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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4대강 살리기 생태공학적 접근”
  • 환경과조경 2009년 4월
“4대강 살리기”사업에 조경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 필요

지난 3월 6일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정동양)가 주최한 특별세미나 “4대강 살리기 생태공학적 접근”이 서울 코엑스에서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5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완성을 앞두고 조경 전문가들의 제언과 토론을 통해 조경분야의 적극적인 의견을 관리 당국에 전달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는 홍덕환 사무관(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의 “4대강 살리기 추진현황 및 계획”에 관한 발표와 김귀곤 교수(서울대)의 “4대강 살리기의 생태복원적 접근”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김 교수는“우리나라는 유역 단위로 복원 계획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유역별 복원방법으로 계획 및 접근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물의 종류별로 연계시켜 관리해야함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는 정동양 회장(한국교원대 기술교육과 교수)의 “하천 개발에 따른 하도의 변형 및 물순환 교란이 강변 생태에 미치는 영향”, 심상렬 교수(청주대)의 “하천호안녹화를 통한 생태복원”, 손영목 회장((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의 “하천 개발이 어류의 종다양성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 구본학 교수(상명대)의 “하천습지의 구조와 기능 및 생태복원 방안”으로 이루어졌다. 정동양 회장은 유럽의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심상렬 교수는 강의 생태 기능 향상에는 토양복원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땅의 공극과 수분 및 높은 결속력 등으로 보아 장섬유 보강토 공법이 하안 적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손영목 회장은 하상구조가 다양할수록 생물종이 다양하다며, 사행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덧붙여 생태관련 학자들이 4대강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본학 교수는 한강 습지를 통해 4대강 살리기의 생태공학적 보전 및 복원의 기본 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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