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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 금오산 성안 산림습지 복원사업 제 15회 자연환경대상
    금오산은 경상북도 구미시·칠곡군·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최고봉인 현월봉은 해발 976m에 이른다. 주봉인 현월봉懸月峯과 약사봉藥師峰,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고려 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로 이용됐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돼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상지는 금오산 정상부 성안 지역에 있는 산림 습지로 정상에서 서남향으로 800m 정도 내려오면 고위평탄면의 분지盆地 내에 성안마을이 1971년까지 자리하고 있던 곳이다. 이곳에 습지가 형성돼 있다. 산 정상임에도 수원이 풍부했던 이곳은 조선 시대 선조 때에는 9개의 우물과 7개의 저수지가 있어 가뭄이 들어도 산 아래 사람들보다도 오히려 물 걱정이 덜했다 고 한다. 산 정상부 습지, 그 경이로움 산을 올라 정상부에 거의 이를 때쯤 성안습지를 만나면 ‘이곳에 어떻게 이런 습지가 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나며, 경이롭고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습지는 그 자체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오염 물질정화, 홍수 조절, 기후 조절 등의 기능이 있다. 산림습지는 여기에 더해 육상 생태계와 수 생태계의 중 간적 특성을 지니며, 산지 계곡부에 수분 공급 및 산림 내 서식 종들을 부양하고 산지의 미기후를 조절한다.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며 경관적 가치 또한 크다. 이런 산림형 습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습지와 인근에는 도롱뇽을 비롯한 각종 습지 생물과 산림 생물상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멸종위기종인 세뿔투구꽃, 붉은배새매 등의 서식지가 자리하고 있어 생태적가치가 높은 곳이다. 육화가 진행 중인 습지의 복원 성안습지 지역은 과거 내성의 분지 지형에 따른 제당을 축조해 수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대상지 내 갈대 군락 및 낙엽송 군락지가 형성된 남동쪽 계곡 지형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수와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석축을 쌓아 수로를 조성한 흔적이 약 200m 정도 남아 있는 형태였다. 습지는 단계적으로 상부 갈대 군락지, 중간 습지, 하단 습지로 형성돼 있으며, 수로의 크기는 대략 넓이가 80cm이고, 깊이가 약 70cm 내외로 오랜 세월과 풍수에 의해 일부유실되거나 대부분 허물어진 상태로 수로의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습지의 복원을 위해 우선 습지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로와 습지의 출수구를 정비해 물의 유출을 막고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복원의 목표를 정했다. 시행자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설계자(주)해안엔지니어링 시공자(주)서암 국비지원환경부 위치경기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도립공원 성안 일원 부지면적16,700m2 사업비16억4764만원(2013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시행) 사업기간2013.05.~2013.11. 주요사업내용 - 갈대 군락지 복원 - 전망대, 대피소 등 휴게 시설 설치 - 물넘이 시설, 계류 시설, 자갈수로 조성 - 탐방로 및 등산로 정비 박현심은 조경회사에서 설계 업무를 주로 하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취득을 계기로 생태복원 업무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생태복원은 인간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생물 공생의 지속가능성을 꿈꾸고 있다.
