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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노인시설을 둘러보고
  • 환경과조경 1994년 10월
미국의 노인복지 시설
- 노인요양원시설은 약 2만9천여개소에 달하며 70%를 영리단체에서, 30%는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고 시설비용에 있어서는 80%는 자부담으로 하고 나머지 20%는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노인을 위해서 일하는 종사자는 5백50만명으로서 공무원이 1백만명 민간종사자는 약 4백 50만명이 된다고 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보호시설인 요양원과 노인들을 위한 노인주택 및 노인도시들이 대상이 되었는데 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한다.
-River Side Nursing Home(Maryland주) : 월 입주금은 2천5백불 내외이며 치료비등은 별도이고 노인적성에 맞도록 각종 생활프로그램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내부시설이 매우 세심하게 과학적으로 배치되고 외방문객 동선과 노인동선, 서비스 동선이 잘 분리되도록 평면계획이 잘 짜여져 있었다.
-Frederick Health Care Center(Maryland주) : 미국에 8백여개의 노인시설을 경영하는 노인사업 최대업체인 Beverly Enterprise가 운영주체이며 현재까지 28년째의 역사를 갖고있다. 시설의 전체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며 가족들 방문시 동반산책등이 가능하도록 중정부분을 바비큐 가든으로 꾸미고 중증환자등을 분리시켜 배치하였다.
-Randolph Hills Nursing&Adult Day Care Center : 운영자는 한국계 수지 강이며 1960년대 서독 간호원을 거쳐 미국에 이민하여 성공한 여성으로 활동능력이 뛰어나서 백악관 소수민족 자문위의 부위원장을 맡은 맹렬 여성이다. 한국여성답게 노인에게 친절하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다. 이 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탁노소 부분의 이용자는 특수제작 버스로 데려와서 물리치료, 목욕서비스, 오락 , 음식물 제공 등을 하며 요양원 이부보다 1/3정도의 비용이면 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한다. -Ginger Cove Life Care Community(Annapolis, Maryland주) : 미 해군 사관학교에 있는 Annapoils으며 South River강가의 30에이커의 넓은 숲속에 아름답게 펼쳐진 이 노인타운은 앞서 본 주거단지로서 74년에 설치하여 20년이 되는 지금은 노쇠현상이 속출하여 요양시설을 증축한 매우 특이한 형태지만 우리들이 앞으로 사업계획을 구상할 때 반드시 이점을 고려할 좋은 사례로 검토할 만한 곳 이다.


※ 키워드: 미국의 노인복지시설, 김규오
※ 페이지: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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