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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칠엽수, 아왜나무
  • 환경과조경 1989년 9월
느티나무 _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나무중에 하나이다. 이 나무는 우리민족과 같이 이 땅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오면서 많은 전설과 사연을 지닌 채 우리와 가장 관계가 깊은 친근한 나무가 된 것이다. 느티나무는 전국에 정자목 또는 당산목으로 오래된 노거수가 많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 많다. 전국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는 중국·일본·몽고·시베리아·유럽일부까지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수고 30m, 직경 3m까지 자라는 대목(大木)으로 수피는 회갈색이며 평활한 편이나 오래되면 비늘처럼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칠엽수 _ 일본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토심이 깊은 비옥한 땅에 식재되고 있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수고 30m, 직경 1m까지 자라며 가지가 굵고 동아는 크며 수지에 덮여져 그 표면에 끈끈한 점성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특히 가로수로서의 선호도가 높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으로 일본이나 유럽(특히 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종자를 도입하여 많이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왜나무 _ 제주도와 남해도서지방의 주로 해안에 가까운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남해안과 남부지방에 많이 식재되는 상록활엽소교목이다. 내음성이 강하므로 일조량이 부족한 것 또는 남부지방의 주택정원 등에 적합하며 실내에서도 비교적 오래 견딘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경용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조경용수로서의 경관미는 이 나무가 지니는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의 푸르름과 질감 그리고 꽃과 열매의 아름다움에 있다고 여겨진다.

※ 키워드 : 김영두, 수목, 조경용수목, 느티나무, 칠엽수, 아왜나무
※ 페이지 : p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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