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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野史 :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찾아서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를 가지는 조경의 역사가 3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되짚어 보면 수많은 일들이 조경의 과거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조경이 하나의 전문분야로서 조직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근대 의미의 조경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려 싹 틔우던 초기인 해방이후부터 1980년대 이전까지의 수많은 시간동안 조경을 스쳐지나간 기술자들이 수천일 것이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이룩해온 기쁘고, 슬프고, 어려웠던 역사들이 수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후대에 의해 새로 정리된 몇몇의 자료를 통해 그 소중함을 엿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록된, 이들 역사들은 과정을 제외한 동기와 결과를 통해 만들어진 또 하나의 결과를 나열해 만들어온 역사이기에 동기와 결과 사이의 과정은 후대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이에 이번 특별좌담회를 통해 해방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통해 조경분야를 이끌어 오신 분들을 모셔 근대적 의미의 조경이 가지는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봄으로써 조경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굵직한 사건과 그에 관련된 인물들을 추려내고, 그 인물들로부터 2007년 1년간 원고를 받아 소개함으로써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들어보는 자리를 연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바쁘신 가운에서도 “조경野史 :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찾아서”의 특별좌담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주 - “조경野史 :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찾아서”-조경 야사 위원회 구성-일 시 : 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오전 11시 ~ 오후 1시장 소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파주출판도시 529-5 환경과조경 사옥주 최 : 월간 <조경시공>참석자(가나다 순)ㆍ 좌 장 : 오휘영(상명대학교 석좌교수)ㆍ 패 널 : 권오준((주)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부사장) / 김윤제((주)씨토포스 부회장) / 정재훈(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 전우석(천우조경(주) 대표이사) / 주일용((주)두일종합조경 대표이사) / 한현구(한림에코텍(주) 회장)정 리: 월간 <조경시공> 편집부 기록되지 않은 조경의 역사를 찾는 의의좌장 오휘영(상명대학교 석좌교수): 이미 다 알고 계시지만 월간 <환경과조경>과 월간 <조경시공>이 가지는 잡지로서의 책임은 우리 조경분야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며, 모든 직원들이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책이 잘 팔리고 좀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우리 조경분야 전체의 성장력을 타분야보다 월등히 하고, 여기에 더해 역사적으로도 이 시대에 현재의 조경가들이 조경분야를 위해서 수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기록하기 위해 구석진 곳, 돈을 잘 벌지 못하는 곳, 가려진 곳 등도 빼놓지 않고 골고루 찾아다니며 챙기는 것을 말합니다.조경야사도 그렇습니다. 일반 학술단체 등에서 기록하여 나열된 조경의 역사들이 있긴 하지만 실제 우리의 과거 30년 동안 알게 모르게 뒤에서 애쓰신 분들이 많은데 이를 발굴해서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이는 우리분야를 위해서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그렇다면, 1차적으로 여기 모이신 분들이 과거에 애를 제일 많이 쓰신 분들인데, 이분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인지와 어떻게 사람들을 발굴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사람들에 대한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기록하여 우리 후학들에게 또는 독자들에게 남겨줄 것을 목적으로 1차 모임을 열고자 합니다.이에 여기 계신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돌아가면서 말씀을 나누어 주시고 과연 그런 의미와 뜻이 있는 일인지 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1월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