    • 박현심 / (주)서암 / 2016년01월 / 89
  • 최우수상: 수원 권선택지개발지구 장다리천 생태하천 정비공사 제 15회 자연환경대상
    수원 권선택지개발지구, 아이파크 브랜드 도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약 99만m2(30만평) 부지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초대형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도시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단순한 단지 조성을 뛰어넘어 특화된 디자인 및 평면설계와 함께 친환경적 조경 요소로 차별화를 이룬 아이파크(IPARK) 브랜드 도시다. 2011년 1단계(1BL 3BL) 사업완료 후 지금까지 약 7000여 가구 중 4500세대가 입주했고, 2015년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경관녹지 등 주요 기반시설들이 준공되면서 점차 미니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오염된 장다리천 대상지의 서쪽에 위치한 장다리천은 이용자의 편의와 흥미를 증대시키고 자연을 고려하는 도시형 하천을 테마로 광장 및 커뮤니티 공간과 더불어 저류지, 근린공원과 연계한 생태하천을 조성했다. 처음부터 장다리천이 지금과 같은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은 아니었다. 장다리천의 역사는 수원시 봉녕사부근에서 발원하여 우만동 월드컵경기장부터 세류동 터미널에 이르기까지 길이 4491m, 폭 20~25m로 흐르던 하천이었다. 수원시의 팽창으로 하천 주변은 점점 도시화됐고 하수처리 없는 오수 방류로 인한 악취와 도시 미관을 고려해 1989년 이후 상류를 복개하여 상류를 4차선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하게 됐다. 하천의 하류는 주변 농경지의 비료와 농약으로 인한 부영양화 및 오염으로 실질적 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생태하천 복원 2008년 수원 권선택지개발지구 내 기반시설 조성공사의 일환으로, 오염된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주거지구 및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광장 등을 연계해 시민들의 자연 속 쉼터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수립된다. 하천의 시점부에는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을 계획하고 이동 동선을 따라 선형적 녹지와 산책로를 통해 보행 친화적walking-friendly인 환경을 조성하며, 부지 남측에는 경관녹지로 두 개의 하천을 연결하여 하나의 생태통로eco-corridor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화로 원천을 상실한 두 하천의 수원 확보를 위해 수원천에 폭 10m, 길이 70m, 깊이 2.5m의 집수 암거를 설치해 집수정으로 수원천 원수를 모은 뒤 압송하여 각각의 하천에 공급한다. 사업명수원 권선택지개발지구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中장다리천 정비공사 위치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번지 일원 길이/면적약1.2km / 35,728m2 공사기간2013. 3 ~ 2014. 5 박성아는 2006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주)조경설계 서안에서 설계 실무를 익히고, 2008년부터 현대산업개발 환경조경팀에 몸담고 있다. 2008년부터 진행된 수원아이파크시티 조성을 담당해 왔으며 해운대 아이파크, 월배 아이파크 등 해외 설계사무소와의 협업으로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주거문화 구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 박성아 / 현대산업개발 / 2016년01월 / 89
  • 최우수상: 백두대간 인접 석회석광산의 생태복원 제 15회 자연환경대상
    백두대간에 인접한 광산 강원도에 위치한 옥계 석회석 광산은 연간 800만 톤 이상의 석회석을 생산·공급하는 광산으로서 개발에 따른 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국가경제발전 및 동지역의 고용안정·소득 증대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산지에서 광물자원의 생산 및 활용은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의 중요한 위치를 갖는 반면, 옥계 석회석광산과 같이 백두대간 마루금과 인접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채석 행위는 개발 및 보전의 관점에서 최근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있다. 옥계면은 강릉시, 정선군 및 동해시 3개 시군이 접경하고 있으며, 국도 42호선과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광산의 남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근접거리 에서 통과하며, 대상지의 대부분이 백두대간 보호 지역의 관리 범위에 포함돼 있다.광산 지역은 표고 400m 이 상 면적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고, 최고 850m에서 최저 250m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수계는 북동부의 증산골과 북쪽의 곰밭골로 합쳐져 산계리를 거쳐 주수천으로 연결되고 있다. 대상지 주변의 식생은 소나무-신갈나무, 굴참나무 군락으로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으로구성돼 있다. 