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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칸 세이지
    특성 멕시칸 세이지는 다년생이며, 소관목이다. 그리고 사방으로 산개해서 길게 직립으로 자라며, 초장은 90~120cm 정도 되며, 폭 또한 비슷하다. 생육이 굉장히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와 비슷하게 화살창 끝처럼 생겼고 잎자루 쪽이 넓고 끝부분은 좁다. 잎의 크기는 2.5~13cm 정도 되며 잎 뒷면에는 흰색의 작은 털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나있으며, 윗면은 큰 엽맥이 중심에 나있으며 옆으로 미세한 엽맥이 거미줄처럼 나있다. 잎은 십자 모양으로 마주나기하며, 줄기는 사각형 모양으로 전체적으로 흰색의 털이 많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자라면서 아래부터 어두운 붉은색으로 목질화가 진행된다. 줄기를 잘라보면 중심에 동공이 있을 것을 볼 수 있는데, 목질화 된 부위는 튼튼하지만 꺾어지면 일어나기 힘들다. 그러나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멕시칸세이지는 무엇보다 꽃이 굉장히 화려한데, 가을철 9월에서 10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꽃은 벨벳 느낌의 짙은 보라색 꽃받침에 흰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2.5~5cm 정도 된다. 그리고 줄기 끝에 15~30cm의 꽃대에 매우 화려하게 아치형으로 송이송이 꽃을 피운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일정한 기간동안 모든 송이에 흰색의 꽃이 피지는 않는다. 품종 멕시칸 세이지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이며, 학명은 Salvia leucantha이며, 영명으로 Mexican sage 또는 Mexican bush sage라고 불린다. 학명의 Salvia는 익히 들어 보셨을 것이다. 어릴 적에 꽃을 따다 꿀을 빨아먹었던 사루비아(Salvia splendens)라는 식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식물과 같이 Salvia 속(屬)이다. 다른 품종은 Mexican bush sage 'Midnight'과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품종 등이 있는데, 국내에 도입된 품종은 일반 멕시칸 세이지(Salvia leucantha)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입되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많이 알려진 두 품종을 소개한다. Mexican bush sage 'Midnight' (Salvia leucantha 'Midnight')은 초장과 폭이 90~120cm으로 일반 멕시칸 세이지와 크기가 비슷하며 유사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꽃이 더욱 근사하고 화려하며, -15℃까지 내한성을 가지고 있다.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Salvia leucantha 'Santa Barbara')는 일반 멕시칸 세이지에 비해 초장이 60cm으로 낮으며, 폭은 75~100cm정도 되며, 잎이 빽빽하게 밀집해서 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게 자란다. 그리고 다른 것에 비해 향이 진해서 나비와 벌새들을 많이 유혹한다.
  • 상하이 아파트단지 조경_전통과 현대의 조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상하이 아파트 단지는 다국적이다. 일찍이 세계를 향해 개방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들어와 살도록 한 탓에 아파트 단지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 개발상들은 외국설계 업체를 좋아한다. 고급단지 일수록 외국의 유명한 건축설계사무소 작품이 많다. 조경설계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내로라하는 업체가 진출해 있다(한국업체는 하나도 없다. 왜일까?). 그래서인지 상하이 아파트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아파트 분양전단을 보면 최고임을 자랑한다.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양 요란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정신이 없다. 너무 치장이 많다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다 보니 차분한 느낌이 적다고나 할까? 중국다움은 사라지고 국적 불명의 모호한 조경작품이 활개치고 있다. 지나친 개방이 가져온 역기능이 아닐까 싶다. 우린 입구부터 다르다상하이 아파트는 단지 입구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 어떻게 하면 특색있는 최고의 단지를 만들기 위해 단지 입구 경관에 공을 많이 들인다. 집주인의 지위와 신분을 대문에서 강조한 유고식 발상 때문일까. 이런 경향은 로컬업체의 설계작품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 기법에서 석재와 철재, 막구조까지 재료의 사용도 다양하다. 이들 입구는 단지조경 뿐만 아니라 거리를 다양하게 장식해준다. 상하이 가로경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표정이다.
