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Green Wall: Part 2. 에스펠리어
    ‘Espalier’라는 용어는‘받치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프랑스어이다. 에스펠리어 기법은 유럽 중세 시대부터 그 지역에서 이용되어 온 원예Horticulture의 한 개념이다.초기에는 녹화용 보다는 경작 시 생산량 향상을 위해 이용되었는데, 1차원적으로 자라는 나무를 유인해서 2차원적으로 만들어 놓으면, 평지 식재 효율이 향상되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데서 착안된 방법이다. 자연 그대로를 보기를 좋아했던 우리 선조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과수 농가에서 사과, 배, 포도의 재배 시에는 -용어는 칭하지 않았지만-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렇듯 처음에는 원예의 한 요소로 이용되었지만, 나무가 가진 무수한 잎은 2차원적으로 돌렸을 경우 벽면을 순간적으로 피복할 수 있고, 수고가 있기 때문에 높은 지역까지 녹화가 가능하므로, 현대에 들어와서는 에스펠리어 기법이라 하여 입면 녹화의 한 요소로 이용되고 있다. 에스펠리어의 조성을 위해서는 나뭇가지를 유인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이 필요한데, 이에는 와이어, 펜스망과 같은 것이 있으며, 나무를 식재하기 이전에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또한 원하는 형태로 가지가 유인된 나무를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어서 이를 미리 유인해 놓은 나무들이 에스펠리어 조성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미리 준비된 나무는 에스펠리어를 통한 빠른 녹화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그 매력이 충분하다면 이런 식물의 준비를 포트 재배를 통해 이루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험작으로 몇몇 전시 공간에 식재되어 있으나 그 가치를 고려해볼 때 독립 건물이나 도심 속에서 활용하여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Green Wall: Part 2. 벽면장치형의 시공 및 관리
    입면녹화의 개념 및 현황입면녹화란 건축물의 벽면, 각종 울타리,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의 수직면과 사면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직면을 식물로 푸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여러 방법들에 의해 다양한 식물로 덮여진 건축물의 벽면, 각종 울타리,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의 수직면과 사면들을 Green plant Wall 혹은 Green Wall이라고 부른다.다양한 입면녹화 공법이 옛 부터 현재까지 개발, 이용되고 있는데, 평면 녹지 공간 조성 면적이 아주 부족한 현대 도시에서 녹지율 향상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미관 향상을 위해서 매우 효과적인 녹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벽면장치형 그린월의 분류Green Facade건물이나 구조물의 전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여 녹화하는 방법으로 아이비, 담쟁이 등과 같은 부착형 식물을 하부 식재하여 벽면이나, 코코피트면 등을 타고 올라가게 만드는 등반형과 벽면의 상부 또는 중간에 식재 기반을 설치하여 식물을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늘어 뜨려 벽면을 녹화하는 하수형으로 구분한다.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나 일부 덩굴성 식물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Green Wall벽면에 관수 장치 및 식재 기반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여 직접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법들에 비해서 아주 다양한 초종의 식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공기 정화,�온도 유지, 미관 향상 효과가 매우 높다.① 패널형: 플라스틱, 철재 틀 안에 경량 토양이나 섬유계 기반재를 충진하여 녹화 기반으로 만든 다음, 식물을 식재한다.② 포켓형:생태판넬포와 같은 식재 기반을 사용하여 포켓 모양 또는 Port형의 식재 기반을 만들고 여기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식물의 관리 보수가 손쉽게 이루어지는 방법이다.③ 매트형: 식재 기반이 일정 두께가 되도록 매트 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사용하는 방법이다.④ 시트형: 식재 기반을 시트 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 Green Wall: Part 2. 등반형 및 하수형의 시공 및 관리
    2003년 인공지반녹화협회 설립 후 다양한 인공 지반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인해 국내외 의 다양한 녹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이 중 입면녹화 기술은 식물이 살기에 척박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게 발전하여 건축물의 실내외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입면녹화 방식들은 아직까지는 식물의 생육 한계, 설치·비용·유지 관리 빈도 등의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는 가장 기초적인 입체녹화 기법인 덩굴 식물을 이용한 입면녹화의 시공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본 고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입면녹화 기법인 덩굴식물을 이용한 입면녹화 공법에 대해 각각의 개요, 설치 조건,적용 가능 식물과 유지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건축물과 인공 구조물의 벽면이나 펜스 또는 아치,�퍼골라 등의 시설에 적용 가능한 입면녹화 기법으로는 덩굴 식물의 등반과 하수, 포복성 식물의 하수, 수목의 열식, 에스펠리어 등의 방법이 있으며, 식재기반의 위치에 따라 자연 지반에 직접 식재하거나 입면에 설치한 플랜터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 그리고 패널 등의 고형화된 식재 기반에 식재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각각의 방법에 따라 식물의 선택과 식재 기반이나 피복 촉진을 위한 보조 시스템과 녹화 후 유지 관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식물의 생육 특성에 기초하여 최적화된 입면녹화를 실현하기 위한 각 설치 기법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등반형과 하수형 모두 덩굴 식물을 기본으로 이용하지만 식물의 자립 능력 여부나 보조 자재의 필요성 유무에 따라 등반형의 경우 부착형, 감기형, 기대기형으로 또, 하수형의 경우 부착형,�감기형,�포복형으로 세분화 된다.
