 난지도를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1978년 3월부터 1993년 1월까지 15년간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하게 되었다. 난지도 매립지는 제1매립지와 제2매립지로 구분되어 운영되었으며, 1980년도 북서쪽 제1매립장(현재 노을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고, 1985년 12월 남동쪽 제2매립장(현재 하늘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다. 매립방식은 연탄재를 포함한 일반생활쓰레기 및 산업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투기 하는 비위생 매립방식으로 시행되었다.
    • yeohj200@navercom / 2012년03월 / 65
  • 토양 Part 1. 토양과 식물: 중금속 오염지와 토양
    Heavy 들어가면는 말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맑은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농업, 공업, 상업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청정지역의 면적이 감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기, 토양, 물, 폐기물 등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환경오염 중에서도 유독성 중금속을 포함한 토양에 의한 환경오염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와 관리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과거 광산개발 이후 적절한 처리 없이 방치된 광물찌꺼기를 포함한 광산폐기물은 다량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비와 바람에 의해 하부농경지 및 토양으로 이동·확산되어 주요한 토양오염원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금속(heavy
  • 토양Part1.토양과 식물: 쓰레기 매립지와 토양
    Waste Landfill and Soil들어가면서우리나라 쓰레기는 농경사회 때만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시절에는 쓰레기 자체가 다시 토양으로 되돌아가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사회 이후 대량의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서울시에서는 기존의 저지대(장안동 잠실, 상계동, 월계동 등)에 쓰레기를 매립하였으나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감당할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지를 물색하던 중 서울시 외곽지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제방 축조중이던 난지도를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1978년 3월부터 1993년 1월까지 15년간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하게 되었다. 난지도 매립지는 제1매립지와 제2매립지로 구분되어 운영되었으며, 1980년도 북서쪽 제1매립장(현재 노을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고, 1985년 12월 남동쪽 제2매립장(현재 하늘공원)의 평면 매립이 완료되었다. 매립방식은 연탄재를 포함한 일반생활쓰레기 및 산업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투기 하는 비위생 매립방식으로 시행되었다.
    • yeohj200@navercom / 2012년03월 / 65
  • 토양Part1. 토양과 식물: 중금속 오염지와 토양
    Heavy 들어가는 말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맑은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농업, 공업, 상업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청정지역의 면적이 감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기, 토양, 물, 폐기물 등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환경오염 중에서도 유독성 중금속을 포함한 토양에 의한 환경오염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와 관리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과거 광산개발 이후 적절한 처리 없이 방치된 광물찌꺼기를 포함한 광산폐기물은 다량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비와 바람에 의해 하부농경지 및 토양으로 이동·확산되어 주요한 토양오염원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금속(heavy meta)이란 비중이 5.0 또는 5.5 이상의 금속으로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드뮴, 구리, 니켈, 납, 아연 등이 이에 속한다. 이외에도 준금속 또는 반금속(metalloids)으로 분류되는 비소도 넓은 의미에서는 중금속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중금속들의 주요 발생원인은 크게 자연적 기원과 인위적 기원으로 구분되고 있다.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지질작용에 의해 형성된 광물과 암석에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거나 화산활동 등 지구의 동력학적 변화에 따라 암석이 변성되면서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전체적인 중금속의 발생량에서 소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토양 중 중금속의 주요원인은 인위적 활동에 기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광산개발과정에서 발생된 광물찌꺼기(광미)와 폐석 등을 포함한 광산폐기물,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폐기물 매립장, 다량의 화학물질을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시설의 부산물,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 비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된 중금속이 주변토양에 노출되거나 매립의 형태로 혼재 되는 경우 등이다.
  • 토양 Part 2. 토양 관련 제품사례
    Soil Product Case토양part1:“토양과 식물(Soil and Pant)” 특집을 준비하며 최대한 다양한 토양제품 정보를 수록하고자 관련 업체들의 주력 상품들에 대한 제품정보들을 수집하였고, 제품의 특징, 효과, 사용처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정리하여 상황에 맞는 제품선택이 가능하도록 소개하였습니다. 지면을 통해 자료수집에 도움을 준 업체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 편집자주참여업체(주)가림환경개발 | (주)대지개발 | (주)예원 | (주)태흥F&G | (주)테라그린 | (주)푸름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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