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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강암(석), 노출콘크리트
    e-메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포천 아트밸리
    위치_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산40-1번지 일원면적_142,000㎡1차사업기간_2006. 2~2007. 12발주_포천시청설계_유신코퍼레이션시공_유호산업개발최근 유수지를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 하수 종말 처리장 등 사회에서 혐오시설이라 불리우는 장소에 대한 생태, 환경적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같은흐름에서 돌을 채집하는 기능이 다한 버려진 채석장 또한 그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강구되는 가운데, 얼마전 경기도 포천에 한 채석장이 문화, 예술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아가 보았다. 채석장, 공원이 되다 본 부지의 핵심은 이미 수명이 다한 채석장을 예술문화 공원으로 조성하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상지를 조성함에 있어서도 ‘돌’을, 그것도 이곳에서 생산하는 포천석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대상지의 입구에는 잔디블록으로 조성된 주차장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또한 주변 광장은 인조 화강석블록의 패턴포장으로 ‘돌’의 테마에 부합토록 하였다. 인조 화강석 블록은 색상에 따라 포천석, 마천석, 문경석, 카멘레드 등 천연화강석 종석과 석분, 백시멘트, 기타 화학첨가제 등으로 제조되었으며 블록의 하부는 고압 콘크리트 블록보다 약 1.3배 정도 강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본 부지를 들어가는 초입은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제법 가파른 경사이기 때문에 마찰계수가 적은 바닥재를 사용할 경우, 도보 이동간 미끄러질 우려가 있었다. 설계에는 사고석 포장으로 되어있었지만, 동선의 길이가 약 460m 정도, 폭이 약 2~3m의 면적에 포장하기 위한 비용부문에서 타당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정한 것이 포천관내에서 생산하는 돌, 그것도 돌모형을 만들고 남은 잡석을 반듯이 잘라 바닥을 포장하였다.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적당한 마찰계수를 발생시킬 수 있고,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되었다.이 곳이 경관적 가치를 지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다. 특별한 시공이 없어도 그 자체로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보니,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만 했다. 그동안 별다른 침식과 낙석사례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정되지 못한 사면과 비탈을 깎아내는 작업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게다가 대상지를 재생하고 치유한다는 개념에 접근하기 위해, 인공성을 최대한 배제하였는데, 기존에 화강암 절벽에 부조를 한다는 계획도 같은 흐름에서 시공과정에서 지양하였다. 화강암 절벽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런 역사성도 대상지의 가치를 더한다. 바로 절벽 곳곳에 뚫려있는 발파의 흔적들이 그것. 치유와 재생으로 어루만지기 위한 개발의 상흔이다.문화예술공원으로, 진정성찾기2000년까지만 해도 이곳 주변에는 43개의 채석장이 운영되었다. 새하얀 속살은 환경훼손의 단면으로 인식되어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2000년도를 정점으로 채석장들이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하였고, 오랜 고민끝에 관광자원으로서의 비상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비록 깎아져 내린 절벽에 아무런 가공도, 공법도 가하진 않았지만, 이러한 경관을 문화적 공간으로서 재탄생 시켰다는 점만으로도 되짚어 볼 만한 대상지가 된다. 예술과 폐석산, 거기에 경기도 포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개로서, 포천 아트밸리가 새롭게 뜨고 있다.
