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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Eui Taek
  • 환경과조경 2012년 1월


여행을 디자인하다.
2012 내나라 여행박람회 예술감독 _ 홍의택

경원대학교 디자인학부 부교수
PIDC 공공디자인혁신센터 센터장
경기도 경관디자인 심의 및 자문교수
문화체육관광부 공공환경디자인 자문위원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여행지를 모두 묶은 ‘2012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2012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박람회로, 전국 120여 개 이상의 지자체를 포함한 3백여 개 업체·단체가 참가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여행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작은 한국의 메카이다. 올해 행사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앞당겨진 1월에 개최되어 사계절의 여행 계획을 세우려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과 문화에 예술을 접목하여 전국 각지를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 전체가 예술과 문화의 공간으로 꾸며지며, 관람객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공간디자인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신新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캠핑 여행, 섬 여행을 심도 있게 분석해 다양한 여행 방법과 여행 정보를 제시할 계획이며, ‘어린이와 갈 수 있는 관광테마관’ 등을 신설, 교육을 동반하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국내 여행명소를 일방적으로 보여 주는 박람회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예술감독제도를 도입하여 전시장은 물론, 전시 컨텐츠도 뮤지컬, 오페라 등 예술 작품 같은 한층 품격 있고, 소통하는 박람회로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문화와 예술을 테마로 관광과 접목하는 이번 박람회에 예술 감독으로 발탁된 경원대학교 홍의택 교수를 만나보았다. 홍의택 교수는 이미 공공디자인과 지역 활성화 사업 등으로 본지에도 몇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군산 구도심, 포천 폐채석장 아트밸리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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