  • 한미FTA 체결과 정부조달협상 건설업 파급효과
    지난 3월 10일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에서 정부조달 협상이 완전 타결되었다. 농업, 서비스 등 주요 핵심 쟁점에 비해서는 소외된 감이 있지만, 향후 건설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조달시장 건설부문 시장개방 및 진출 현황 한국은 1994년 4월 WTO의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하였고, 1997년 1월에 정식으로 협정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건설시장 개방이 이루어졌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한미FTA에 따라 정부조달 시장개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개방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미국 건설시장 진출은 1970년 1월에 현대건설이 알라스카 허리케인 교량공사(121만 7천달러)를 수주한 것이 최초였다. 이후 총 38개 업체가 137건, 30억달러를 수주(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1.5%)하였으나, 이중 공공부문에서는 5개 업체가 12건(5,823만달러)을 수주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 건설업체가 한국의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하여 공공공사를 수주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공공공사 입찰을 본 사례도 전혀 없고, 1997년의 건설시장 개방을 계기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일반건설업 등록 마저 반납하고 한국 건설시장에서 빠져 나갔다. 건설서비스 부문에서 거의 유일하게 미국 건설업체가 진출한 영역이 있다면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부문이다. 미국 건설업체들은 시공이 아니라 초대형 국책사업의 건설사업관리와 같은 소프트 기술부문이 아니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우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한미FTA 건설부문 정부조달협상 체결 내용 -한국의 제안 내용 상대국 조달시장 입찰시 자국 실적만 인정 금지 중소기업 보호정책 예외 인정 정부조달 실무작업반(워킹그룹) 설치 지방정부 개방과 공기업 추가 개방 요구 철회 -미국의 제안 내용 물품, 용역의 양허하한선 인하 BOT(BTL 포함) 사업 개방
    • / 2007년09월 / 37
  • 라오라오 베이 골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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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09월 / 37
  • 칠엽수
    마로니에는 웅장한 수형과 싱싱한 잎과 밤처럼 생긴 열매의 귀여움도 있으나 역시 나무를 온통 덮어버리는 화려한 꽃 때문에 돋보이고 명성도 얻는 것이 아닌가 한다. 칠엽수(Aesculus turbinata)는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 30m, 지름 4m정도되며, 나무껍질은 흑자갈색이며 외층이 벗겨지면 물결모양의 무늬가 생긴다.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동아(冬芽)는 크며 점성이 있다. 잎은 긴 잎자루에 마주나기하며 손바닥모양 겹잎이다. 작은 잎은 5∼7개이고 거꿀달걀꼴이나 긴 타원형이며 중앙의 것이 가장 크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적갈색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분홍 반점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양성화의 수꽃은 7개, 지름 1.5㎝ 정도이고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이다. 가을에 표면에 혹 같은 돌기가 있는 지름 4㎝ 정도의 구형 삭과가 열리고, 3개로 갈라져 1∼2개의 갈색 둥근 종자가 나온다. 종자에 녹말과 함께 사포닌·타닌이 함유되어 있다. 칠엽수는 낭만을 상징하는 나무이지만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칠엽수보다는 프랑스 말 마로니에(marronnier)에 익숙하기 때문이지만 실제 마로니에와 칠엽수는 서로 다른 종이다. 대개 5∼7개인 칠엽수의 이름은 잎을 강조하였지만, 학명에는 열매와 꽃을 강조하고 있다. 속명 Aesculus는 '먹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Aescare’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 turbinata는 꽃 모양이 '원뿔'이라는 뜻이다. 영명은 Japanese horse chestnut 인데 일명 ‘말밤나무’로 부른다. 이 나무가 말밤나무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있는데 하나는 이 열매가 말의 숨찬 증세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기에 말밥나무라고 하며, 다른 하나는 줄기마디잇는 부분을 자르면 그 모양이 흡사 말발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잎이 떨어지고 난 뒤의 흔적에 말발굽모양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였다는 것이다. 칠엽수와 유사한 마로니에는 학명이 Aesculus hippocastanum, 영명은 common horse chestnut 으로 발칸반도가 원산지로서 유일한 유럽종이다. 열매표면에는 돌기가 있고 소엽은 5~7매로 되어 있으며 소엽에는 잎자루가 없다. 또한 음수이기 때문에 땅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항상 습기를 유지시키고 비옥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해 대전 이남에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마로니에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1741년으로 그 후 세계 각지에 식재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 졌다. 꽃색이 흰색인 ‘Alba' 품종과 붉은색 품종인 ’Rubricunda‘도 있으며 흰색 겹꽃의 ’Baumannii‘도 있다.
  •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면적 45만여평의 올림픽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1984년 4월에 착공하여 1986년 4월에 완공되었다.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이 복원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경기장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덕분에 올림픽대회가 한참 지난 요즘에 들어서는 체육·문화예술·역사·교육·휴식 등 다양한 용도를 갖춘 종합공원으로 인식되어졌고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여 그 수가 2005년에는 연간 약 550~60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올림픽공원은 크게 문화예술, 생활체육, 환경생태, 역사체험이라는 4개의 테마로 나누어 공원을 세계의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에는 서울올림픽의 성과 및 올림픽기념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올림픽 관련의 다양한 조형물 및 조각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각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올림픽미술관',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몽촌토성 쪽으로 위치하였으며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몽촌토성역사관', 140여곡의 멜로디에 따라 약 14,000가지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최고 30m 높이까지 물을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생활체육에는 산책 및 조깅 코스로 잘 알려진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추억의 길’, ‘연인의 길’, ‘젊음의 길’이 있으며, 국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영·체조·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로 환경생태에는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행복감과 녹색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생태공원' 등이 있다. 네 번째 역사체험에는 오래 전부터 한성백제시대의 토성으로 전하여 오는 '몽촌토성', 올림픽공원내 선린기념공원에 건립된 '세계평화의 문' 등이 있다. 올림픽공원관리현재 공원의 전체적인 운영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주)에서 맡아 조경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지침 지시 및 승인을 하고 대흥조경에서 용역을 맡아 총괄담당자 이하에 관리담당, 현장담당, 장비담당으로 나누어 직접적인 조경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기간 올릭픽공원의 조경관리를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하여 왔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9월 / 37
