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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어천 인공습지
    발주_ 용인시위치_ 용인시 포곡면 둔전리 경안천 우안 고수부지(금어천 합류부)면적_ 23,271㎡설계_ 리드환경연구원시공_ (주)LS생태환경공사기간_ 2006. 5. 29~2007. 1. 8생태적인 하천으로 만들 것인가, 친수 기능을 강화한 하천으로 조성할 것인가. 마치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가지의 개념을 모두 실현하겠다는 것이 금어천 인공습지의 목표였다.많은 자연형 하천 사업들이 “생태”라는 이름을 가져다 사용하고는 있지만, 실상 그 기능이 생태적이지 못하거나, 지나친 공법의 적용과 인위적인 경관 연출 등으로 부담스런 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것이 생태전문가들의 솔직한 평가이다. 이는 우리 하천 풍토에 맞는 자연형 하천 혹은 인공습지 조성 공법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는데 입을 모은다.금어천은 수질정화형 습지조성을 통해 생태복원과 수질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였으며, 습지와 수면개방형 연못 등 다양한 형태의 하천 조성으로 자연경관 향상 및 친수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질오염의 주범이었던 금어천금어천은 경안천의 지천중 하나이다. 경안천은 수도권 2천 3백만명의 식수원이 되는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량은 팔당호 전체의 1.6% 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총오염량은 16%에 해당하여 팔당호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그중 금어천은 가장 수질문제가 심각한 지천이었다. 팔당호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경안천 본류 및 지천의 수질정화 방안이 필요하였으며, 금어천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2006년 완공)은 경안천 수질개선 사업의 모델사업으로써 수질을 생태적이고, 환경공학적인 공법을 통해 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사업의 목적은 생태적인 수질정화, 생태복원, 친수공간 조성, 치수 등 4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환경공학적인 수질정화 뿐만이 아닌 “생태적인 수질정화” 방법을 적용한 것이 이 사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른바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SSB : Sustainable Structured wetland Biotope, 이하 SSB)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안천 지천(금어천)에서 발생하는 1일 8,200㎥의 수량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생태적으로 저감시켜 경안천을 맑게 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생물의 서식처를 형성하고, 종 다양성을 증진시켜 생태적 기반을 형성하는 “생태복원” 목적도 빼놓을 수 없으며, 지역주민을 위해 생태학습, 자연관찰 등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 홍수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경안천의 수리적 특성에 맞는 구조로 설계·시공하여 “치수·이수”의 목적도 고려하였다.
  • 포천 아트밸리
    위치_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산40-1번지 일원면적_142,000㎡1차사업기간_2006. 2~2007. 12발주_포천시청설계_유신코퍼레이션시공_유호산업개발최근 유수지를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 하수 종말 처리장 등 사회에서 혐오시설이라 불리우는 장소에 대한 생태, 환경적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같은흐름에서 돌을 채집하는 기능이 다한 버려진 채석장 또한 그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강구되는 가운데, 얼마전 경기도 포천에 한 채석장이 문화, 예술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아가 보았다. 채석장, 공원이 되다 본 부지의 핵심은 이미 수명이 다한 채석장을 예술문화 공원으로 조성하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상지를 조성함에 있어서도 ‘돌’을, 그것도 이곳에서 생산하는 포천석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대상지의 입구에는 잔디블록으로 조성된 주차장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또한 주변 광장은 인조 화강석블록의 패턴포장으로 ‘돌’의 테마에 부합토록 하였다. 인조 화강석 블록은 색상에 따라 포천석, 마천석, 문경석, 카멘레드 등 천연화강석 종석과 석분, 백시멘트, 기타 화학첨가제 등으로 제조되었으며 블록의 하부는 고압 콘크리트 블록보다 약 1.3배 정도 강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본 부지를 들어가는 초입은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제법 가파른 경사이기 때문에 마찰계수가 적은 바닥재를 사용할 경우, 도보 이동간 미끄러질 우려가 있었다. 