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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Memory & Space
  • 환경과조경 2009년 4월

웨스트파크(Westpark Bochum)

독일 루르(Ruhr)지방의 중심도시인 보훔(Bochum)에 있는 Westpark Bochum은 80km에 걸쳐 있는 엠셔파크(Emscher landschaftspark) 중 하나이다. Jahrhunderthalle의 철강 공장 이전지로 이전에는 접근이 쉽지 않았다. 공원의 중심부에는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1902년 Bochumer Verein의 철 제품 전시를 위해 지어진 백주년 홀(Hall of the century)이 자리하고 있다. 2003년 Ruhr Triennale를 개최하기 위해 전시 및 콘서트 홀로 재생되었는데, 이 홀은 살아있는 산업 기념비이자 문화와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있다.

밀 루인스 파크(Mill Ruins Park)

미국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의 Mill Ruins Park는 19세기 제분소 유적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 10월 1일 개장한 공원이다. 미니애폴리스는 미시시피강에서 나온 전력을 바탕으로 100년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제분산업이 있던 곳이다.

Mill Ruins Park는 1800년대 밀가루공장이 무너진 폐허를 도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발굴하는 과정(urban archeology)을 통해 공원이 탄생하였으며, 무너진 폐허처럼 생긴 건물이 Mill city museum이다. 겉은 폐허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굉장히 현대적인 건물의 박물관이다.

랑겐 파운데이션(Langen Foundation)

독일 노이스(Neuss)라는 작은 고장에 위치한 랑겐 파운데이션. ‘라케텐 스타치온(Raketenstation)’으로 불리던 이곳은 1990년대 초반까지 50여년 동안 주둔했던 NATO의 미사일 발사기지가 있던 곳이다. 미사일 기지가 이전한 후, 1994년 미술품 수집가이자 예술후원자인 칼 뮐러(Karl-Heinrich Muller)가 이곳을 구입해서 미술관과 작가 스튜디오로 기존 건물을 리노베이션하고, 냉전시대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환경을 살려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프롬나드 플랑테(Promenade Plantee)

프랑스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는 폐쇄된 낡은 철로와 철로 상부를 녹색의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조경가 쟈크 베르절리(Jacques Vergely)와 건축가 필립 마티유(Philippe Mathieux)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이곳은 1859년부터 1969년까지 바스티유(Bastille)에서 뱅센(Vincennes)을 연결하는 길이 4.5km의 철길로 이용되었으나, 1969년 바스티유 역이 폐쇄된 이후 1986년 훼으이 개발중점권역(Z.A.C. Reuily)의 설정과 더불어 녹음이 흐르는 문화거리로 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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