  • 감귤박물관 내 아열대식물원 조성
    위치 _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산3번지규모 _ 아열대식물원 1동 1,650㎡사업기간 _ 2007. 11 ~ 2008. 6발주처 _ 제주특별자치도설계 및 시공 _ (주)미림개발도입시설물 _ 연못 및 계류, 전망데크, 행잉퍼골라, 바오밥나무 외 250여 종 우리나라 감귤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감귤 종류와 역사까지 아우르고 있는 감귤박물관 내에 아열대식물원이 조성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수목한계선이 변하고 있는 요즘 아열대식물이 한반도 내에 자랄 수 있다는 가능성들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아열대식물이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제주 서귀포감귤박물관 내에 이용객을 위한 아열대식물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연면적 1650㎡ 규모로 신축된 아열대식물원은 철골조의 유리온실로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위해 분화구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유추해 디자인됐고, 감귤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 동절기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아열대식물원의 수목들식물원 내의 식재품목은 기존 감귤재배유리온실에 식재되어있던 이식수목과 신규도입수목들로 구성하고 있다. 바오밥나무, 호주 병나무, 대엽세프렐라, 봉화목, 원종고무나무, 파피루스 등은 신규 도입식물이며, 인도고무나무, 하와이무궁화, 코코넛야자 등은 기존 감귤박물관 내의 식물을 아열대식물원으로 이식한 것이다. 특히, 식물원 입구에 위치한 바오밥나무와 호주 병나무(Australia bottle tree)는 대만에서 수입한 수입종이다. 낙엽수인 바오밥나무는 입구에 식재하여 웅장함을 더하였고, 상록수인 호주 병나무는 사계절 푸르름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차후 이곳 입구에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에 있다. 식물원 내에는 교목 이외에도 선인장, 알로에아베라 등의 다육식물도 자리하고 있다. 다른 수목들과는 달리 물빠짐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흙위에 모래와 마사를 섞은 토양을 사용하게 되었다.아열대식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열대과실수가 아닐까 한다. 이곳 식물원에도 망고스틴, 야자수(여우꼬리야자, 코코넛야자 등), 오척바나나 등의 과실수가 식물원 한켠에 자리하고 있으며 꽃을 감상하는 화목원도 조성되어 있다.
  • 오사카후(大阪府) 청사 주차장②
    벽면녹화 견본오사카후 청사 앞 주차장의 전면 녹화 리뉴얼에 대해서는 예전에 이야기 한 적이 있다(2008년 8월호 p122 참조). 그것과 별도로 바로 옆에 있는 입체 주차장도 오사카후의 쿨 스팟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에 벽면녹화가 되었다. 사진은 준공 후 1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라서 식물의 피복량이 적은 구획도 있지만, 생육 상태는 양호하다. 어디까지나 쿨 스팟 창출을 위한 실험 녹화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공법을 한데 모아 놓은 모자이크형으로 녹화가 되어 있다. 전체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벽면녹화의 견본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주차장의 벽면 녹화는 쿨 스팟 창출 사업의 일환인 만큼 열섬현상 경감 효과를 기대하였다.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서 이미 시공을 하기 전부터 주변의 기온 분포 측정과 사모 그래프(Thermograph)에 의한 표면 온도 분포 측정을 실시하고 있었다. 녹화 구역 전체를 담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 직원이 오사카후 의회동의 한 구석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여기에서는 사모 그래프(Thermograph) 촬영을 위한 전체 앵글을 얻을 수 있어 장소여서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시공 후의 조사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녹화 전후의 화상을 펼쳐 놓으면 꽤 소구력(訴求力)이 있는 화면이 될 듯 하였다. 이 주차장의 벽면녹화와 지난 2008년 9월호에 소개한 오키나와 기념공원 주차장 녹화, 두 곳을 모두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펜스나 입체 주차장 외벽과 같이 틈이 있는 벽면을 녹화하기 위해서는 면으로 가려진 일반 외벽의 녹화와는 다른 별도의 공법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었다. 