설계에는 사고석 포장으로 되어있었지만, 동선의 길이가 약 460m 정도, 폭이 약 2~3m의 면적에 포장하기 위한 비용부문에서 타당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정한 것이 포천관내에서 생산하는 돌, 그것도 돌모형을 만들고 남은 잡석을 반듯이 잘라 바닥을 포장하였다.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적당한 마찰계수를 발생시킬 수 있고,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되었다.이 곳이 경관적 가치를 지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다. 특별한 시공이 없어도 그 자체로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보니,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만 했다. 그동안 별다른 침식과 낙석사례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정되지 못한 사면과 비탈을 깎아내는 작업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게다가 대상지를 재생하고 치유한다는 개념에 접근하기 위해, 인공성을 최대한 배제하였는데, 기존에 화강암 절벽에 부조를 한다는 계획도 같은 흐름에서 시공과정에서 지양하였다. 화강암 절벽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런 역사성도 대상지의 가치를 더한다. 바로 절벽 곳곳에 뚫려있는 발파의 흔적들이 그것. 치유와 재생으로 어루만지기 위한 개발의 상흔이다.문화예술공원으로, 진정성찾기2000년까지만 해도 이곳 주변에는 43개의 채석장이 운영되었다. 새하얀 속살은 환경훼손의 단면으로 인식되어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2000년도를 정점으로 채석장들이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하였고, 오랜 고민끝에 관광자원으로서의 비상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비록 깎아져 내린 절벽에 아무런 가공도, 공법도 가하진 않았지만, 이러한 경관을 문화적 공간으로서 재탄생 시켰다는 점만으로도 되짚어 볼 만한 대상지가 된다. 예술과 폐석산, 거기에 경기도 포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개로서, 포천 아트밸리가 새롭게 뜨고 있다.
  • 감귤박물관 내 아열대식물원 조성
    위치 _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산3번지규모 _ 아열대식물원 1동 1,650㎡사업기간 _ 2007. 11 ~ 2008. 6발주처 _ 제주특별자치도설계 및 시공 _ (주)미림개발도입시설물 _ 연못 및 계류, 전망데크, 행잉퍼골라, 바오밥나무 외 250여 종 우리나라 감귤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감귤 종류와 역사까지 아우르고 있는 감귤박물관 내에 아열대식물원이 조성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수목한계선이 변하고 있는 요즘 아열대식물이 한반도 내에 자랄 수 있다는 가능성들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아열대식물이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제주 서귀포감귤박물관 내에 이용객을 위한 아열대식물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연면적 1650㎡ 규모로 신축된 아열대식물원은 철골조의 유리온실로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위해 분화구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유추해 디자인됐고, 감귤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 동절기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아열대식물원의 수목들식물원 내의 식재품목은 기존 감귤재배유리온실에 식재되어있던 이식수목과 신규도입수목들로 구성하고 있다. 바오밥나무, 호주 병나무, 대엽세프렐라, 봉화목, 원종고무나무, 파피루스 등은 신규 도입식물이며, 인도고무나무, 하와이무궁화, 코코넛야자 등은 기존 감귤박물관 내의 식물을 아열대식물원으로 이식한 것이다. 특히, 식물원 입구에 위치한 바오밥나무와 호주 병나무(Australia bottle tree)는 대만에서 수입한 수입종이다. 낙엽수인 바오밥나무는 입구에 식재하여 웅장함을 더하였고, 상록수인 호주 병나무는 사계절 푸르름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차후 이곳 입구에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에 있다. 식물원 내에는 교목 이외에도 선인장, 알로에아베라 등의 다육식물도 자리하고 있다. 다른 수목들과는 달리 물빠짐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흙위에 모래와 마사를 섞은 토양을 사용하게 되었다.아열대식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열대과실수가 아닐까 한다. 이곳 식물원에도 망고스틴, 야자수(여우꼬리야자, 코코넛야자 등), 오척바나나 등의 과실수가 식물원 한켠에 자리하고 있으며 꽃을 감상하는 화목원도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