이 광산에서는 백두대간 주변 산지에 적합한 광산복원 모델을 수립하고, 또한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생의 복원 사례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기존의 식생 복구 개념에서 한단계 발전시킨 “생태복원”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지금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에는 백두대간에 인접한 채광완료 지역 17ha의 면적에 생태복원 사업비 33억5000만 원, 환경 활동 7억5000만 원, 모니터링 및 관리에 5억 6000만 원 등 총 46억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복원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과 모니터링이 수행될 예정이다. 생태복원의 시작 백두대간에 인접한 석회석 광산을 대상으로 기존의 ‘식생복구’ 차원이 아니라 개발 사업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생태복원’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을 수립했다. •훼손된 생태계에 최대한 자연성을 회복하도록 계획함 •훼손된 생태계에 최대한 자연적 역동성을 제공하도록 함 •최대한의 면적에 산림을 복원하도록 계획함•훼손지의 특수한 생태적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생물종 다양성, 입지 다양성, 서식처 다양성 및 그 잠재성을 최대한 고려함 •지역 주민 참여에 의한 다양한 환경 활동과 연계함 복원 과정의 첫 단계인 지형복원을 위해 채광이 종료될 예정인 백두대간 인접 지역의 지형복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지형복원은 가급적 개발 이전의 자병산 지역의 정상 부위 지형과 유사하게 산의 형태로 복원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연구 사업은 핵심 지역(자병산 부근) 인접의 채광완료 지역 17ha에 폐석을 충진해 원래 산지 지형과 유사한 형태로 대상지를 조성했다. 큰 개념의 지형복원 이후 식생기반의 복원을 위해 폐석 및 토양을 이용해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했으며, 기반층을 상부의 표토층과 하부 토양층 및 기반층으로 크게 구분했다. 하부 기반층은 식물 뿌리의 지지 기반이 되는 층으로 표토층 하부에 약 70~100cm 정도의 두께로 조성했으며, 표토층에는 자연산림에서와 같이 유기물이 풍부하고 토양생물의 활동이 활발한 층으로 수목식재를 목표로 하는 면적에는 약 30cm의 표토층을 형성했다. 사업명백두대간 인접 석회석 광산의 생태복원 위치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석회석 광산 지역 면적채광완료 지역 17.0ha 사업기간2007. 2. ~ 2014. 11.(복원사업은 계속 진행중임) 사업비약 46억6000만 원 추진내용 지형복원: 핵심 지역의 원지형복원, 식생기반 조성 식생복원: 고유 식생 보전 및 증식, 식재 및 파종 등 환경활동: ECO-백두대간2+ 운동, 야생동물먹이주기,멸종위기종 복원(붉은점모시나비, 분홍장구채) 등 김경훈은 산림자원학을 전공해 농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비탈면 녹화, 훼손지 복원, 서식처 복원, 환경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임학회 등의 학회 활동과 환경기술 관련 R&D를 통한 사업화 추진 등 학문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특히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활용한 소생태계 조성사업, 자연마당 조성사업, 훼손지 복원사업의 책임자로 20여 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 김경훈 / (주)일림 / 2016년01월 / 89
  • 대상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 제 15회 자연환경대상
    수인선 폐철도와 안산 신도시 이야기 수인선 협궤철도의 추억을 기억하는가? 수인선은 인천광역시 송도와 수원을 잇던 총 길이 52km에 달하는 협궤철도선이다. 일제가 1937년부터 경기도 이천여주 지역 쌀과 소래 남동 등지의 소금을 인천항을 통해 수탈하기 위해 건설한 철도로 수원-여주 간 수연선과 함께 수인선이 함께 이용됐다. 협궤철도란 선로 폭이 표준궤인 1435mm보다 좁은 1067mm(사실 우리나라 에서 쓰인 협궤는 더 좁은 762mm) 선로를 말한다. 해방 후 1960년대까지만 해도 증기기관차가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을 달고 수원을 출발해 수인선 15개 역을 하루 평균 7차례나 운행했다. 그러나 교통 수단이 버스, 승용차 등으로 대체되면서 적자가 커져1979년부터 한 구간씩 운행이 중단되다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 운행을 하고 60여 년 세월 서민들의 발을 대신한 열차는 그 기능을 다했다. 객실 폭이 고작 2m 남짓으로 좁다보니 열차가 심하게 움직여 좁은 공간에서 무릎을 서로 맞닿은 채로 앉아 있던 사람들이 서로 무릎을 부딪치며 멋쩍어 하다가 금방 말문을 트곤 했다는 추억이 협궤철도에 담겨 있다. 안산시는 그러한 수인선 협궤철도선의 중간 경유 도시로 어느 곳보다도 열차의 추억과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 안산安山은 예부터 곳곳에 있는 구릉이 평지를 감싸는 지형이어서 ‘편안한 산’이라는 지명이 붙었으며 30년 전만 해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반농반어半農半漁의 작은 마을이었다. 