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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빌리지의 타운하우스 정원
  • 환경과조경 2008년 5월
Townhouse Garden in the West Village
 맨해튼의 역사경관지구 내의 웨스트 빌리지 타운하우스 정원 복원작업을 통해 2개의 정원이 새로이 조성되었다. 정원의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스타일은 19세기 이탈리아 풍을 가진 부유계급층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하고 발주처의 요구에 따라 오락과 휴식공간으로서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되었고, 자재, 식물, 소품 등 모든 요소들은 풍부한 녹음과 편안한 외부공간을 지닌 아름다운 정원을 위해 엄선되었다.

 Project Narrative
 정원 입구에서부터 타운하우스의 응접실에 이르는 계단까지 태산목이 열식되어있다. 태산목의 하부에는 크로커스(Crocus)와 꼬마붓꽃(Dwarf Iris), 하얀색 튤립과 뉴기니 임파첸스(New Guinea impatiens)가 아메리카산 관엽식물의 일종인 칼라디움, 양치식물 등과 함께 순차적으로 식재되었다. 이들 화초류들은 대개 초가을이 끝날 무렵까지 계절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창문의 플라워박스와 응접실의 입구의 회색 테라코타 화분에도 서양담쟁이덩굴(English Ivy)과 하얀색 칼라디움을 식재하여, 정원의 계절별 자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문양의 철제 게이트는 타운하우스 정원을 둘러싼 철제 난간과 연결되어 있으며, 고풍스러운 청회색 사암 보도와 갈색사암 연석이 정원을 양분하고, 축의 정점에는 회양목을 식재한 회색의 대형 테라코타 화분을 두었다.
 후정은 면적은 약 700평방피트로, 20피트의 폭에 38피트의 길이이다. 정원은 최근 조성된 로지아(한쪽이 트인 주랑)와 부엌 위쪽, 그리고 뒤쪽과 두 면에 새롭게 칠해진 마호가니 격자모양 펜스로 둘러싸여 있다. 펜스와 문들은 청동색으로 색이 입혀진 아크릴 거울로 장식이 되어있으며, 펜스의 대략 40퍼센트 정도를 덮고 있는 쏜데일 담쟁이덩굴은 건축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격자 하부의 거울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후원은 깔끔히 배열된 테라코타 화분과 푸른 숲이 우거진 화단으로 둘러싸인 휴식공간이 특색이다. 격자무늬 판넬로 제작된 펜스는 정원의 배경이 되며 동시에, 단풍나무로 제작된 캐노피는 이웃 타운하우스들의 창문에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려줌으로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방해하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한 켠에는 정원 어느 각도에서든 볼 수 있도록 설치된 Melissa Zink의 청동상 ‘Minister of Words’가 놓여있다.
 캐스케이드의 물소리와 경관은 휴게공간에서 시원스러움과 함께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휴게공간에서 연결되는 저녁 식사를 위한 공간에는 바비큐를 위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밤에는 휴게공간의 노르웨이산 단풍나무잎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어와 고즈넉한 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설치된 소품들은 사우스햄튼샵에서 구매한 고풍적이고 매력적인 가구들로써 휴게공간을 편안하면서도 오락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있으며, 오찬 및 만찬을 즐기기 위한 공간에 들어간 의자류는 모두 골동품으로 장식하고, 의자에 들어가는 쿠션 및 직물들도 정원의 전체적인 컬러에 맞도록 선택하였다.

Location _ 74 Perry Street, New York, New York
Client _ Anonymous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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