가림형 벽면은 표면만 아름답게 녹화해도 좋겠지만, 펜스와 같은 투과형 벽면은 앞 뒤로 보았을 때 양면 모두가 아름우면서도 통풍성과 채광성이 확보될 수 있는 녹화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오키나와의 시공 사례에서는 이것을 완전히 무시하여 주차장 내부는 어둡고 숨막힐 듯이 더워서 아주 불쾌했었다. ‘벽면에 이런 녹화만 하지 않았어도 바람이 통하고 바다도 보이겠는데.’ 라는 불만이 절로 나오는 결과가 되어 버린 것이다.현재, 기반 설치형 녹화의 경우에는 뒷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와 외부로부터의 환경압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오사카후의 주차장에서는 도로쪽에서는 녹화된 푸른 모습으로 보이지만, 주차장쪽에서는 뒷면의 설치 볼트나 급수 파이프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보기 흉하고, 보수(保守)상 문제도 있다. 게다가 시험구는 녹화면이 진북(眞北)을 향해 있다. 그렇다면 뒷면은 남쪽 방향이고, 매우 가혹한 고온 조건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급수 파이프에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으면 내부의 수온이 40℃ 이상에 이를 때도 있어, 고손(枯損)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뒷면의 일부는 녹화로 덮인 부분도 있지만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앞으로 벽면녹화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본다면, 이러한 투과형 벽면의 녹화 공법 개발은 필수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시형 주차장 녹화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실증 실험을 통해서 알게 된 것도심에 있는 주차장 녹화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열악한 식재 기반 조건, 높은 이용 빈도, 열섬현상에 의한 고온·건조화 등, 도시지역만의 특수한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교외 공원의 임시 주차장처럼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면 평상시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 일년 중 몇 차례만 사용되는 곳이라면 보통 잔디만 조금 신경을 써주는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양호한 시공 사례를 찾아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또, 일반 가정처럼 야간에 주차를 하고 출퇴근시만 드나드는 정도의 주차장에도 비교적 간단하게 시공을 할 수 있다. 오사카후 청사의 주차장 녹화 시험 결과에 의하면, 주차장 개방 시간 중 차가 주차되어 있는 시간의 비율은 최대 60 ∼ 70%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물론 자동차 1대의 점유 시간이 아니라, 이용자가 계속 바뀌면서 주차하고 있는 집계치의 비율이다. 주차장이 이렇게 높은 이용 밀도에 노출되어 있다면, 아무리 보조재를 이용하여 제대로 지지해 놓는다고 해도 잔디는 땅에 눌러 붙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배수 불량으로 인한 체수(滯水)나 여름철의 고온·건조 상태가 겹치게 되면, 아무리 강인한 식물의 대표라는 잔디류도 서서히 고손(枯損)하게 되며, 결국에는 발가숭이라는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 2008년10월 / 50
  • 프레스윅 골프클럽
    위치 : Links Road Prestwick KA9 1QG, UK규모 : Golf course 18holes - 6,678yards, Par.72, 1851년 개장 설계 : Tom Morris Sr (Old Tom Morris 라고도 불림)이번에 가 볼 곳은 1860년 최초의 “The Open(브리티시 오픈)”을 시작으로 총 25회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프레스윅 골프클럽(Prestwick Golf Club)이다. 프레스윅 골프클럽의 첫 인상은 지평선과 맞닿은 넓은 풀밭이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넓은 초원에 이것이 진정한 링크스(Links)코스임을 페어웨이 기복(Undulation)이 온 몸으로 뿜어내고 있었다.그러나 라운딩을 해 나가면서 만나게 되는 코스 중간중간의 30m는 족히 넘을 듯한 높은 모래언덕과 그 뒤에 숨은 그린, 계단을 이용해야하는 깊은 벙커는‘역시 “The Open”의 역사만 등에 업은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게 한다. <카디날(Cardinal)>이란 이름을 가진 #3번 홀은 동일한 이름의 크고 깊은 벙커가 세컨드 샷을 가로막고 있다. 깊은 벙커의 벽은 침목으로 덧대어져 있고, 침목위로 페어웨이가 펼쳐져 있었는데 개울과 어우러져 한껏 위용을 더한다.