서해안 갯벌과 염전, 논과 밭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2만여 명 주민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평온하고 넉넉하게 살았다. 그러다 1976년 정부가 서울의 공장들을 이전해 서울의 공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갯벌과 논밭을 매립해 우리나라 최초의계획도시이자 전원 공업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반월·시화 산업단지 개발과 고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안산시는 한국의 산업화와 고도 경제 성장기 역사의 산 현장이 됐다. 아마 수인선 협궤철도도 그러한 고도 경제 성장기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마지막 날까지 기적 소리를 내며 서민들의 삶의 풍경들을 싣고 힘차게 달렸을 것이다. 현재는 수도권 전철 4호선 교각과 새로이 조성된 100m 폭의 완충녹지 사이에 쓸쓸히 폐철도만이 남아 시민들이 추억을 되새기는 휴식 공간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계속되는 도시 개발로 인해 철거의 위협을 받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시행한 지역도 1980년대 이전까지 갯벌, 논, 하천 및 수로가 산재하고 구 수인선(협궤철도 운행)이 위치해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 환경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안산 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른 급속한 도시화, 수도권4호선 교각 건설, 도로, 단지 구획 등이 이뤄져 2000년대 이후에는 점차 생태 공간의 파편화, 서식지 고립, 훼손 등이 이뤄졌다. 사업 추진 배경 금개구리Pelophylax chosenicus , Gold-spotted Pond Frog는 서식처 파괴와 외래종의 유입에 의한 피해 등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개구리목 개구리과의 무미양서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취약종 vulnerable species으로 등록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멸종위기야생동물 II급으로 지정해 보고되는 환경지표종이다(라남용, 2010). 겉모습은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등면에 눈부터 엉덩이까지 연결된 금색의 굵은 융기선 2줄과 노란색의 배면이 특징이며, 등면에 형성된 둥근 형태의 작은 돌기들 또한 막대모양의 돌기를 가진 참개구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금개구리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약 20개 지역이며, 그중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수인선 폐철도변 일대는 희소하게 도심에 위치한 서식지로 과거에는 갯벌, 하천, 논 등이 산재해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도시 개발로 점차 서식 환경이 고립되고 악화되면서 2002년부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대상지에 대해 시행한 금개구리 개체군 변동 예측 결과, 2011년 조사된 28마리의 성체를 개체군 크기 값으로 사용 시 9년 후에 개체수가 2마리 미만으로 줄어들고, 결국 16년 후에 절멸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서식처 개선을 통해 금개구리에 대한 보호 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water에서는 2014년에 환경부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본 지역에 대한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 사업을 계획·시행했다. 금개구리의 서식 환경 개선을 통해 절멸 위험에 처한 개체군을 보호하고 도심 속 귀중한 생물 서식 환경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되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시행자K-water 설계자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시공자(주)효림조경 국비지원환경부 위치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2(수인선 폐철도변,완충녹지 일원) 부지면적11,822m2 사업비5억5000만원(2014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으로 시행) 사업기간2014.5.~2014.12. 주요사업내용 - 금개구리 서식처 조성(생태연못 2개소, 금개구리 서식 습지 3개소) -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한 유량 확보(비상 수원용 관정 개발,우수 체계 개선) - 자연 체험 시설 및 휴게·교육 시설 등 반권수는2001년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대기업에서 조경 시공,설계 실무를 익히고2007년부터는K-water에 몸담고 있다.그간 하천,댐 등 주요 국가 사업의 경관,생태 계획 및 시공을 담당해 왔으며 현재는 시화지구의 새로운 브랜드인‘시화나래’의 활성화와 명품 수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반권수 / K-water / 2016년01월 / 89