  • Green Wall: Part 2. 입면녹화 유형별 형태 및 특징
    우리나라에서는 입면녹화 유형에 대한 몇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 입면녹화의 유형이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으며 정확한 용어나 분류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실정이다. 녹화용 식물종이나 녹화 대상지 및 녹화 방법에 따라서 입면녹화의 유형을 나누면 크게 등반형(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유형), 하수형(벽면 아래로 늘어지는 유형). 벽면장치형(녹화 벽면 부착형)과 벽면앞 식재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등반형에는 벽면을 스스로 타고 올라가는 흡착등반형과 벽면에 설치된 보조재를 타고 올라가는 보조재등반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하수형에는 벽면의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유형과 벽면에 설치된 지지재를 이용하여 아래로 늘어뜨리는 유형 등이 있다. 벽면장치형에는 식재 기반의 종류나 식재 형태에 따라서 플랜터형, 패널형, 흡착매트형, 이끼매트형과 블록설치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벽면 앞 식재형에는 에스펠리어형과 수목열식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녹화 대상지나 녹화 방법에 따라 녹화 유형을 달리 부르거나 몇 가지 유형이 혼합되어 시공되는 경우도 있다. 본 고에서는 최근에 국내외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입면녹화 유형을 중심으로 그 형태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Green Wall: Part 1. 우리나라 입면녹화 관련 제도 현황
    입면녹화 제도의 도입 배경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도시 지역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녹지 공간이 부족해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원녹지 확충사업과 같은 다양한 도시 녹지 확충사업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도시 공간의 특성상 높은 지가, 녹지 조성 공간의 부족 등과 같은 문제로 자연 지반을 활용한 녹지 조성에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서울시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옥상 및 벽면과 같은 인공 지반 녹화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물론 입면녹화는 도시화 진행 이전부터 보편적으로 이용되던 조경 기술의 하나로 미관 향상, 차폐,위장, 온도 저감, 벽면 보호 등과 같은 다양한 목적에서 응용되고 있었다. 동서양의 전통 조경에서 볼 수 있는 생울타리, 트렐리스 구조, 담쟁이 녹화,�에스펠리어 기법과 같은 사례들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오늘날의 활발한 입면녹화 추진은 도시화에 따른 녹지 공간의 부족과 녹시율 확장 등과 같은 도시 환경 개선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생태축의 연결과 같은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입면녹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의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1990년대 후반 이후 환경부, 국토해양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를 지원하거나 활성화하기 위한 기준, 지침, 조례 제정 등과 같은 다양한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뒤덮인 도시에서 입면녹화는 소중한 녹화 공간의 또 다른 하나이다. 벽면녹화는 옥상녹화에 비해 면적의 확보가 용이하고, 보행자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보이는 녹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국내 벽면녹화는 등반보조재(메쉬형, 와이어형 시스템)를 이용한 녹화시스템에서 플랜트 복합형 시스템을 거쳐 초기 피복도를 극대화한 전면 피복 방식인 패널형 벽면녹화 시스템으로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이는 단순한 녹화의 개념에서 에너지 절약형 건축 외피 구조로, 건축물의 의장성을 높이 기 위한 수단으로 생태적 기능을 담은 Living Wall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보여 주는 녹화 방식, 이른바 생활녹화로 일컬어지는 벽면녹화를 위해 각 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 요소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에 있어 현재의 제품별 문제점을 제기하기보다 자연 환경 조건의 특수성, 즉 바람(정압, 부압)과 이로 인한 식물의 건조, 온도의 열악(여름 고온, 겨울 저온, 벽체의 재료상 금속재 및 콘크리트, 돌, 타일, 표면 색상 등이 열흡수율이 매우 높은 자재이거나 흑색계열임), 일조량(남사면, 부사면)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이에 현재 벽면녹화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우위에 있는 패널형 녹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을 대상으로 기준이 될 수 있는 일반 사항과 소요되는 자재, 시공 및 유지 관리상 유발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경관 이미지를 고려한 계획
    도시는 높은 밀도의 개발로 유효 대지가 부족하게 되면서 녹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가가 비싼 도심에서 녹지 조성을 위한 공간 확보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건축물과 도시 구조물을 활용한 녹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옥상 및 벽면의 녹화를 통하여 녹지 확보와 에너지 절감,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벽면녹화는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도시 온난화 저감 효과 도시 홍수 예방 생태 환경 개선 등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양적인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경관적인 측면에서 계획은 거의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벽면녹화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에 수직적으로 조성되는 녹지로서 구조물 입면의 미관 개선과 함께 가시성이 높아 공간에 대한 이미지와 도시 경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도시민의 심리적 측면까지 작용하여 도시 생활의 질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벽면녹화는 가로 경관 및 환경 개선에 효과가 크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녹화 방법이다. 그러나 자칫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입면녹지는 도시의 경관성을 저하시켜 건축물 및 공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가 있다. 현재 벽면녹화의 기술 개발로 다양한 수종의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단기간 내에 피복률을 높이고 식물의 고사율을 낮추는 등 생육 기반에 대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으나 관리 부족과 잘못된 식재 등으로 녹화 효과가 저감되어 오히려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벽면녹화 조성 시 경관에 대한 계획 및 검토와 함께 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벽면녹화의 경관 형성 요소들과 조성 방식 및 식물에 따른 경관적 특성에 대하여 파악해야 할 것이다.
