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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
  • 환경과조경 2013년 2월

Oh, Hai Young(Director General of Green Seoul Bureau) 

2013년부터 서울시 푸른도시국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오해영 신임국장이 임명되었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11명의 국장급 승진인사에 오해영 국장도 포함된 것.
“서울에서 푸른도시국이 설립(2005년)된 지 10년이 채 못 되고,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압감이 더 큽니다. 반면 푸른도시국장으로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녹지를 다루는 작업이 중지를 모아 이루어지는 과정이기에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조경학계와 업계, 시민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과거에도 그러한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비중을 높여 훨씬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푸른도시국이 확고부동(確固不動)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며 신임 국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야기를 모으는 ‘소통의 창구’ 되겠다
신임 오해영 국장은 푸른도시국이 자리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한해 푸른도시국이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오해영 국장만의 남다른 사연이 있다.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일 중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소통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다며 지난날을 회고했다.
그는 난지지구가 공원으로 거듭나던 시기에 담당 과장으로 근무했다. 그 당시 난지골프장 때문에 잡음이 많았었는데, 소통이 잘 되었다면 그 과정이 보다 원만하게 해결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생각은 ‘소통’을 넘어 ‘참여’로 발전했다. 많은 이들이 이야기할 창구가 생김으로써 관심을 갖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저마다 자기 의견이 있고 분야마다 일가견 있는 분이 많은데, 그런 분들의 뜻을 모아 우리가 잘 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를 선별해 실현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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