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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조경실무아카데미
  • 환경과조경 2013년 3월

다양한 강사진, 주제로 실무자에게 알찬 강의

지난 1월 30일부터 2박 3일간 (사)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하는 ‘제8회 조경실무아카데미’가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조경실무아카데미에는 설계, 시공, 건설사 등 조경분야 실무자들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그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의가 펼쳐졌다.

갓 취업한 막내 사원부터 노년의 실무자까지 모두가 열정적으로 청강하였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이번 조경실무아카데미에 대해 ‘유익하다’, ‘도움이 많이 된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금까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만 치우쳐져서 알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조경계 전반에 걸쳐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간 쉽게 알 수 없던 사람들과 친해진 것 또한 큰 수확이라는 점에도 입을 모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전에 비해 수강생이 많이 줄었으며, 심지어 강의 중간 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눈에 띈 점이다. 이 같은 양상에 대해선 주최자인 (사)한국조경사회의 철저한 분석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실무아카데미가 진정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인지 검증해보고, 혹 누군가에게는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행사일 뿐인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며, 보다 활성화시킬 방안은 없는지 다각도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건설시장 환경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초급, 중급, 고급 등 기술자등급별로 세분화하여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앞으로 실무아카데미가 점점 발전하여 조경 실무자라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진정한 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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