  •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설계 기준 및 설계 시 유의 사항
    평지 녹화는‘적지적소’개념으로 지역에 알맞은 식물 수종 (교목, 관목, 지피식물, 초화류 등)을 고려하여 식재하고 난 후 디자인을 적용시킨다. 바위라든지 조형보조물 등은 미적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입면녹화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담장, 옹벽, 건물 벽면과 같은 콘크리트 벽면, 자연 절벽과 같은 수직면을 식물을 이용하여 녹화시키기 때문에 평지 녹화와 비교해서 식물의 기능성을 살려서 아름답게 꾸민다는 원론적 유사성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다른 설계 기준 요소를 가진다. 실제로 수직면에 녹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녹화면에 따른 적합한 시공 방법이 필요하다.‘적지적소’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 따른 시공 방법,�그리고 적합한 식재 식물이 고려되어야 하며 입면은 식물의 관리가 쉽지 않아 사후 관리 방법도 중요하다.
  •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 기술의 변천과 최근 경향
    입면녹화가 인류 역사에서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 식물이 자연스럽게 건축물을 타거나 감고 자랐을 것이며 이후 점차 인간 생활에 유익한 식물들을 선택하여 건축물 주변에 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인류는 숲에서 벗어나 문명을 통해 도시를 세우고 먹을 것과 녹錄을 얻기 위해서 주거지 가까운 곳에 정원을 만들었으며 정원 조성은 인간이 최초로 수행한 녹화 사업이었다. 기원전 700년경 신바빌로니아 왕국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수도 바빌론의 테라스에 세웠다고 전해지는 옥상 정원이 인공 지반 녹화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 그 당시에 옥상 정원이 세워질 정도로 식물 재배에 대한 기술이 있었다면 덩굴 식물을 활용한 입면녹화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기 79년 베스비오스 화산의 분화로 인해 지하에 보존되었던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에서도 아트리움과 페리스트리움 등에 조성된 트렐리스와 퍼골라 등에 덩굴 식물이 얽힌 모습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입면녹화는 인간의 주거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정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지속가능효율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을 계기로 하여 인간 정주 공간인 도시는 그 이전 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양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는 화석에너지 기반의 대규모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도시 경제 구조 개편을 의미하며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비는 도심 내의 대기 오염, 열섬 현상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하였다. 특히 도시의 주요 구성 요소인 건축 부문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도심 기후 변화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저명한 생태경제학자인 헬만 델리는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간의 생산과 수급, 사용과 폐기간의 물리적 균형을 지속가능효율Sustainable Performance 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경제적 논리로 해석하고 있다. 즉 인간계의 최적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을 수급하는 속도가 자원 재생산 속도를 추월하지 않아야 하며 자원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폐기물의 배출 속도가 자연 정화 속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논리이다.건축 부문도 이러한 생태경제학적인 논리는 주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전제하에 인간 거주 쾌적성 확보를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지양하고 단위 건축물의 자립형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상 지역의 기후 환경에 순응하고 개발 이전의 생태성 복원을 위한 친환경적인 수동형 건축 설계 기법들은 지속가능효율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건축적 해결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축사에서의 건축물 녹화건축물 녹화는 인간 거주 쾌적성 유지와 지속가능효율이 높은 정주 공간 구축을 위해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설계 기법 중에서 대상 건물의 생태적 기능성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생태기후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건축사적으로 고무적인 자연통합형 건축 설계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예로부터 건축물을 인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과 같이 완상하며 즐기는 행위는 동방, 즉 중동 건축 문화의 특징이었다. 이는 서방의 입면 건축, 기념비적 건축에 반하는 것으로 르 꼬르뷔제는 1911년 동방 여행 중 아라비아의 건축에서 채득한 경험을 빌라 사보아Villa Savoye에서 건축적 산책로promenade,�옥상 정원roof garden의 형태로 표현한다.�1914년의 도미노Dom-i-no 시스템에서 시작한 그의 새로운 현대 건축에 대한 연구는 이와 같은 동방 건축의 경험과 더불어 알프레드 로트Alfred�A�Roth 의 저서에서‘근대 건축의 5원칙’의 형태로 정리되어 오늘날 현대 건축의 원형prototype을 제공하게 된다.또한 현대 건축, 조경계에 폭넓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렘 콜하스의 초기 롤 모델이었던 아돌포나탈리니Adolfo Natalini가 이끄는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의 전위적 건축 그룹인 슈퍼스튜디오Superstudio는 1972년 미국 금문교에 큐브 모양의 인공 녹화 구조체를 구상하여 건축물 녹화를 하나의 거대한 사회 간접 시설로 해석하여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