  • 보스턴, 뉴욕, 미네아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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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09월 / 37
  •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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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09월 / 37
  • 운젠(雲仙) 지옥의 식물
    바위 위의 적송운젠(雲仙, 나가사키켄 소재)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서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수학여행이나 임간학교 등으로 친숙한 관광지인 것 같다. 시코쿠 출신의 편집자 O씨, 큐슈 출신의 전 연기자 K양 등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갔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우리 칸토(關東)인에 있어서의 닛코(日光, 토치기켄 소재)와 같은 곳일까. 이제 와서 닛코에 가서 감격하는 광경을 보일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운젠은 상당히 굉장한 문화재의 보고이며 먼 외국에서도 관광객이 밀려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구 야와타 지옥으로 불리는 장소에서 아직 온천이 용출하고 있는 큰 바위 위에 적송의 어린 나무가 몇 그루 자라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고, 바위의 틈새만으로 생육하고 있는 씩씩함이다. 이런 광경을 보이면 옥상에 나무를 심는 것은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러한 자연 속의 바위라고 하는 것은, 안개나 결로에 의해서 적당한 양의 수분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건조화 · 고온화한 도시에서는, 이 결로수의 공급이 제로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 크고 한편 치명적으로 다른 것이다. 열수(熱水) 유황의 지옥에서는 태연하게 있는 적송도, 도시의 옥상에서는 좀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도시의 겨울열섬현상의 실태(1)2004년 도쿄의 그믐날은 하얀 눈에 휩쓸렸다. 친가가 있는 사이타마켄(埼玉縣) 북부에서는,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에는 15cm 정도 쌓여 바닥이 새하얀 설경으로 뒤덮였다. 텔레비전의 그믐날 도쿄에 적설이 있는 것은 21년만이라는 보도를 보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광경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섣달그믐을 맞이하고 있었다.최근에는 도시 녹화의 장면에서도 ‘잠재 자연식생’을 배려한 식재 등이라는 대사를 듣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도쿄나 오사카(大阪)라는 대도시에 있어서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식생은 대략적으로는 기후와 토양에 의해서 정해진다. 기후가 전혀 바뀌어 버려 표토도 없는 장소에 옛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식재를 실시하는 것은 식물쪽에서 보면 미혹천만(迷惑千万), 학대 행위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심한 일인 것이다. 적어도 열섬현상분을 남쪽으로 시프트 한 ‘수정 잠재자연 식생’을 생각해 주지 않으면 심겨지는 식물이 불쌍하다.덧붙여서, 겨울철의 최저 기온에서 보면, 도쿄는 카고시마켄 보다 더욱 난지(暖地)의 식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후로 바뀌어 버리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9월 / 37
  • 안동댐 상류저수지 및 하천 수생태환경 보전·복원
    1. 들어가기 과거 치수, 이수 목적으로 지어졌고 국가 물부족 해소 및 수자원 확보정책의 원활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어 온 댐 건설사업은 유수생태계를 정수생태계로 변화시킴으로써 유량, 수질 및 기후변화 등을 초래하였다. 이는 댐 상류의 대규모 유역 및 하류 유역생태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환경단체 등의 댐 환경파괴 주장과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신규 댐 건설이 지극히 곤란한 실정이다. 따라서 댐 건설사업은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물 확보와 댐 저수지 및 주변지역 생태복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생태계 변화에 대한 해결책과 국민적 합의 도출을 동시에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댐건설장기계획(2001.12)수립,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법률(2003)개정과 더불어 댐주변지역 생태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오랜 세월동안 훼손된 지역의 환경친화적 복원을 추진하는 방안이 대두되게 되었다. 본 고에서는 안동댐을 대상지로 하여 대규모 유역차원에서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제시하고자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환경 및 생태계를 조사·분석하였다. 광대한 안동댐 상류 유역의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위하여 댐상류에 기 수행된 생태조사(한국수자원공사, 2002)를 바탕으로 일차적인 문헌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다음 답사지역을 중심으로 주요지역별 생태현장조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재실시하였다. 이를 근거로 상류하천지역의 보전·복원을 위해 소유역별로 생태적 가치를 평가를 하였고, 이를 통해 적지를 선정하여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2. 연구범위 및 방법 1) 연구범위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안동 다목적댐지역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저수지 및 상류하천의 안동댐권역으로 정하였다. 안동댐은 낙동강 본류를 가로막아 1976년 10월에 준공된 사력(砂礫)댐이며, 본연구의 대상지역이 되는 안동댐권역은 총저수량 12억 5천만톤, 유역면적 1,584㎢으로 형성된다. 본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대상지의 생물상조사결과(한국수자원공사, 2002)를 바탕으로 보전·복원계획의 기본구상과 대상지 특성을 고려한 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는 보전가치를 평가하여 수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수질환경계획과 수생태복원계획이다. 또한 환경생태적 수용능력(ecological carrying capacity) 범위내에서 생태학습장을 조성하여 생물과 인간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바람직한 대규모 유역의 생태보전 복원계획 모델을 제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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