  • 막대비료 푸름이
    조경수에 비료를 공급하는 방법에는 나무 주위에 고랑을 만들어 퇴비나 화학비료를 섞어주거나 액체비료를 엽면에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사용방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비료성분이 유실되는 비율이 높아 하천 등 지표수의 부영양화와 지하수의 오염을 초래하고, 또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료 단가보다 더 높은 경우가 발생한다.푸름바이오에서 개발한 막대비료 푸름이는 강도가 매우 단단하여 토양에 간단하게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한번 꽂으면 그 성분이 1년 동안 지속되는 신개념의 비료로서 질소, 인산, 가리 등 다량원소뿐만 아니라 각종 미량원소1) 성분이 무려 13가지가 들어 있어 수목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 조경용 더불어 화분에 간편하게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화분용 제품도 있어 식물관리를 쉽게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제공_푸름바이오)
    • / 2008년10월 / 50
  • 허브다섯메
    허브다섯메는허브다섯메는 1984년 ‘다섯메꽃동산’로 출발하였다. 당시에는 각종 초화류를 전문으로 재배, 취급하며 원예와 정원분야를 아우르는 노하우와 커뮤니티를 차곡차곡 쌓아 그 기틀을 다져나갔다. 이후 1999년에 이르러서는 아직 국내에 보급되지 않았던 허브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허브다섯메’라는 전문허브 생산, 판매 업체로서 옷을 갈아입는다. 거기에 당시 활성화되지 않았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수완을 보이며, 관련분야를 선도하게 된다. 최근에는 각종 허브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허브의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조경 소재로서 그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하며 허브의 대중화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조경, 허브를 허하다모든 식물소재가 그러하겠지만 대개 허브라고 하면, 그 유통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통념을 깨고 허브다섯메가 국내에 대다수 허브를 제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이미 앞서 언급하였던 탄탄한 커뮤니티가 첫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식물들, 특히 허브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다. 식물소재에 대한 꾸준한 연구는 결국 경험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그것은 식물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발빠르게 출하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승화 된다. 결국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경험치는 관련업체와의 유대를 단단히 결속할 수 있는 고리가 되도록 했다. 인터뷰 조강희 대표Q. 조경에서 허브가 발산할 수 있는 매력은?A. 이미 외국의 많은 대상지에서 허브가 심겨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초화류의 하자로 인해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물론 겨울철에 월동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단 허브만 그런 것은 아니다. 모든 초화류가 겨울철 관리에 각별히 유념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브라는 식물소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주목을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건강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안에서 허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다. 우선 허브는 재미있는 식물이다. 아시다시피 허브는 차로도 마시며, 사람을 편안히 하는 향을 갖고 있다. 그것을 활용하여 식품에 첨가하거나, 비누로도 만들 수 있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그리고 이야기가 있다. 허브만큼 각각의 수종에 이야기가 깃들여져 있는 경우는 드물다. 유래에서부터 이것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혼자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함께 나누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과 기능성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다.
  •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CO2 저감을 위함 우리의 작은 실천
    돌아오는 2012년,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이라는 새로운 숙제거리를 안게 된다.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면서 이듬해인 2013년 새로운 기후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정부와 각 시민단체들 역시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아래 관련 심포지엄 및 행사와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내일을 위한 기후변화 실천계획??이란 주제 아래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 까지 총 4일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내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26일 오전 10시 반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기후 관련 행사가 개최되었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사무국이 주관했으며,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외 36개의 기관과 업체(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기상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회 기후변화 · 에너지대책연구회,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한상공회의소, 목재문화포럼, 생태나라운동, 에너지나눔과평화,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질병관리본부, 한국기상학회, 한국냉 · 열에너지학회, 한국로하스협회, 한국목재신문,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한국유기농협회, 한국펄프 · 종이공학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한국환경기술진흥원, 환경과조경, CAP(서울기후행동), GR협회, UNEP 한국위원회)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테마기획행사들도 이루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민들을 즐겁게 한 다양한 체험행사26일 10시 반에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과 동시에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ECO2 시민실천 행동강령 서약과 동시에 사랑의 리본달기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탄소가게에서는 개인이 줄인 탄소만큼 포인트를 받아 유기농 제품을 할인받기도 하였다. 기후변화에 있어 푸른 숲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리한 목재 DIY 체험관에서는 나무로 연필꽂이를 만드는 등의 행사를 가져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받기도 하였다. 기후변화의 커다란 대책 중하나인 산림생태계의 보호와 산림식재에 대한 홍보도 상지대학교 산림학과를 비롯한 많은 부스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풍력 자동차 장난감과 선풍기는 남녀노소가 신기해하며 참여하기도 하였다. 행사의 둘째날인 27일에는 박람회 관람 후인 오후 6시 반 CO2 Down, Life Up - Eco2 음악회가 평화의 공원 별자리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윤자경 검무단, 최소리, 리한, 추가열, 손현아 등의 가수진이 출연하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된 음악회는 저물어가는 저녁시간 공원을 찾은 관객들의 관심과 박수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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