  • 제15회 자연환경대상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는 지난 11월 27일 가든파이브 Tool 동에서 ‘제15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업부문과 설계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업부문에 총 40개 작품, 설계부문에 14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사업부문에서 대상 1작품, 최우수상 7작품, 우수상 1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설계부문은 일반부를 제외한 학생 제출 12개 작품에 대해 각각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6작품, 특별상 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공모작의 수량은 줄었으나 내용면에서는 한 층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심사는 경관 개선 효과보다, 훼손된 대상지의 보전·복원 사업의 성과와 모니터링 결과에 비중이 맞춰졌다. 사업부문 대상에는 K-water가 2014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시행한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이 선정됐다.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서식처 복원사업’은 수인선 폐철도 인근에 위치한 금개구리서식처의 주변 환경을 개선해 금개구리의 개체수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 심사위원단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을 통해서 완충녹지 보존 여론을 형성하고, 개발 압력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며 “사업 완료 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 사업의 효과를 수치적으로 보여주고, 품질도 비교적 다른 현장에 비해 우수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안산시의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등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업부문에 선정된 대상과 최우수상 7작품을 2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조성공사’는 월간 『환경과조경』(2013년 6월호)에서 소개한 바 있어 제외했다. 사업부문 수상작(시행자, 시공자, 설계자 순) 대상(장관상) -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_K-water, (주)효림조경,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최우수상(장관상) - 백두대간 인접 석회석광산의 생태적 복원_라파즈한라시멘트(주), (주)일림, 일송환경복원(주) -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조성공사_삼성물산(주), (주)장원조경, (주)신화컨설팅 - 수원 권선택지개발지구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중 장다리천 생태하천 정비공사_현대산업개발(주), 현대산업개발(주), 삼본 ENC - 금오산 성안 산림습지 복원사업_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주)서암, (주)해안엔지니어링 - 여주시 황학산 한반도 멸종위기 식물종 서식처 복원사업_여주시 산림공원과 황학산수목원관리팀, 일송지오텍(주), 일송지오텍(주) - 전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서식처 조성_한국도로공사,(주)장원조경,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 서울 와룡산 훼손생태계 복원사업_서울시 구로구청, (주)그린포엘, (주)그린포엘 우수상(협회장상) - 오창 절골소류지 일원 생태습지 복원사업_충청북도 충북대 야생동물센터, 일송지오텍(주), 일송지오텍(주) - 마포폐철선 환경숲 복원사업_마포구청, (주)송림에코원,(주)송림원 - 매립지의 생태적 복원을 통한 맹꽁이 대체서식지 조성사업_목포시,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 대전 도심 속 생태오아시스 조성사업_대전광역시 서구청,(주)서암, (주)서암 - 도심 생태습지 및 소생물 서식공간 조성_광주광역시 서구청,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 홍해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사업_포항시 북구청 건축지적과, (주)강산, (주)한국도시녹화 - 황방공원 생태놀이터(아이뜨락) 조성공사_울산광역시 중구청, (주)아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설계부문 수상작 최우수상(장관상) - 그루터기(짙은 녹음과 어울려 쉼, 그리고 녹색 교감)_구지은, 박재우,최수의 우수상(협회장상) -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도록_김혜림, 김수린,안소래 - 푸른 다방_유민희, 김보미, 김범창, 윤상휘, 이강호, 오세호 장려상(협회장상) - Ground of Life, Do-woong Wetland_서효선, 이수빈 - 자연을 품은 가족_최진실, 송유나, 윤영신, 이경택, 남보인 - ‘습지를 더하다’ 천안시 마을습지 인벤토리 구축_박영훈 장려상(복원학회장상) - Solar Agri Style_권우창, 손기현, 임의환, 박영훈 - Green Comma_주현지, 서효선, 김강회 - 밤하늘을 품는 바다_박용흠, 이수빈 특별상(협회장상) - Urban Water Tower Vertical Aqua Farm_박상연, 이지원, 김연아, 이소담 - Hallyu International Park_윤정아, 이수민 - 교감의 메아리_양승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